아이가 유치원에서 너무나 예쁜 스탠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예쁜 스탠드.
스텐드 옆면에 예쁘게 그림을 그려서 본인이 자는 방에 가져다 두고는
"오늘부터 얘가 나를 지켜줄꺼야~"
ㅎㅎ
너무나 귀엽지 않습니까?
저녁이 되어 불을 켜보니
헐랭
정말 오던 잠도 달아날 것 같은 푸르스름한 조명이더군요.
그래서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조명 색상은 따뜻한 색상으로
밤새 켜져 있지 않도록 자동으로 소등될 것
요렇게 간단한 요구사항을 작성한뒤에 바로 실행에 들어갑니다.
필요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Attiny85 (아두이노를 사용하기는 아깝잖아요?)
1W LED (5000K 미만)
50uf 전해 콘덴서 (작은걸로)
전선 조금.
간단하죠?
우선 자동으로 소등이 되어야 하고 소등이 될때는 서서히 어두워 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먼저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Attiny 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 보아야 하는데요. attiny 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칩안에 부트로더, 디지털핀, 아날로그핀, PWM 핀을 모두 갖춘 환상적인 부품입니다. 전압만 적당히 주면 칩하나로도 왠만한 동작이 가능한 녀석입니다. 나중에 이녀석을 이용한 작품들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스코드를 업로드 하기 위하여 별도의 프로그래머가 필요하긴 하지만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프로그래머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마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PWM 핀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전압을 감소 시킨뒤 0V 까지 떨어지면 Attiny85를 sleep 모드로 진입시켜 초절전상태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두이노 ISP 만들기
아두이노를 ISP 와 같이 사용하여 Attiny85 를 프로그래밍 할 건데요. 간단합니다.
아두이노 예제에 있는 ArduinoISP 를 열어 주세요.
해당 소스를 본인의 아두이노 설정에 맞게 세팅한 뒤 업로드를 합니다.
그런 다음 10uf 전해 콘덴서를 하나 준비해주시고
Arduinoreset -- 콘덴서의 + , ArduinoGND -- 콘덴서의 - 를
연결한 뒤 Arduino 와 Attiny85의 각 핀을 아래와 같이 연결합니다.
Arduino 5V -- ATTiny85 Pin 8 (Vcc)
Arduino GND -- ATTiny85 Pin 4 (GND)
Arduino Pin 13 -- ATTiny85 Pin 8 (SCK)
Arduino Pin 12 -- ATTiny85 Pin 7 (MISO)
Arduino Pin 11 -- ATTiny85 Pin 6 (MOSI)
Arduino Pin 10 -- ATTiny85 Pin 1 (Slave Reset)
전 브래드 보드에 매번 연결하는 것이 귀찮아서 간단한 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만들어서 소켓에 아두이노 나노와 attiny85 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attiny85 는 smd 타입으로 dip 타입보다 작고 가격도 조금 저렴합니다. 저는 smd 타입에 8핀 보드를 붙여서 사용하고는 합니다.
일단 이러면 코드 테스트를 위한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코딩을 해보자!
// this code for enter sleep mode
#include <avr/sleep.h>
#ifndef cbi
#define cbi(sfr, bit) (_SFR_BYTE(sfr) &= ~_BV(bit))
#endif
#ifndef sbi
#define sbi(sfr, bit) (_SFR_BYTE(sfr) |= _BV(bit))
#endif
//setting variables
int ledPin = 0; // LED connected to digital pin 9
float timer = 2400;
float maxBrightness = 255.0;
float a = 0;
float curX = 0;
float curY = 0;
void setup() {
// 그래프의 기울기 값 계산
a = maxBrightness / (timer*timer);
}
void loop() {
curX++;
curY = a * (curX*curX);
analogWrite(ledPin, maxBrightness - curY);
if (maxBrightness - curY < 1 )
{
analogWrite(ledPin, 0);
system_sleep(); // sleep 모드 진입
}
delay(1000);
}
void system_sleep()
{
cbi(ADCSRA, ADEN); // switch Analog to Digitalconverter OFF
set_sleep_mode(SLEEP_MODE_PWR_DOWN); // sleep mode is set here
sleep_enable();
sleep_mode(); // System sleeps here
sleep_disable(); // System continues execution here when watchdog timed out
sbi(ADCSRA, ADEN); // switch Analog to Digitalconverter ON
}
코드 위아래에 좀 눈에 익지 않은 코드가 있죠? 그 부분이 바로 sleep 모드 진입을 시키기 위한 코드입니다. attiny85 는 슬립 모드에 진입하면 놀라울 만큼 전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sleep 모드에서 깨우기 위하여는 reset pin 에 GND 를 스위치 등으로 순간 연결해 주거나 전원을 껏다가 켜면 다시 최초 상태로 실행이 됩니다.
위에 타이머 부분이 전체 조명이 켜져있는 시간이되겠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간 조정은 안되고 대충 감으로 잡아야 하더군요. 현재 설정은 2400 초 인데요. 대략 40분 내외의 시간이 흐르면 소등됩니다. (한 30분 지나면 점점 어두워집니다)
loop 의 아래쪽에 현재 아날로그 출력값이 1보다 작아지면 sleep 모드로 진입하는 코드가 있고요.
그게 전부입니다. ㅋ
이제 attiny85 에 업로드를 해야하는데요.
먼저 라이브러리가 없다면 추가를 해주어야 겠죠?
구버전용 라이브러리는 직접 받으셔야 하고요. 신버전은 json 을 추가해주고 설치를 하면 됩니다.
이제 조명을 뜯어서 기존의 LED 를 떼어내고 Attiny 와 LED 를 부착해줄 차례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먼저 배터리를 제거해 줍니다.
상단의 흰색 갓은 위로 잡아 당기면 그냥 빠집니다. 꽉 끼워져 있기는 한데 본드로 붙어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아래쪽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분리하면 위와 같은 상태입니다. 심플하네요.
스프링이 도망가지 않게 살살 열어 줍니다.
어쨌든 문제의 LED는 제거합니다.
크기도 엄청 크네요.
스위치에 붙어 있는 저항도 필요 없으니 떼어낼겁니다.
Attiny 에 배터리 (약 4.5v) 를 연결하니 전압이 불안정한지 동작이 원하는데로 되지 않아 굴러다니는 전해 콘덴서를 하나 붙여 주었습니다. 저는 50uf 를 달아 주었는데요. 적당히 아무거나 달아도 될 듯 합니다. 크기가 작아 소켓보드 아래에 쏙 들어가네요. ㅎㅎ
예전에 사두었던 LED 가 적당해 보여 달아주었습니다. 불빛도 너무 노랗지도 않고 방열판도 있으니 적당하다 생각되었습니다.
본딩을 해서 붙인뒤 고정을 위해 일단 테이프로 붙여 둡니다.
자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스위치에 있는 저항을 테어내고 전선을 연결할 겁니다. 스위치로 - 가 연결되고 스위치의 다른 한쪽이 attiny 의 GND 에 연결되면 됩니다.
빨간선은 + 이므로 attiny 의 5V 에 연결합니다.
쨔잔~ 네 예쁘게 잘 들어옵니다.
Attiny 는 3M 양면 테이프로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참고로 위와 같이 배선하시면 안됩니다. 잘못 배선한 사진인데요. LED 로 가는 굵은 빨간선이 사진상 오른쪽 맨 아래 핀에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ㅜㅜ
아래 사진에는 다시 제자리에 납땜을 했습니다.
자 이제 완성입니다.
배선에 약간 오류가 있기는 했지만 간단한 문제로 바로 해결하였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ㅋㅋ 처음과 똑같네요. 다시봐도 그림이 너무 예쁩니다.
어쨌든 이제 아이방에 놔주기만 하면 됩니다.
음~ 마음에 드는군요.
아이도 좋다며 매일 켜고 자고 있습니다. ㅎㅎ
자동으로 소등이 되니 배터리도 많이 먹지 않고요.
만약 사용해보고 배터리를 많이 먹는다 싶으면 저항을 하나 달아줄 계획입니다. 저항은 아주 작은 용량의 저항이면 됩니다.
자 간단한 작업으로 싸구려 같은 장난감에서 고급스러운 조명 색상에 타이머 기능까지 있는 멋진 조명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모든 분들이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또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고 다른 응용방안을 찾아내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고 제가 사용한 방법을 공유 드립니다.
이 기계는 제가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서 주워온 것인데요, 원하는 크기로 비닐 봉지를 만들어서 진공으로 압축해서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인데요, 아마 그냥 일회용 봉투 사용하는 것에 비하여 번거로움이 있고 뭔가 세련된 디자인이 아니어서인지 히트상품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요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동일한 기능의 제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들여다 보면 정말 효용성있게 잘만든 제품이지요.
어쨌든.. . 이기계에는 roll 타입으로 아주 긴 비닐이 감겨있는 것이 있습니다. 한쪽은 막혀 있지만 나머지는 뚫려있어 양쪽을 녹여 붙여주고 내용물을 담은 뒤 나머지 부분을 녹여 붙여주면 외부와 완전히 밀폐되는 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저는 이 롤 타입의 비닐을 길게 뜯어 긴 한쪽을 모두 접착해서 아주 긴 비닐 봉투를 만든것인데요, 얇고 아주 길게 만들어진 봉투에 돌돌 말은 카펫을 넣어서 여름내 습기와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될 수있도록 보관을 하는 것이죠.
길게 띁어낸 봉투의 옆면을 이어 녹여 붙여 주면 이렇게 길고긴 봉투가 하나 만들어 집니다.
돌돌 말아놓은 카펫을 여기에 끼워 넣는 것이죠.
이렇게 다 끼우고 나면 끝부분은 테이프로 붙여주면 됩니다.
우왕 굳!
이런식으로 보관하면 여름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 되어 꺼내는 약 5 개월여간의 보관 기간 동안 먼지, 습기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카펫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아둔 카펫은 붙박이장 한켠에 세워 두거나 장롱 상단에 멀찌감치 밀어넣어 두면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도록 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 사용한 진공 압축기역시 위에서 적은 것처럼 재활용품 수집장에서 주워온 것인데 벌써 3년째 카페트 정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본래의 목적으로는 생각처럼 잘 사용하게 되지 않더군요. 지퍼백이나 위생백이 너무나 편리하기도 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습니다만 불필요한 비닐의 사용을 막고 사용할 만큼씩만 딱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요즘같은 시대에 오히려 각광을 받아야 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렸을적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하면 단연 손꼽는 일인자가 있었는데 누군가 물어본다면 100 이면 100 다 토마스 에디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커보니 에디슨은 발명가나 과학자라기보다는 사업가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정반대 편에 니콜라 테슬라라는 진정 위대한 과학자가 존재함을 알게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위대한 발명품중에 단연 인지도 최강 아이템.
바로 테슬라 코일 되시겠습니다.
제가 과학도도 아니고 테슬라코일의 원리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할건 아니고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킷이 있어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배송비가 있어 2세트를 주문 했는데 배송비까지 모두 해서 5000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약 1달여가 지나 도착했고.... 아래와 같이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비닐백에 싸여 왔습니다. 물론 알리 특유의 회색 비닐백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음.. 좀 조잡한데?
부품은 별거 없습니다만.... 별도의 조립 설명서 같은건 없군요...
음... 조립 설명서가 없다라...
보드에 뭔가 적혀있는 것을 자세히 봤습니다.
음.. 대략적으로 감은 오는데...
네 어려울 건 없네요.
그냥 생긴데로 끼우면 되는거였습니다.
딱히 잘못 조립할 수있는 유일한 부품은 LED 군요.
다행인건 보드에 표시가 되어 있고 LED 의 극성을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니까요. LED 안쪽을 자세히 보면 핀과 연결된 부분이 보이는데 넓은 면이 - 입니다. 다리 길이로 보면 긴쪽이 + 가 되지요.
그레서 바로 조립해 보았습니다.
조립하는데에는 1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라디오 키트 조립 같은게 유행했었는데 말이죠. 그 시절의 저였다면 초등학생이지만 가능한 간단한 조립입니다.
참고로 코일 원통에 선이 위로 한가닥 아래로 한가닥이 나오는데요. 보드에는 T 라고 써있는 부분에 한가닥만 연결하시면 됩니다.
다른 한가닥은 바로 스파크를 내뿜는 곳이죠.
그리고 코일통과 보드는 따로 고정해줄 수 있는 구조가 없기 때문에 실리콘이나 본드로 붙이셔야 합니다.
저는 E7000 본드로 고정을 해주었습니다.
어쨌든 2개를 샀으니 하나는 아들내미에게 기회를 한번 줘 볼까 합니다.
드디어 조립완료
굴러다니는 12V 아답터를 연결해주니 안쪽의 LED가 켜지면서 동작이 되네요. 가운데 보이는 스위치로 껏다 켰다 할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테슬라코일임을 즐겨야겠지요?
동봉되어 있는 부품중에 할로겐 전구 같은 전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 전구가 바로 테스트용 전구인데요. 테슬라 코일을 동작시키로 가까이 가져가면 불이 켜지는것을 테스트 해보기 위한 재료입니다.
두구두구
드디어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걸 제 손으로 해보는 군요.
두구두구두구..
쨔쨘~ ㅋㅋ
올~~
진짜 되는군요.
그럼 진짜배기 테스트를 해봐야 겠지요?
형광등을 하나 준비합니다. 굴러다니는 삼파장 등이면 됩니다.
두구두구
올~~~~
ㅋㅋㅋ
정말 재미있네요.
내일은 아이들에게 신기한 장면을 좀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상단에 코일 끝부분에서 스파크가 나오는데 ... 음.. 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어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나중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있으면 본 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놀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이들과 니콜라 테슬라라는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수도 있겠네요.
드레멜 같은 고속 전동공구가 있는 것과 없는것은 DIY 과정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있으면 매우 편리한 공구 입니다.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은 버려진 청소기를 분해하여 얻은 모터를 이용하여 드레멜을 제작해 볼 계획입니다.
필요한 재료
버려진 핸디형 진공 청소기
미니 드릴 척 (알리익스프레스, 본인의 모터 샤프트의 직경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재활용 18650 배터리 2개
DC-DC 컨버터, 전압 강하용
104k 가변 저항 (속도 조절용)
전원 스위치
18650 배터리 케이스
재료가 많이 필요치도 않습니다. 모터와 18650 배터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품은 다 합쳐야 5000원이 되지 않죠. 오천원도 안되는 금액에 무선 드레멜을 하나 장만 한다면 괜찮지 않습니까?
어쨌든 부품도 몇개 없고 하니 제작도 간단 합니다. 배터리 케이스의 + - 선을 스위치와 모터, 보드등의 각 부분에 납땜해주는게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본드로 고정하고 전선을 연결하면 되는 것이지요.
드레멜로 사용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를 고정해주는 척(chuck) 이 있어야 합니다.
앞쪽에 드릴비트나 원형톱, 각종 연마용 비트를 연결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부품인데요, 모터 샤프트의 직경을 측정한 뒤 알리에서 적당한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참으로 저렴합니다..
모터 샤프트에 끼우로 육각렌치로 번데기 볼트를 조여주면 됩니다.
DC 브러시 모터의 속도 조절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간단하게 주어지는 전압을 조정하는 것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전용 드라이버가 있다면 좀더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드레멜처럼 간단한 공구에는 사실 그런것 필요 없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전압 강하용 보드를 하나 붙여 주었습니다.
속도 조절을 위한 전압 조절 보드와 보드에 있는 가변 저항을 떼어내고 볼륨 타입 가변저항을 달아 좀더 전압 조작을 쉽게 해주는 정도가 전부 입니다.
DC-DC 컨버터는 아래의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저렴하죠? 입력단에 DC전압을 걸어주고 위에 보이는 파란색 가변저항을 돌려 주게되면 출력단에 낮아진 전압이 출력됩니다. 저의 경우 7.4V 전압을 걸어주게 되면 출력은 0 ~ 6V 정도의 출력이 나오더군요. 약간 부족한 감은 있긴 하지만 너무 강해도 위험할 수 있어 적당히 타협하고 사용중입니다. 입력 전압을 높이면 좀더 훌륭할 것 같긴 하지만 배터리 3개가 들어가는 케이스도 없고 테스트 해보니 사용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하여 그냥 제작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완성 사진에는 저 파란색 가변저항을 대신하여 104K 볼륨용 가변저항을 이용하여 속도 조절을 하였습니다. 핀은 순서대로 세개를 차례로 연결하면 되는데 방향이 바뀌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속도가 올라가는 것이 바뀌는 것 뿐 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완성된 사진을 볼까요?
배터리 부분을 위의 사진과 같이 잡고 사용하면 되는데요, 배터리와 모터의 발열 체크를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좀 사용하다 보면 손이 따끈따끈해지거든요 ㅋ
아래쪽의 가변 저항을 돌려주면 모터의 속도가 변합니다. 전압이 조금 부족하여 완전 초고속은 아니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제 블로그에 보면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재활용, 재사용, 페품활용 등에 대한 주제 입니다. 여러분 환경을 위하여 우리가 사용했던 물건 들을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요?
LED 바 금액 자체가 비싼건 아니지만 사실 일부러 돈주고 살만큼 효과적인 조명기구는 아니죠. LED는 마치 평생 쓸 수 있는 조명기구 인 것 처럼 홍보하지만 생각보다 고장도 잦은 편입니다. 특히 대량의 LED 가 직렬로 연결된 경우는 LED 하나 또는 몇개만 고장나도 전체 조명이 안들어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오늘 주워온 LED 바 역시 몇개의 LED 가 고장 났는지 불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 였습니다.
고장난 LED 바 수리하기
먼저 커버를 탈거하고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파워서플라이 전압을 3V 정도로 낮춘다음 LED 가 살아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오.. 쏴라있네~
음...
LED 하나만 연결해도 4개가 한꺼번에 불이 켜지는 군요. 아마 4개씩 병렬로 연결되어 있고 4개 한세트로 구성된 LED 들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컨트롤 하기 편한 전압은 12V 이므로 12개씩 끊어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중간중간 고장난 LED가 없는 구간으로 4개씩 끊어가며 정상 동작하는 LED 에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12V 용 LED bar 로 개조하기
LED 바를 잘라서 12V 용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고장난 LED 는 12개 한세트가 만들어 지지 않는 부분에서 떼어내어 고장난 부분에 교체를 진행합니다. 동일한 스펙의 SMD LED 칩이 있었다면 본래의 크기로 수리가 가능하겠지만 가지고 있는 부품이 없으므로 12개가 한세트가 되지 못하는 부분에서 떼어내어 세트를 맞추어 보도록 하였습니다.
SMD 타입 LED 는 매우 약한 부품이므로 가능한 조심스럽게 다루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열풍기를 이용하여 온도를 올려 납이 녹으면 핀셋 같은 도구로 살살 밀어내서 떼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간 시간이 걸리고 귀찮은 방법이지만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게 LED 를 떼어낼 수 있는 방법이죠.
만약 열풍기가 없다면 LED 양쪽에 납을 충분히 녹여서 붙여준뒤 인두로 양쪽을 번갈아 가며 녹여주면서 핀셋으로 살짝 밀어주면 LED가 쉽게 이탈이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LED 단자 부분에 납이 많이 뭍게되어 반듯하게 붙이기가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손쉽게 SMD 부품을 떼어낼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납 흡수용 제품이 있다면 납을 빨아들인 후 사용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쨌든 12V 용 LED 바 7개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7개의 LED 바 중 6개를 이용하여 이제 아내를 위하여 화장대 조명을 만들 계획입니다.
화장대 조명으로 되살아날 지어다~
케이스를 길이에 맞게 잘라 줍니다. 케이스는 알루미늄이므로 어렵지 않게 절단이 가능하지만 소음 및 절단으로 인한 가루가 많이 날리게 되므로 아내의 눈치를 보며 최대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업을 합니다.
드레멜이나 전동 톱이 있다면 좀더 쉽게 자를수 있겠지요. 저는 버려진 핸디 청소기에서 적출한 모터를 이용하여 간단한 드레멜을 만들어 사용중에 있습니다. 알리에서 약간의 부품을 구입한다면 아주 쉽게 속도 조절이 되는 드레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들어 놓은 LED 바는 3개씩 병렬로 연결을 해 줍니다.
주워온 2개의 LED 바가 약간 PCB 레이아웃이 달라 배선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는 - 극은 시작부분과 끝부분이 연결이 되어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전체가 직렬로 연결된 형태더군요. 배선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요렇게 3개씩 LED 바를 넣어 준 뒤 12V 아답터를 이용하여 작동 테스트를 합니다.
끝으로 원래 있던 끝부분 마개에 소켓을 달아 주고 마무리를 합니다.
12V 아답터 끝에는 스위치를 달고 두개로 선을 나누어 숫놈 잭을 달아 LED 바 양쪽에 연결을 해주었습니다.
쨔짠~
화장대에 조명 설치하기
화장대로 가봅시다.
우리 곰돌 군이 특별 출연해 주셨습니다.
화장대에 앉아서 거울을 보면 얼굴이 침침해 보이고 그림자 때문에 그늘이 드리워져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놈에 화장대 조명이 E14 타입의 조명인데요, LED로 교체하려고 보니 출력이 높은 조명이 당췌 보이지가 않아 어두 컴컴 합니다.
자 그럼 제작한 LED 바를 설지해 볼까요?
워낙 가볍기 때문에 3M 양면 테잎을 조금씩 잘라 3군데에 붙여 모서리에 고정 해 주었습니다.
자 설지후 사진을 한번 볼까요?
ㅋㅋㅋ 대성공입니다.
완전 뽀샤시 하네요.
사진은 조명 밝기 때문에 약간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아주 환하고 예쁘게 보입니다.
자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물론 짬짬히 작업하느라 며칠 걸리기는 했습니다만 어렵지 않은 작업이고 버려진 물건을 재사용하여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들어 사용하는 데에 따른 보람도 컸던 작업이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물건을 버리는 것 같습니다. 매주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와 전자제품으로 인해 지구가 걱정될 수준이지요.. 버리기 전에 조금만 살펴보고 고쳐서 사용한다면 얼마든지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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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한 경첩을 찾아 구입한다. (사이즈를 잘 보고 구입하세요)
+ 드라이버 (또는 전동 드라이버)
준비물은 이게 다 입니다. 간단하죠?
먼저 쇼핑몰에서 경첩을 구입하셔야 하는데요. 사이즈가 작은게 있고 큰게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중에도 가장 중요한건 홀 크기 인데요. 이 홀크기가 안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꼭 확인해 주셔야하고요. 일반 적으로 싱크 경첩은 규격화 되어 있기 때문이 이 크기만 맞으면 왠만하면 그대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경첩이 도착했습니다.
주문한 경첩이 도착하면 먼저 기존의 경첩을 떼어내야 하는데요. 문짝을 떼어내거나 장착하는 과정을 쉽게 진행 하려면 먼저 싱크 경첩을 두개의 파트로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가구 몸체부분에 부착하는 부분과 문짝에 달리는 부분을 분해하는 것 이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빨간 동그라미의 나사를 풀어 주시면 두개의 파트가 분리가 되는데 문짝을 떼어낼때도 이것부터 풀어 주시는 것이 좋고 부착 할 때도 이 나사를 마지막에 결합하여 주시는것이 손쉽게 탈부착하는 노하우 입니다.
이 나사를 풀어주게 되면 경첩이 분리가 되면서 문을 앞쪽으로 떼어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래 사진처럼 부착할 때에도 이 부분을 따로 문과 가구 부분에 장착해 준 뒤 끼워 주면 장착이 간편 합니다.
기존의 경첩은 모두 떼어내 버리시고 새로 구입한 경첩을 역시 분리하여 욕실장 몸체 부분와 문짝에 각각 동봉된 나사를 이용하여 부착하여 줍니다.
문짝 부분에 달려있는 나사(빨간 동그라미)는 최대한 위의 사진처럼 밀어 넣은 상태로 홈에 맞추어 끼워 넣으면 됩니다. 최대한 밀어 넣게 되면 아래 쪽에서 본 사진 (아래) 처럼 T 자 모양의 결착부가 잘 드러나게 되는데요. 이부분은 좌측 중간 사진에 보이는 홈에 끼워 넣는 것 입니다.
이렇게 결착부가 끼워지기만 해도 약간의 고정되는 감이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분리를 위해 풀어주었던 나사를 끼워주시면 문짝이 고정이 됩니다. 이때 고정 나사는 우선은 너무 꽉 조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이렇게 분리를 하지 않고 조립을 하여면 한명은 문짝을 들고 잡아주어야 하고 다른 한명이 경첩을 부착해야 하는데 불편하고 힘든 방법입니다.
욕실 문 부착 완료, 하지만 기울어진 문짝!!
이렇게 조립된 상태로 문을 닫아 보면 문이 삐딱하거나 기울어 져 있을 수 있습니다.
싱크 경첩에 있는 나사들은 바로 이렇게 안맞는 문짝을 맞출 수 있는 멋진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위에서 나사를 꽉 조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싱크 문짝 틀어짐 조절 , 초간단 레시피 나갑니다.
4가지 대표적인 문짝 맞추는 형태를 도식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참 쉽죠~?
위 사진처럼 싱크대 문짝을 새로 달고 나면 당연히 높이나 위치, 간격 등이 잘 맞지 않게 되는데요. 위의 그림처럼 정해진 범위 안에서는 자유 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니 최대한 모양을 맞추어 주신 뒤에 꽉 조여 주시면됩니다.
제 포스트만 보고 하시면 손재주 없는 남편 분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손재주 있는 남편은 기다리시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고 힘도 들지 않습니다. 또 집안 곳곳에 있는 싱크 경첩이 달린 문을 한번 둘러보시면 이제 손이 근질 근질 하실거에요. 비딱하게 기울어져 눈에 거슬리던 각종 문짝들, 이제 방법을 아셨으니 한번에 바로잡아 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트를 마치기 전에...
한가지 알아 두셨으면 하는 정보를 하나 남겨 봅니다.
오늘 교체하였던 경첩에 녹이 미친듯이 생긴 원인이 뭘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욕실장 전체 경첩 중에 제가 교체한 문짝의 2개만 저렇게 녹이 슬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경첩이 조금 뻑뻑하다고 느끼신 전 세입자 분이 WD40 을 마구 뿌리고 그대로 방치하여 사용한 것 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WD40 은 녹이나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해주는 용도의 훌륭한 제품이지만 윤활 작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윤활유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WD40 은 강한 휘발성을 갖는 기름으로 표면에 붙어 있는 녹이나 이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주어 당장은 상당한 수준의 윤활 기능을 하는 듯 하지만 유지력이 약하므로 말끔하게 닦여진 표면이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아주 빠르게 부식이 진행됩니다. 반드시 WD40 을 이용하여 청소 및 소음제거를 한뒤에는 진짜 윤활유를 도포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간단히 자전거 체인오일이나 미싱기름 등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근처 카센타에 가셔서 엔진오일 조금만 덜어달라고 부탁하셔도 맘씨 좋은 사장님은 그냥 나눠 주실수도 있으니 실제 윤활유 목적으로 제작된 기름을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엔진오일은 열에도 강하고 윤활유 역할로는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윤활유를 도포해 놓으시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방청 작용도 훌륭히 해주므로 부식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만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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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단연 없어서는 안될 1순위 가전 제품중의 하나가 바로 닌텐도 Wii 입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도 몸을 사용하며 게임 자체보다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 형 게임기다 보니 저도 즐겨하는 게임기 입니다.
매일 매일 4명이서 동시에 하는게 아니다 보니 어느 리모컨인가가 계속 서랍안에 잠자고 있었던지 어느날 리모컨을 켰는데 하나가 켜지지 않더군요. 1, 2 번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 파란 불이 깜박이며 전원이 들어오고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배터리 케이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역시..
배터리 누액이 발생되어 단자부가 많이 부식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단자부분 청소만 해주면 동작이 될것 같아 배터리를 빼내고 드라이버로 후벼파 보았지만 왜인지 안되더군요. 결국 뜯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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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삼각 드라이버
핸드폰 분해공구 (없어도 됨)
위 리모컨이나 본체를 뜯기 위하여는 삼각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와 같은 만능 드라이버 세트가 있다면 손쉽게 분해가 가능하지만 없다면 전용 공구를 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 드라이버로는 절대 풀 수 없죠.
일단 드라이버가 준비가 되었다면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배터리 케이스를 열고 4군데 나사를 풀어 줍니다.
그 다음 뒤쪽부터 커버를 열어 주면 되는데 앞쪽 부분이 걸쇠로 고정이 되어 있어 그냥은 빠지지 않습니다. 얇은 철판이나 분해공구를 이용하여 틈새로 끼워넣고 살짝 들어주며 빼내야 하는데 말은 쉽지 잘 안되더군요. 어찌 빼야 할지 알면서도 생각처럼 잘 안됩니다.
결국 저는 한쪽 걸쇠를 부셔 먹었고 조립할때 나머지 한쪽 걸쇠도 부셔 먹었습니다.
-_-;;
뭐 제품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니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다음번 수리할 때 손쉽게 열 수 있으니 오히려 잘되었습니다.
라고 ...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 뒤 (ㅜ ㅜ ) 내부를 살펴 보았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보이지 않았고요. 물론 특별한 이상이 있어도 제가 뭐 알겠습니까. 다시 배터리쪽을 의심해 봅니다.
본체 기판 아래 쪽에 전원 입력부가 있는데 이곳에 직접 전원을 입력해보기로 합니다. 여기에 전원을 주었을 때 동작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상단 전원 부만 손봐주면 되니까요.
AA 홀더를 가져와서 배터리 두개를 넣고 직접 연결 해보았습니다.
오호라 잘 되는군요. 그럼 뭐 다 고친거나 다름 없지요.
반대편 단자를 빼내서 확실하게 청소만 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초간단 드레멜에 와이어 브러시를 장착한 뒤 마구 닦아 줍니다. 특히 스프링 부위와 배터리가 직접 닿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주었습니다.
최종 조립전 통전 테스트를 해보고 전기가 흐르면 문제 해결 완료.
기판을 보니 버튼 부분이 시꺼멓게 때가 묻어 있던데요. 아마 그동안 버튼이 잘 안눌리던 원인이 이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버튼 접촉부까지 깨끗하게 때를 지워준 후 다시 조립을 합니다.
수리 완료!!
바로 게임에 투입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대난투와 마리오 게임을 했습니다.
4명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1개가 고장나서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고쳐 주었습니다.
결론
직접 해보니 어려울 것은 없었습니다. (고정핀 부러뜨린 것을 제외하면)
가지고 계신 리모컨이 동작이 안되어 고민이신 분은 한번 뜯어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꼬꼬마 아이들에게 아빠가 정말 위대한 과학자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ㅋㅋ
고장난 가전제품, 장난감 등의 고장 원인 중 95 % 는 제 경험상 전원 연결 문제 입니다. 배터리 접촉부 부식, 또는 단자에서 보드로 연결되는 전선의 납땜연결 부위 단선 등이 대부분의 이유였습니다. 집에 인두 하나 있고 남자들의 로망인 샤오미 드라이버 세트 하나 있으면 못 고칠 것이 없습니다. 추가로 저렴한 테스터기 까지 하나 있다면 뭐 못고칠 것이 없습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여기 저기 테스터기로 찍어 보며
'뛰~, 뛰딕! ' 하고 있으면 뒤에서 아내분이 '오~~ 뭔데 뭔데? ' 하며 신기해 할거에요 ㅋ
자 오늘 포스트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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