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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진정 놀라운 결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손으로 하기에는 정말 귀찮은 작업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이미지를 손으로 만들어 본다고 치면요. 일단 배치되는 모든 사각형의 각도도 랜덤이고, 사각형의 색상이 하나도 연속으로 동일한게 없다면요.. 머리가 벌써 아파오죠?

하지만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저것보다 수백배 복잡한 것도 손쉽게 해낼 수 있답니다.

막상 해보면 일러스트야 말로 진정한 노가다 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패스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야 하며 그려야 하는 패스가 정형화 된 스타일일 수록 피곤해 집니다.

 

 

 

자 그럼 일러스트 스트립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포토샵스크립트와 동일하게 javascript 를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MAC OS 에서는 apple script 를 지원하고 WindowOS 에선 VBA 도 지원하지만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javascript 가 적당해 보입니다. 문법도 포토샵 스크립트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일단 javascript 의 기본을 알고 계시면 금방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기반이 벡터 그래픽이다 보니 어쩌면 스크립트라는 형식 자체가 포토샵보다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 포토샵이 이미지를 메모리에 얹어 놓고 메모리 안의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변화를 주다 보니 스크립트와 같이 성능에 제약적인 개발언어로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러스트는 모든 데이터가 벡터 그래픽이다 보니 아주 많은 영역에 대하여 스크립트로 할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죠.

 

먼저 extend script toolkit 을 준비하시고요. 

그 다음은 전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액션을 작성해 나가시면 됩니다. 포토샵 스크립트와 비슷 한 느낌 입니다.

var cDoc = app.activeDocument;
alert(cDoc.name)

비슷하지요? 다만 태생이 포토샵과 다르다 보니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방식이 약간은 다릅니다.

포토샵은 app 안에 document 개체를 찾고 그 안에 layer 또는 Artlayer 로 접근하여 layer 안의 오브젝트의 속성을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인데요. 일러스트는 app 안에 document 를 찾는 것 까지는 같지만 레이어로 접근하지 않고도 스크립트에서 바로 개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var cDoc = app.activeDocument;
var mItem_01 = cDoc.pageItems[0]
var mItem_02 = cDoc.layers[0].pageItems[0]

 

또 레이어 안에 shape 의 종류만 해도 pageItem, pathItem, compoundPathItem, GroupItem 과 같이 다양한 개체가 있으며 그외에도 textItem 이나 다양한 개체가 존재합니다. 

또 위에서 설명드린 개체들 중 pageItem 은 모든 개체를 통털어 일컬을 수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layer 안에 두개의 groupItem 과 한개의 pathItem 이 있다고 했을때 이것은 3개의 pageItem 이 있는 것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즉 pageItem 이라는 개념은 종류를 불문하고 어떤 하나의 속성을 갖는 개체로 정의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코딩할 때도 각각의 개체의 타입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여 코딩을 해야 합니다.

var cDoc = app.activeDocument;
s = cDoc.selection

for (var i = 0; i < s.length; i++)
{
    var cItem = s[i];
    if (cItem.typename == "pathItem")
    {
        alert("pathItem")
    }
    else if (cItem.typename == "GroupItem")
    {
        alert("groupItem")
    }
    else
    {
        alert("another Item")
    }
 }

선택한 개체들이 어떤 종류의 개체인지 확인하는 간단한 코드 예제.

위에 열거한 개체들 중 가장 하위 개념인 pathItem 은 그안에 PathPoints 라는 Pathpoint 들의 그룹을 갖습니다. PathPoint 는 예상하신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점 을 말하지요. PathPoint 안에도 anchor 와 leftDirection, rightDirection 과 같은 속성들도 구성되므로 상당히 체계적으로 코드를 작성해야 정상적으로 동작이 됩니다.

예를 들면 패스 내에 있는 하나의 점은 다음과 같이 정의 되는 것이죠.

var cDoc = app.activeDocument;
var cLyr = cDoc.layers[0]; // layer 개체
var cItem = cLyr.pageItems[0]; // pageItem 개체
var cPath = cItem.pathItems[0]; // pageItem 이 GroupItem 이라는 가정하에.. pathItem 개체
var firstPoint = cPath.pathPoints[0]; // pathPoint 개체
var cPt = firstPoint.anchor; // Array (x, y) = [x, y] 와 같은 2개 짜리 1차원 배열
var cPt_leftHandle = cPt.leftDirection; // Array (x, y) = [x, y] 와 같은 2개 짜리 1차원 배열
var cPt_rightHandle = cPt.rightDirection; // Array (x, y) = [x, y] 와 같은 2개 짜리 1차원 배열

 

일러스트는 벡터 그래픽이다 보니 자동으로 뭔가를 그리려면 벡터 연산이 필수 입니다.

중고등학교 수학을 열심히 했다면 할만 하지만 놀았다면 어려운 수준의 수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삼각함수와 2차원 평면에서의 함수와 도형 등의 주제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필요합니다.

어쩌면 선형 대수학과 같은 고급 수학에 정통한 분들은 아주 빠르게 습득이 가능할 겁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이참에 공부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너도 예체능계를 나왔기 때문에 수학은 완전 잼병이었는데요, 막상 필요하니 하게 되더랍니다.

 

어쨌든 일러스트 스크립트 크게 어려울 것은 없으니 이번에 마음 잡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본 블로그를 통해 틈틈히 요긴한 강좌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2019/06/12 - [DESIGN] - 일러스트 이미지 소스

 

일러스트 이미지 소스

일러스트레이터 스크립트로 만들어진 이미지 몇장 올린다. 다각형을 화면에 배치한 이미지이며 필요한 경우 마음 껏 사용해도 됨 원본 벡터 이미지도 올리니 필요하면 가져가시고 커스터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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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 [DEV/MAX SCRIPT] - 3DS MAX SCRIPT 강좌?? 무작정 시작하기 - 디자이너 추천

 

3DS MAX SCRIPT 강좌?? 무작정 시작하기 - 디자이너 추천

개발이라 하면 두드러기가 나는 디자이너 들이 있습니다. 아니 대부분 그렇죠. 이글을 읽고 계신 본인도 그러하다면, 그런데 스크립트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어쩌겠습니까.. 배워야지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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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 [DEV/Adobe Script] - [포토샵 스크립트] 강좌, 무작정 따라해보기

 

[포토샵 스크립트] 강좌, 무작정 따라해보기

어도비 포토샵은 자체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툴을 지원합니다. 언어는 자바 스크립트 이며 작성된 자바스크립트를 포토샵에서 실행하는 방법과 Extend Script Tool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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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crawler 라는 단어를 안다면 당신은 이미 로맨티스트.

네 그렇습니다. 

일반인은 흔히 접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RC 카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아주 익숙한 단어일거에요. SCX10 으로 시작해서 TRX4 까지.. 너무나 매력적이고 멋진 장난감들입니다.

 

scx24 jeep wrangler

얼마전에 axial 에서 scx24 가 출시되었고 놀라운 품질에 정말이지 탐나는 물건이더라구요. 1/10 은 일단 부피가 부피다 보니 집안에 모셔두기가 부담스러운 사이즈죠. 1대 이상 가지고 있기에는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출시한 scx24 는 정말 앙증맞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갖출건 다 갖춘 매력전인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RC 카는 scx24 는 아닙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결국 지갑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알리에서 1/24 스케일의 RC 카가 괜찮아 보여 하나 구입했는데 막상 가지고 놀아보니 소개해 드려도 괜찮은듯 하여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RGT Racing 의 Adventure 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아니 TRX4의 그 디펜더 모델인데요. 약간 어색한 롤 케이지를 제외하고는 제품의 디자인이 썩 괜찮아 보이는 모델입니다.

 

디테일도 충실히 재연하였고 rock crawler  로써도 아주 쓸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10 RC 와 완벽하게 동일한 구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만 작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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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리에서 광군절 이벤트로 할인을 해주어 75000 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으니 SCX24 에 비하면 저렴하게 구입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광군절 이벤트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배송은 2주 정도?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제가 RGT Racing 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티어링 서보가 적용되어 있다
  • 말랑말랑한 그립력이 괜찮은 타이어를 적용하였다.
  • 스케일감이 충실하다
  • 3.7V 리튬 배터리 하나로 구동이 가능하다. (굴러다니는 드론용 배터리가 있음)
  • 전방 모터 및 서보 배치가 되어 있다. ( 무게 배분 중요 )
  • 모든 파츠의 구조가 1/10 RC 카와 동일하다. (놀라울 따름)
  • 핵심 부품은 금속재질을 사용하였다.
  • 조종기, 배터리를 포함한 RTR 제품이다. (초보자 추천)
  • 크기가 작아 방구석 RC로 딱 좋다. 
  • 나중에 바디를 직접 만들때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월할 것 같다. (중요) 
  • 변속기어가 전방에 있어 중간에 공간이 있다. 
    (나중에 body 를 자작할때 큰 장점이 될 듯) 

뭐 대충 이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8만원도 안되는 금액이고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WPL 의 C24 와 같은 완구 수준의 품질이 아니네요. 품질도 상당합니다. RGT Racing 이라는 회사가 마음에 들 정도에요.

 

일단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RGT Adventure 1/24 전면. 이렇게 보면 정말 그럴싸함
RGT Adventure 1/24 옆모습... 롤케이지 안습
RGT Adventure 1/24 의 뒷모습
크기 비교를 위해 500ml 맥주 캔과 함께 한 RGT Adventure 1/24

LANDROVER 사의 DEFENDER 차량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롤케이지를 제외하면 아주 실차감도 좋은 편입니다.

막상 rock crawler 차량을 구입해도 산에 가는게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구입한 뒤 방구석에만 쳐박아 놓다가 그냥 중고로 판매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RGT Adventure 는 더 괜찮습니다. 그냥 집안에서 옷이나 이불을 이용하여 놀아도 재미있고 레고 같은 장난감으로 코스를 만들어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RC 카 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크기가 작고 비용적인 부담이 없다 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망가져도 크게 속이 쓰릴 것 같지 않은 것도 장점중에 장점입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이 녀석이 정말 잘만든 장난감이구나 싶습니다.

 

내부 공개!!

 

RGT Adventure 1/24 스케일이 명시되어있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품질
RGT Adventure 1/24 스케일이 명시되어있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품질

워낙 작은 사이즈다 보니 이런 크기에 얼마나 충실하게 만들어 졌을까 싶었는데요, 왠걸요.

1/24 스케일에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밸런스

훌륭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scx10 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전방으로 스티어링 서보 및 구동 모터가 배치된 구조는 scx10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일체형으로 제작된 수신기와 ESC

수신기는 ESC 와 일체형으로 나왔습니다. 서보, 모터, LED 모두 저 부품에 연결되어 있고요. WATERPROOF 라고 떡하니 써있지만 굳이 물에 담그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53도 정도의 높은 경사각에서 버티는 밸런스 대박 RGT Adventure 1/24 

타이어도 상당히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 있어 놀라운 수준의 그립력을 발휘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말 놀라운 수준의 경사각에서 균형을 유지합니다. 물론 그립력이 부족하여 차고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실제 바위에서라면 .. 그리고 약간의 무게추 작업을 해준다면 차고 올라가고도 남을 것 같네요. 참고로 테스트할때 버텼던 최고 등판각도는 54도 정도 였습니다. (스마트폰 측정 기준) 

배터리는 520mah 3.7v 를 사용하는데 소형 드론용 배터리로도 잘 구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워낙 체구도 작고 모터도 작아서인지 사용시간도 꽤 됩니다. 아이들과 2~30 분동안 놀았는데 돌아올때 까지 무리없이 잘 구동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RTR 제품이니만큼 조립이 모두 되어 있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분해공구 정도는 포함해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왠만한 조립공구가 갖춰진 사람은 불편함이 없겠지만 사실 처음 RC 카를 접하고 집에 별다른 특수 공구가 없는 분들은 바퀴하나 분해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는 axial 이나 traxxas 처럼 각 부품별로 모두 코드로 관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구입하려면 부품단위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쩔수 없는 것이려나요.. 

 

어쨌든 많이 비싸지 않은 금액에 괜찮은 장난감을 득 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RC rock crawlering 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초보 RC 유저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저 마칩니다.

2020/12/15 - [DIY/RC] - RGT Adventure 1/24 테스트 드라이빙 (암벽타기 성능)

 

RGT Adventure 1/24 테스트 드라이빙 (암벽타기 성능)

얼마전 구입한 RGT 1/24 Adventure 제품은 정말 방구석 RC 로 완변학 장난감입니다. 작은 크기지만 4륜 구동에 4링크 서스펜션 구조이고 서보모터로 조향되며 2.4 ghz 무선 송수신기와 배터리가 기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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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 [DIY/RC] - [대륙의실수] 가성비 RC 카 HS18301, 안쪽까지 상세 보기, 4만원의 행복

2020/01/20 - [DIY/PaperCraft] - JEEP WRANGLER RC BODY on HS18311

2019/12/23 - [DIY/RC] -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카 Storm Thunder, HS118311

2019/08/18 - [DIY/PaperCraft] - [Paper Craft] WPL RC Custom body 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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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디지털 피아노를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미디 신호를 받을 수 있을까?

약간 오래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YAMAHA 디지털 피아노 (YDP-141)가 한대 있습니다. 요즘 lmms 라는 미디 작곡 프로그램을 조금 보고 있는데 디지털 피아노에서 미디를 바로 받을 수 있으면 멜로디 라인을 집어 넣기가 편리할 것 같아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피아노에 미디 출력이 있는지 알아봐야 겠지요?

 

네 다행히 미디 포트가 있습니다. 요즘은 USB 포트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전에 나온 장비들은 대부분 5핀 in / out 이 구분되어 있는 미디포트가 달려 있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어쨌든 미디 포트가 있으므로 MIDI to USB 변환 케이블만 구하면 바로 동작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쿠팡에서 검색하여 바로 아래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쿠팡에서 구입한 MIDI - USB 케이블

저렴한데다가 배송도 빠르니 좋더군요. 다음날 바로 도착!

 

두구두구... 바로 연결 해봅니다.

 

짜잔~

 

 

읭??

 

미디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리 꼽아보고 저리 꼽아봐도 당췌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YAMAHA 홈페이지에도 들어가서 드라이버도 받아보고, 장치관리자에서 직접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설치도 해보았지만 연결이 안되었습니다.

 

그제야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니 유사한 케이스가 꽤 있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더라고요. 대부분 해결된 케이스는 한가지 였는데요.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을 연결하려면 YAMAHA 정품 MIDI to USB 케이블인 UX16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면 바로 연결이 된다는군요.

그런데 무려 가격이 헉!

심지어 판매하는 스토어가 없고 일본 ebay 에서 10만원 정도의 금액에 팔거나 국내 스토어에서도 무려 9만원 이상의 비용을 받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중고 제품을 15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판매하는 판매자도 있었습니다.

제품이 희소하고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다 보니 말도 안되는 가격이 형성이 된 것이죠.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좀 더 확인하다가 늘 즐겨찾는 쿠팡을 다시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싸구려를 산게 아닌가 싶어 조금더 금액대가 높은 제품을 보던 중.

띠용~

 

HiFing 5-PIN DIN plug USB MIDI Interface Cable Adapter Converter from Piano KeyboardDrumEffectors to

COUPANG

www.coupang.com

바로 요 제품인데요. 제품 설명글에 보면

호환 가능 기기 목록 - 참고로 재가 가지고 있는 YDP-141 과 161 은 동급 제품입니다.

이렇게 바로 저의 디지털 피아노 제품명이 기재 되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오우야~

그런데 이 제품도 무려 7만원이나 하네요.

그래서 저의 영원한 영혼의 동반자 같은 쇼핑몰인 알리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오예~

알리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딱 만원 정도에 팔고 있네요 

알리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1만원에 팔고 있었다.

심지어 해당 제품 설명 글에도 YAMAHA 제품과 호환된다는 설명이 있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 링크 : https://a.aliexpress.com/_mqMY6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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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aliexpress.com

그리고 불과 8일만에 집에 똭!

와우!

 

알리에서 다시 구입한 MIDI-USB 케이블&nbsp;
알리에서 다시 구입한 MIDI-USB 케이블 - 포장은 단순함
알리에서 다시 구입한 MIDI-USB 케이블 -&nbsp;케이블 길이도 충분한 듯

 

바로 노트북을 가져와서 연결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디지털 피아노 전원을 꺼줍니다.

미디 포트를 연결하는데 IN/OUT  이 정해져 있으므로 정확히 끼워야 합니다.

IN - OUT / OUT - IN 이런 식으로 끼우셔야 합니다. 주의하세요. IN - IN / OUT - OUT 이게 아닙니다.

IN / OUT 표시는 디지털 피아노와 케이블 플러그 부분에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끼워주세요.

이제 USB 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인식이 됩니다.

 

LMMS 를 켜고 피아노롤을 연다음 MIDI 입력을 USB MIDI Device 로 설정하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예스!

사진에는 입력되는 모습이 안나왔지만 잘 입력 됩니다.

단 딜레이가 조금 있습니다. 한박자 정도 딜레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디로 기록되므로 피아노 롤에서 기록을 마치고 마지막에 딜레이 된 만큼 당겨주면 됩니다.

 

제가 불편한 리뷰를 작성하게 된 이유는 바로 1만원 밖에 안하는 제품을 그것도 중국에서 한국까지 특송 수준으로 빠른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7만원이나 하는 금액에 판매하는 판매자나 저처럼 미디 연결이 필요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0만원이 넘는 UX16 제품을 그것도 중고로 구매하는 일이 없었으면 해서 입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국가고 판매하는 금액은 장사꾼 마음이라지만 너무하잖아요?

처음에 샀던 싸구려 제품도 그렇습니다. 어떤 제품까지 호환이 되는지 판매자라면 테스트해서 올려주는 것이 상도덕이 아닐까요? 

이 제품은 호환되는 기기 명칭까지 모두 나열해주니 사용자가 잘못 구매하는 문제가 없도록 배려를 하고 있지요.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께서도 위에 제가 올려드린 호환 기기 목록을 확인 하시고 본인 기기에 호환이 된다면 비싼 케이블 말고 저렴한 이런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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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 내 구매링크를 통하여 구매진행 시 수수료가 지급되므로 본 문구를 삽입합니다.

사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이라 적었지만 글에서 쿠팡을 까고 있으므로 쿠팡 구매가 이루어지지는 않겠죠. 뭐 그렇다는 겁니다. 1만원 밖에 안하는걸 저렇게나 비싸게 팔고 있는 판매자분들께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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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구석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마침 캠핑 전용 랜턴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차에 이게 왠 떡인가요 ㅋ

 

오래된 랜턴이지만 디자인은 쓸만하군

언제부터 처갓집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녀석입니다.

어쩌면 한번도 사용하지 않으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당의 낙엽을 모두 쓸고나서야 품삯으로 제 물건이 되었습니다.

ㅎㅎ

 

자 이제 한번 뜯어 볼까요?

뒷 뚜껑을 열면 배터리를 넣는 공간이 있다.

 

배터리가 글쎄 D 형 건전지가 3개나 들어갑니다. ㅎㅎ

요즘에는 가스렌지에 불꽃점화용 말고는 사용하는 곳을 보지 못하였는데 여기서 만나네요.

사용이 적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배터리는 충전식으로 교체하기로 결정.

 

나사 하나 없이 모든 부분이 조립 형태로 구성되어 있네요.

착착 끼워져 있던 부분을 떼어내면 이렇게 분해가 된다.

일단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언제적에 보고 못본건지.. 꼬마전구로 되어 있네요.

이 랜턴은 서치라이트, 간접등, 일반 조명 이렇게 3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모두 꼬마전구로 되어 있어 전력 소비가 컸을 겁니다. 요즘은 더 밝고 전력 소모는 적은 LED 라는 훌륭한 부품이 있으니 LED 로 교체해야 겠군요.

재활용품 처리장에서 주워온 어떤 조명에 들어 있던 LED PCB

어느날엔가 재활용품 처리장에 버려져 있는 조명을 주워놨던게 생각나서 뜯어 보았습니다. 뭔가 적당한 느낌이 딱 오네요.

그리고 놀랍게도 이 보드는 3.7V 리튬이온 배터리로 켜지는 보드 입니다. 저항도 없이 말이죠. ㅋㅋ

뭔가 각이 딱 나오지 않습니까?

 

 

자 그래서 작업 시작!

 

필요한 크기로 잘라내자

몇번의 테스트 끝에 적당한 크기와 한번에 켜지는 범위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잘라낼 선을 그렸습니다. 

PCB 를 자르는건 좀 귀찮지만 드레멜이 출동한다면?

멜!

은 아니고 직접 만들었던 조각기가 있지 말입니다.

2020/05/17 - [DIY] - [재활용] 고장난 핸디청소기 모터로 무선 드레멜 만들어 보기

 

[재활용] 고장난 핸디청소기 모터로 무선 드레멜 만들어 보기

오늘은 간단하게 직접 DIY에 사용할 드레멜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드레멜 같은 고속 전동공구가 있는 것과 없는것은 DIY 과정에 있어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있으면 매우 편리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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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소음과 먼지와 씨름을 하고 나면 

필요한 모양대로 자르고 점등 테스트

똭!

간단하네요.

이제 붙일 부분을 가공해야 합니다.

메인 조명이 붙을 자리. 꼬마전구 소켓을 잘라내야 한다.

역시 조각기로 잘라내고 커터칼로 반듯한 면이 되도록 다듬어 줍니다.

약간의 먼지와 소음이 추가되었습니다.

딱 맞음

네. 딱맞습니다.

일단 에폭시 본드로 붙여 놓고 나머지작업을 이어갑니다.

서치라이트는 1W LED 에 볼록 랜즈를 붙였다

서치 라이트로 사용할 1W LED 를 붙였습니다. 뭐 이건 간단할 줄 알았는데 구멍 깊이가 깊어서 조각기 출동!

또 한번 먼지와 씨름을 했네요.

역시 에폭시 본드로 고정한뒤 

다음 스텝 고고

 

볼륨으로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함

이전 배터리 커버 부분에 구멍을 내고 볼륨을 하나 달아 줍니다.

그리고 USB 로 3.7V 리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보드 역시 붙여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배터리로 사용할게 아니거든요. 휴대폰이나 외장 배터리 충전 하듯이 사진에 보이는 단자에 충전 케이블을 꼽아주면 18650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할 겁니다.

뒷쪽 사진을 잘 직어 놓은게 없는데 ... 알리에 검색하시면 엄청나게 많은 제품이 나오고요,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저는 한 500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습니다.

충전 보드의 배터리 부분에 18650 배터리의 양극을 연결하고 동시에 배터리의 양극에 연결된 선을 이제 메인 스위치 쪽으로 연결 할 겁니다.

 

 

배선 완료된 모습

이제 슬슬 끝이 보입니다. 배선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위치를 끄면 아주 잠깐이지만 서서히 불이 꺼지도록 전해 콘덴서를 두개 병렬로 달아 주었습니다.

사진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배선은 간단한데요, 4단 슬라이드 스위치에 입력 단에 GND 를 연결해주고 나머지 다리에는 각각 순서대로 부품의 GND 에 해당하는 부분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 는 각 부품의 + 쪽에 연결하면 됩니다.

 

 

18650 배터리 2개를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함

배터리는 버려진 고장난 무선 청소기에서 뜯어낸걸 재활용한 건데요. 이래뵈도 삼성 배터리에 무려 2800mA 나 되는 쓸만한 녀석입니다. 이전 사용자 분이 얼마나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활용 품이니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자주 충전해주며 사용하면 되겠죠.

배터리 두개를 병렬로 연결 했으니 5000mA 가 넘은 용량이 됩니다. 하루 저녁쯤은 거뜬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잘때는 취침등으로 어둡게 밝기를 낮추어 주어야 겠지만요.

대충 배선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보니 전해 콘덴서가 좀 이상하네요. 잘못 연결한듯. 

 

마지막으로 부품통에 굴러다니는 노브(knob) 를 달아주면 완성 ㅋ

언제부터 있었는지 아수 없는 굴러다니는 노브

 

자 이제 완성 되었습니다.

불빛도 예쁘고 완제품 같은 모습

 

짜잔~

ㅋㅋ

불빛도 밝기도 마음에 들고요. 무엇보다 완제품처럼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기본적으로 줄이 달려 있으니 어디 걸어놓고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고요.

취침등을 키거나 실내 조명으로 사용할때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니 아주 좋습니다.

 

 

 

캠핑의 계절이 한창이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 갑갑합니다.

마음만이라도 캠핑장에 있는 것처럼 조명켜놓고 놀아봐야 겠습니다 ㅋ

여러분도 자신만을 위한 캠핑용 랜턴, 직접 DIY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게 정말 업사이클링 아닐까요? ㅎ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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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에서 너무나 예쁜 스탠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예쁜 스탠드.

스텐드 옆면에 예쁘게 그림을 그려서 본인이 자는 방에 가져다 두고는

"오늘부터 얘가 나를 지켜줄꺼야~"

ㅎㅎ

너무나 귀엽지 않습니까?

 

저녁이 되어 불을 켜보니 

ㄷㄷㄷ 오던 잠도 깰것 같은 블루라이트가 펑펑

헐랭

정말 오던 잠도 달아날 것 같은 푸르스름한 조명이더군요.

그래서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 일단 조명 색상은 따뜻한 색상으로 
  • 밤새 켜져 있지 않도록 자동으로 소등될 것

요렇게 간단한 요구사항을 작성한뒤에 바로 실행에 들어갑니다.

 

필요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 Attiny85 (아두이노를 사용하기는 아깝잖아요?)
  • 1W LED (5000K 미만)
  • 50uf 전해 콘덴서 (작은걸로)
  • 전선 조금.

 

간단하죠?

우선 자동으로 소등이 되어야 하고 소등이 될때는 서서히 어두워 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먼저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Attiny 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 보아야 하는데요. attiny 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칩안에 부트로더, 디지털핀, 아날로그핀, PWM 핀을 모두 갖춘 환상적인 부품입니다. 전압만 적당히 주면 칩하나로도 왠만한 동작이 가능한 녀석입니다. 나중에 이녀석을 이용한 작품들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스코드를 업로드 하기 위하여 별도의 프로그래머가 필요하긴 하지만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프로그래머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마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PWM 핀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전압을 감소 시킨뒤 0V 까지 떨어지면 Attiny85를 sleep 모드로 진입시켜 초절전상태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두이노 ISP 만들기

아두이노를 ISP 와 같이 사용하여 Attiny85 를 프로그래밍 할 건데요. 간단합니다.

아두이노 예제에 있는 ArduinoISP 를 열어 주세요.

아두이노 기본 예제에 들어있는 ArduinoISP 소스

해당 소스를 본인의 아두이노 설정에 맞게 세팅한 뒤 업로드를 합니다. 

그런 다음 10uf 전해 콘덴서를 하나 준비해주시고

Arduino reset --  콘덴서의 + ,
Arduino GND -- 콘덴서의 - 를

연결한 뒤 Arduino 와 Attiny85의 각 핀을 아래와 같이 연결합니다.

  • Arduino 5V   --  ATTiny85 Pin 8 (Vcc)
  • Arduino GND -- ATTiny85 Pin 4 (GND)
  • Arduino Pin 13 -- ATTiny85 Pin 8 (SCK)
  • Arduino Pin 12 -- ATTiny85 Pin 7 (MISO)
  • Arduino Pin 11 -- ATTiny85 Pin 6 (MOSI)
  • Arduino Pin 10 -- ATTiny85 Pin 1 (Slave Reset)

attiny85 핀 맵

전 브래드 보드에 매번 연결하는 것이 귀찮아서 간단한 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arduino isp for attiny85

위 사진과 같이 만들어서 소켓에 아두이노 나노와 attiny85 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attiny85 는 smd 타입으로 dip 타입보다 작고 가격도 조금 저렴합니다. 저는 smd 타입에 8핀 보드를 붙여서 사용하고는 합니다.

 

일단 이러면 코드 테스트를 위한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코딩을 해보자!

// this code for enter sleep mode
#include <avr/sleep.h>
#ifndef cbi
#define cbi(sfr, bit) (_SFR_BYTE(sfr) &= ~_BV(bit))
#endif
#ifndef sbi
#define sbi(sfr, bit) (_SFR_BYTE(sfr) |= _BV(bit))
#endif

//setting variables
int ledPin = 0;    // LED connected to digital pin 9
float timer = 2400;
float maxBrightness = 255.0;
float a = 0;
float curX = 0;
float curY = 0;

void setup() {
  // 그래프의 기울기 값 계산
  a = maxBrightness / (timer*timer);
}

void loop() {
  curX++;
  curY = a * (curX*curX);
  
  analogWrite(ledPin, maxBrightness - curY);
  
  if (maxBrightness - curY < 1 )
  {
    analogWrite(ledPin, 0);
    system_sleep(); // sleep 모드 진입
  }
  delay(1000);
}

  void system_sleep()
  {
    cbi(ADCSRA, ADEN);                    // switch Analog to Digitalconverter OFF
    set_sleep_mode(SLEEP_MODE_PWR_DOWN);  // sleep mode is set here
    sleep_enable();
    sleep_mode();                         // System sleeps here
    sleep_disable();                      // System continues execution here when watchdog timed out 
    sbi(ADCSRA, ADEN);                    // switch Analog to Digitalconverter ON
  }

 

코드 위아래에 좀 눈에 익지 않은 코드가 있죠? 그 부분이 바로 sleep 모드 진입을 시키기 위한 코드입니다. attiny85 는 슬립 모드에 진입하면 놀라울 만큼 전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sleep 모드에서 깨우기 위하여는 reset pin 에 GND 를 스위치 등으로 순간 연결해 주거나 전원을 껏다가 켜면 다시 최초 상태로 실행이 됩니다.

위에 타이머 부분이 전체 조명이 켜져있는 시간이되겠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간 조정은 안되고 대충 감으로 잡아야 하더군요. 현재 설정은 2400 초 인데요. 대략 40분 내외의 시간이 흐르면 소등됩니다. (한 30분 지나면 점점 어두워집니다)

loop 의 아래쪽에 현재 아날로그 출력값이 1보다 작아지면 sleep 모드로 진입하는 코드가 있고요.

그게 전부입니다. ㅋ

이제 attiny85 에 업로드를 해야하는데요. 

먼저 라이브러리가 없다면 추가를 해주어야 겠죠?

구버전용 라이브러리는 직접 받으셔야 하고요. 신버전은 json 을 추가해주고 설치를 하면 됩니다.

아래 경로에서 라이브러리 설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highlowtech.org/?p=1695

 

Programming an ATtiny w/ Arduino 1.6 (or 1.0)

This tutorial shows you how to program an ATtiny45, ATtiny85, ATtiny44 or ATtiny84 microcontroller using the Arduino software. These are small, cheap ($2-3) microcontrollers that are convenient for…

highlowtech.org

 

보드는 attiny > attiny85 1Mhz 로 선택해 주시고요.

ISP 는 Arduino as ISP 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업로드 고고

 

 

Hardware 개조 타임

이제 조명을 뜯어서 기존의 LED 를 떼어내고 Attiny 와 LED 를 부착해줄 차례 입니다.

먼저 배터리 를 제거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먼저 배터리를 제거해 줍니다.

 

상단 뚜껑 및 케이스 분해

상단의 흰색 갓은 위로 잡아 당기면 그냥 빠집니다. 꽉 끼워져 있기는 한데 본드로 붙어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아래쪽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분리하면 위와 같은 상태입니다. 심플하네요.

스프링이 도망가지 않게 살살 열어 줍니다.

 

거의 8000K 인 듯한 LED. 덩치도 크다.

어쨌든 문제의 LED는 제거합니다.

크기도 엄청 크네요.

 

LED 를 잘라낸 모습

스위치에 붙어 있는 저항도 필요 없으니 떼어낼겁니다.

 

Attiny 에 콘덴서를 하나 달아주었다.

Attiny 에 배터리 (약 4.5v) 를 연결하니 전압이 불안정한지 동작이 원하는데로 되지 않아 굴러다니는 전해 콘덴서를 하나 붙여 주었습니다. 저는 50uf 를 달아 주었는데요. 적당히 아무거나 달아도 될 듯 합니다. 크기가 작아 소켓보드 아래에 쏙 들어가네요. ㅎㅎ

 

 

LED 는 1W(??) cree 제품. 

예전에 사두었던 LED 가 적당해 보여 달아주었습니다. 불빛도 너무 노랗지도 않고 방열판도 있으니 적당하다 생각되었습니다.

본딩을 해서 붙인뒤 고정을 위해 일단 테이프로 붙여 둡니다.

 

최종 단계 진입. 스위치에 저항을 떼어내고 결선을 위한 전선을 매달기 직전

자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스위치에 있는 저항을 테어내고 전선을 연결할 겁니다. 스위치로 - 가 연결되고 스위치의 다른 한쪽이 attiny 의 GND 에 연결되면 됩니다.

빨간선은 + 이므로 attiny 의 5V 에 연결합니다.

테스트 성공

쨔잔~ 네 예쁘게 잘 들어옵니다.

Attiny 는 3M 양면 테이프로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배선 확인용 사진

참고로 위와 같이 배선하시면 안됩니다. 잘못 배선한 사진인데요. LED 로 가는 굵은 빨간선이 사진상 오른쪽 맨 아래 핀에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ㅜㅜ

아래 사진에는 다시 제자리에 납땜을 했습니다.

납땜까지 완료된 모습

자 이제 완성입니다.

배선에 약간 오류가 있기는 했지만 간단한 문제로 바로 해결하였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DIY 가 완료 되었으나 처음과 똑같은 모습

ㅋㅋ 처음과 똑같네요. 다시봐도 그림이 너무 예쁩니다. 

어쨌든 이제 아이방에 놔주기만 하면 됩니다.

 

따뜻하고 예쁜 조명으로 다시 태어나다.

음~ 마음에 드는군요.

아이도 좋다며 매일 켜고 자고 있습니다. ㅎㅎ

자동으로 소등이 되니 배터리도 많이 먹지 않고요. 

만약 사용해보고 배터리를 많이 먹는다 싶으면 저항을 하나 달아줄 계획입니다. 저항은 아주 작은 용량의 저항이면 됩니다. 

 

 

스탠드 조명 튜닝 완료

자 간단한 작업으로 싸구려 같은 장난감에서 고급스러운 조명 색상에 타이머 기능까지 있는 멋진 조명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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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기, 전자는 문외한이라서 DIY 는 힘들겠지.

DC 는 뭐고 AC 는 도대체 뭐람?

전기는 무서워.

전압, 전류, 저항! 

이런 생각들로 인해 DIY 를 하더라도 목공이나 수예와 같이 분야를 한정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간단한 전기 전자 부분에 대하여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예체능 출신) 대학은 미대를 나왔으며 직장에서는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니 실제 전기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하는 대부분의 DIY 는 전기를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DIY 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전기 상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이상은 저도 무리데스.

 

 

DC 와 AC

우선 DC 와 AC 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DC 는 직류, +- 극이 존재합니다. 보통 배터리나 아답터에서 나오는 전기의 형태죠. 그리고 대부분의 전자 부품은 DC 에서 동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DC 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AC 는 교류, +- 극이 없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가정의 콘센트가 대표적인 교류 전기이죠. 가정용 교류 전기는 우리나라는 220V, 일본이나 미국은 110V 를 사용합니다. 해외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전압을 바꿀 수있는 제품인지, 두가지 전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어쨌든 교류는 DIY 에서는 그냥 뭐 거의 안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교류를 사용하는 부품도 없기 때문입니다. DIY 생활을 하며 교류 전기와 관련 있는 작업을 한다면 형광등 안정기 교체나 끊어진 전선 복구 정도가 되겠네요. 전구 가는 것 정도는 DIY 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죠?

어쨌든 우리는 AC(교류)는 집어 치우고 DC(직류)만이라도 잘 알면 되겠습니다.

 

 

DC 의 특성

DC 전기는 전압, 전류, 저항 요 세녀석이 중요합니다. DIY 초보라면 무엇보다 전압이 가장 중요하죠. 제품마다 사용하는 전압이 다르므로 제품이 허용하는 전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전자 부품은 허용 전압보다 높은 전압이 인가 되면 망가지게 되어있습니다. 심한경우 터질 수 있지만 그런 부품은 배터리 말고의 거의 없긴 하죠. 반대로 허용전압 보다 낮은 전압이 인가 되었을경우 고장나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집에 전자제품이 있는데 몇 V 용 인지 모르겠고 아답터가 3V 5V 6V 9V 12V 요렇게 있다면 3V 부터 순서대로 꼽아 보시면 됩니다. 

허용 되는 전압은 제품마다 다 적혀 있습니다. 뒷면 라벨에 적혀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처음 제품과 함께 오는 DC 아답터를 보면 해당 제품이 사용하는 전압을 알 수 있으니 레벨에 적혀있지 않은 경우 안보이는 곳에 작게 메모해 놓으면 나중에 아답터를 잃어 버렸을 때 도움이 됩니다.

일반 적인 집안의 DC 전기는 대부분의 경우에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만져도 느낌도 없죠. 하지만 자동차 배터리처럼 대전류를 흘려줄 수 있는 전원 공급 장치 (배터리)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우리 몸은 전기를 아주 좋아하는(?) 성질이어서 전기를 끌어 당깁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전류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DC 전선 또는 배터리의 +- 극을 손으로 만질 경우 과연 큰일이 날까요?

  •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의 5V, 12V : 큰 문제 없음. (접제가 안되면 찌릿 할 수 있음)
  • 일반적인 아답터 : 문제 없음 (경험상).
  • 전동 킥보드 배터리 : 문제 있음
  • 자동차 배터리 : 큰 문제 있음
  • 1.5V 건전지 : 먹지만 않으면 됨
  • 회색 케이스 또는 봉지 같은 것에 들어있는 핸드폰, 드론 배터리 : 칼로 찌르지만 않으면 됨
    --> 배가 불룩한 경우 얼릉 1층 배터리 수거함으로 ㄱㄱ
  • 동그란 18650 배터리 : 만져도 됨, 단 전선으로 +- 를 바로 연결하면 안됨
  • 수은전지 (수은은 없지만) : 먹지만 않으면 됨

 

DC 전기는 +-가 존재하는데 이게 바뀌어 연결되면 역시 대부분의 전자 부품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 를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1.5v 건전지라면 볼록한 부분이 +, 
단추형 전지 (일명 수은전지) 라면 평평하고 글씨가 써있는 부분이 +, 
선이 있는 배터리라면 빨간 선이 +,

[LED 의 극성 구분]

다리가 긴쪽이 +, 안이 보이는 LED 라면 내부에 면적이 넓적한 쪽이 -, 위에서 봤을때 한쪽면이 살짝 깍여서 납작하다면 납작한 쪽이 - 입니다.

참고로 LED 는 그 자체로 다이오드인데요. 다이오드는 전기가 역으로 흐를 수 없도록 만든 장치이므로 +- 를 반대로 연결해도 고장나지 않습니다.  

 

[일반 적인 전선]

DC 라면 언제나 강렬한 색상이 +, 검정, 회색과 같이 탁한 색이 - 입니다. 물론 제조 업체에서 맘대로 조립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테스터기를 통해 확인 한번 쯤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답터의 구멍]

안쪽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 입니다. 바깥쪽 감싸고 있는 부분이 - , 반대의 암놈 짹도 마찬가지, 가운데 튀어나와 있는 심이 + 입니다. 연결 하실때는 뒷부분으로 나온 단자가 + , 아래로 내려온 단자가 - 인데요, - 의 경우 두개가 나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아래쪽 단자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극성이 없는 부품이 있다?

네 그렇습니다. 회로에 사용하는 부품이 모두 극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저항이 그러한데요. 저항은 극성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연결해도 상관이 없으며 LED 같은 경우 + 쪽에 연결하거나 - 쪽 어느곳에 연결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구하기 힘든 꼬마전구나 할로겐 램프도 극성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연결해도 됩니다.

캐패시터라 불리우는 부품도 전해 캐패시터를 제외하면 극성이 없습니다. 캐패시터는 다음 포스트에서 조금더 써 볼께요.

 

 

 

전압, 전류, 저항에 대하여

자 그럼 전압, 전류, 저항 은 무었이냐.

비유하여 설명해 보자면 호스를 통해 공급되는 물과 비교해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실제 전문적인 전기 지식은 아닙니다. 경험에 따른 비유이므로 딴지 노노)

먼저 호스를 통과하는 물의 속도를 전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호스의 굵기를 전류라고 생각하시고, 호스의 중간에 있는 밸브를 저항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압이 높고 전류도 높다 : 소방호스 처럼 엄청난 속도에 굵은 물줄기 입니다. 위험하겠죠?

전압이 낮고 전류도 낮다 : 링거 줄 처럼 얇은 관을 물이 아주 천천히 졸졸졸 흐르는 상태입니다. 안전하겠죠?

전압이 높고 전류는 낮다 : 링거 줄 처럼 얇은 관이지만 물의 속도가 아주 빠르다면? 큰 부상은 없겠지만 따끔하겠죠?

전압이 낮고 전류는 높다 : 물이 천천히 나오기는 하지만 그 호스 굵기가 굵다면 감당하기 힘들겠죠?

전압/전류/저항의 관계를 물에 비교해본 모습

뭐 이런식입니다. 중간에 밸브가 달려 있다면 물의 압력이 줄어들게 될 건데요. 결과적으로는 호스 전체에 흐르는 물이 줄어 들게 됩니다.

그런데 물에 비유했을 때 한가지 차이점은요. 보통 물은 물의 압력이 밀어 낸다고 생각되는데요, 전기는 끌어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쪽이 전원부에서 제공 가능한 최대한의 양을 끌어 당기는 것이지요. 전기를 공급해주는 쪽에서 아무리 많은 전류를 흘려 줄 수 있다고 해도 사용하는 쪽으로 전류가 조금만 흐르도록 조절하면 전류는 조금밖에 흐르지 않습니다.

마치 필요한 만큼의 물을 퍼올릴 수 있는 고급 양수기로 물을 퍼올리는 것과 비슷한데요, 파워 서플라이가 양수기라면 용량이 큰 양수기로 화단에 물을 주는것은 쉬운 일이지만 용량이 작은 양수기로 수영장에 물을 받는 것이 어려운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그대로 파워 서플라이(공급자) 아닙니까? 자 이제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게 바로 이 양수기에서 퍼올리는 물중에 실제 필요한 만큼만 화단에 뿌려지도록 회로에서 전류가 조금만 흐르게 하는 방법 입니다.

어쨌든 위의 내용을 보면 전원 공급 장치를 고를때는 일반 적인 경우에 공급 전류가 큰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공급은 조금밖에 못하는데 끌어 쓰는 녀석이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최대한으로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심하게 나거나 아답터가 고장이 나게 됩니다. 보통 큰 전류를 전달하는 파워서플라이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제품에 딱 맞는 수준의 전류를 보낼 수 있는 전원 공급 장치를 제품에 포함하여 제공하게 됩니다. 

DIY 용으로 사용할때 모터나 전열기를 사용한다면 2A 이상, LED나 간단한 센서를 이용한다면 아주 작은 500mA 도 충분 합니다.

 

참고로 전력량을 표시하는 단위는 W(와트) 입니다. W 는 전압과 전류를 곱한 값 입니다. 

와트(W) 계산 방법

20W 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5V 가 적용되면 해당 제품에 흐르는 전류량은 20W / 5V = 4A 인 것이죠. 반대로 5V 에 0.2A 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력량은 5V x 0.2A = 1W 가 되는 겁니다. 

통상 사용되는 0.25W LED 의 허용 전압이 3V 라고 하면 해당 LED 의 허용 전류는 0.25W / 3V = 0.083A = 83mA 가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확한 허용 전류를 알기 위하여는 LED 구입시 반드시 사용 전력량과 허용 전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론 모르면 적당히 붙여도 되긴 합니다. ㅋ

 

 

전류를 제어하는 가장 쉬운 방법 : 저항! 그리고 옴의 법칙!

중학교때 아마 옴의 법칙을 배우셨을 건데요.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옴의법칙]

위의 세가지 식은 모두 다 똑같은 식입니다. 어떤 값을 구하느냐에 따라 편의상 치환하여 사용하는 것이죠.

계산 같은건 집어 치우고 개념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전류는 저항에 반비례하고 전압에는 비례한다. 즉 전압이 커지면 사용되는 전류도 많아집니다. 저항이 커지면 사용되는 전류도 작아지죠.

보통 LED 를 자동차에 연결할 때 저항을 달게 되는데 여기서 저항이 하는 역할이 바로 흐르는 전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항이 없다면 LED 는 자신이 끌어쓸 수 있는 최대 전류 이상을 땡겨 쓰고 장렬히 전사하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12V 의 높은 전압이 인가되었기 때문에 LED 가 터지는게 아닙니다. 일반적인 LED 의 허용 전압인 3V 보다 4배나 전압이 높아졌기 때문에 흐르는 전류가 많아져서 LED 가 터지게 되는거에요. 전원 공급 장치에서 공급할 수 있는 최대 허용 전류가 모기눈꼽 만큼이라면 전압이 12V 가 아니라 24V 여도 LED 는 터지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나 미약한 전류만 흘려 줄 수 있는 전원 공급 장치라면 아마 손바닥보다 작은 태양광 패널 정도 일까요? 어쨌든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전압이 안맞다면 무조건 저항은 필수!

그럼 한번 예를 들어 볼까요?

흔히 자동차에 LED 를 이용하여 튜닝을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늘 걱정인게 바로 저항 구하는 방법일 거에요.
간단하게 자동차에 1W 를 사용하는 LED (3.3V용) 를 붙이려면 얼마의 저항이 필요할까요? 
일단 허용 전류를 알아야 겠죠? 1W / 3.3V = 0.303A 가 되겠습니다. 
그럼 필요한 저항 값은 옴의 법칙에 의해 저항(R) = 12V / 0.303A = 39.6옴 이 됩니다. 40옴 정도가 적당하나 LED 의 수명 연장을 위하여 흔히 구입할 수 있는 1W급 47옴을 부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흔히 사용하는 0.25W LED 를 실내등 용으로 사용할 경우 위의 계산 식을 적용했을 때 144옴 이지만 구하기 쉬운 220 옴 정도의 저항을 붙여주시면 안전하게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실제 사용하시게 될 LED 의 스펙에 따라 계산 값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딱 맞는 저항이 없다면 저항을 직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7옴 짜리 저항을 나란히 3개 연결하면 이론적으로 141 옴이 됩니다. ^^ (물론 오차 때문에 딱 저 값이 나오지는 않겠지만요)

 

 

일반적인 회로부품은 자신에게 허용된 전류 이상을 소모하지 않도록 이미 안전장치가 칩안에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두이노 우노가 12V 전압을 사용할수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던 대전류 파워인 자동차 배터리 12V 를 연결한다고 해서 터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미 아두이노 나노 안에 자신이 사용하는 전류 이상이 흐르지 않도록 보호회로가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걱정 마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두이노의 허용 전압은 6~20V, 그렇다고 20V 에서 버티는지 실험은 하지 말자)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치기로 하고요. 

다음 포스트에서 각종 부품을 연결하는 방법과 테스터기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금한 것은 뎃글로 질문해주시고요, 전문적 내용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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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연일 집에만 머무르는 가족이 많습니다. 많은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하여 집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머무르는 거주지역에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들은 심심해하고.. 뭔가 답이 필요해 보여서 결정했습니다.

 

캠핑하면서 재택근무를 하는건 어떨까?

 

어짜피 출근할 필요가 없으니 인터넷만 된다면야 집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다만... 캠핑장은 여러모로 위험해 보여 제가 결정한 근무지는?

바로 시골에 있는 처갓집입니다. 사방 200 미터안에 딱 2가구만 사는 곳이니 이번 전염병과 관련해서는 아주 안전한 대피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들고 출발합니다.

 

마당 한가운데 텐트와 타프를 치고 테이블도 세팅을 합니다.

낮에는 재택근무지만 밤에는 캠핑이므로 잠도 텐트에서 자기로 하였습니다. 텐트와 침대, 침낭까지 세팅을 합니다.

요건 집뷰. 해가 남쪽에 있을때 요쪽에 앉으면 좋다.

캬~ 이게 바로 궁극의 재택근무 아니겠습니까?

 

태양의 위치에 따라 화면 보는게 불편하면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사무실 전경. 정말 앉아만 있어도 힐링 되는 뷰

정말 최고의 뷰지요?

 

집에서라면 제가 방안에서 문닫고 근무를 하기 때문에 근처에도 잘 안오던 아이가 오다가다 제옆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물론 제 방에 오면 엄마한테 혼나기 때문에 안오는 것이지 제가 못오게 하는건 아니랍니다 ㅎ)

둘째 아이가 지나가다 들러서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 사무실 전경입니다. ㅋ

차박 텐트와 코스트코 타프.

 

마당의 온갖 벌레들이 아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방아깨비며 잠자리를 잡으며 뛰어 다니는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시간이지요.

무당벌레가 귀엽다며 손등위에 올린 딸아이가 전 더 귀엽습니다.

무당벌레가 귀엽다는 둘째 아이

 

오빠는 사마귀와 방아깨비를 잡아 채집통에 담아 두었는데요. 이게 왠일인가요?

사마귀가 방아깨비를 먹는 모습.

순식간에 낫처럼 구부러진 앞 다리를 이용하여 방아깨비를 낚아 챈 사마귀가 방아깨비를 냠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뭐 TV 로 보는 동물의 왕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짜릿한 경험이네요.

 

 

이제 퇴근시간!

근무 시간에 열심히 일했다면 퇴근시간 후에는 본격적으로 캠핑모드로 들어갑니다.

캠핑에 빠질수 없는 두가지라면 바로 모닥불과 바베큐 아니겠습니까?

동시에 진행합니다. ㅋ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네요

장인어른도 장모님과 두분만 시골에서 계시다보니 적적하던 집이 저희가 내려와 있으니 사람사는 집 같다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 쯤... 

환상적인 노을이 머리위를 뒤덮습니다.

 

정말 장관이네요.

어떤 캠핑장 간 것보다 크게 힐링되는 저녁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재택 캠핑의 저녁은 마무리 되어 갑니다.

내일도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일찍 마무리를 하고 취침모드로 들어가야 겠지요.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이라는 초유의 경험을 하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저역시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날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와같은 IT 계열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사실상 지정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만한 분들은 아실거에요.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일과 생활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우러 질 수 있는 방법. 스트레스와 힐링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

어떠세요 ? 갑갑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재택근무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처갓집 마당이면 어떻습니까? 어느 이름모를 강변 들판이면 어떻습니까? 텐트가 없으면 잠은 안자고 오면 그만이죠. 인터넷만 된다면 그 곳이 바로 사무실 아니겠습니까?

내일이라도 가까운 곳이라도 노트북과 배터리, 맛있는 도시락 챙겨 출발 해 보세요.

 

그럼 이만,  캠핑 근무 중인 DIY DEV DESIGN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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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꽃은 뭐다?

퐈이아~

네. 그렇습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화로대 아니겠습니까? 저역시 마찬가지로 캠핑에서의 최애 힐링 포인트는 역시 불멍 타임이 되겠습니다.

일단 장작 화로대는 있는데 부피가 좀 크고 무게도 무게거니와 장작이 아니면 불피우기가 어려워 캠핑장을 가서 장작을 늘 구매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펠릿 연료를 이용하면서 화력은 짱짱한 로켓스토브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늘 찾는 쇼핑몰인 쿠팡에서 뒤적거려보다 꼿힌 제품이 바로 카릭스 로켓 스토브였습니다.

음... 뭔가 마음에 드네요. 

자 간단하게 로켓스토브 또는 서브 화로대 구매를 위한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 2차 연소가 가능한가?
  • 장작과 펠렛 연료 모두 사용이 가능한가?
  • 무게가 1kg 즈음의 가벼운 제품인가?
  • 조리를 위한 냄비받침이 있는가?
  • 재 받침을 위한 별도의 받침이 있는가 ? 
  • 불멍에 적합한 제품인가?

 

이정도 되겠습니다. 물론 구입전에 확인이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구매자 분들의 후기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기도 하지요. 

어쨌든 제가 결정한 제품은 카릭스 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그냥 써보고 괜찮은 것 같아 광고나 뭐 그런거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트는 아니어습니다만  바로 구입 가능한 링크를 달려고 하니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이라고 남기라고 하네요. 저도 푼돈이라도 벌어 애들 과자 값이라도 보테려고요 ㅎㅎ)

중국산 제품에 로고만 박은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사용해보니 괜찮았다 싶어 블로그에 남깁니다. 사용후기나 장단점에 대하여 객관적인 글일 필요하실것 같아서 말이지요 ㅎ

안타깝게도 언박싱 사진은 없네요..

별거 없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에서 찾아보세요~

 

 

먼저 저는 연로로 펠릿을 선택했습니다. 일반 화로대가 이미 있기 때문에 카릭스 스토브는 펠릿을 주로 사용해 보려고 했습니다.

역시 쿠팡에서 펠렛 연료도 함께 주문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시골에서 사용하는 연료용 펠렛에 비하면 가격이 거의 두배더군요. 물론 펠렛의 색깔이 다른 것을 보니 품질은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펠렛을 한번 사용할 만큼 씩 소분을 해서 위생봉투에 담았습니다. 습기에 취약할 것 같고 20KG 짜리 포대를 들고 다닐수도 없을테니 1회용으로 소분해 두면 습한 날씨나 환경에도 잘 보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되었고 사용하기도 편리할 것 같아서죠.

 

 

이렇게 일단 출동을 위하여 펠렛을 나누어 놓은 후 포대자루에 담았습니다.

1번 사용할 만큼씩 깔끔하게 소분하는 방법
후... 한 10키로 담았으려나요.. 
이정도면 2박 3일은 거뜬 하겠지 ㅋㅋㅋ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캠핑이 쉽지 않죠? 다중이용 시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을 때 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골에 있는 처갓집으로 캠핑(피신)을 왔습니다.

ㅋㅋ

처갓집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초반에 불피우는 과정은 사진이 없는데.. 그냥 펠렛을 부어준 뒤 토치로 지져주면 금방 불이 붙습니다. 간단한 tip 이라면 가장자리 위주로 불을 댕겨 주는 것이 그나마 공기순환을 좋게 하여 좀더 빠르게 불이 붙는것 같긴 한데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이제 막 펠렛에 불이 붙은 모습

제법 운치있게 불멍할 만한 불꽃을 보여줍니다.

화질이 구지지만 어쩔수 없다. 어두워야 불멍이 제맛인 법

 

 

 

아침에 불이 다 타고난 뒤의 모습입니다.

아우라 글로우가 적용된 스텐

펠렛은 깨끗하게 타고 재만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그을음도 없고 깔끔하네요.

 

한봉다리 가득 담았던 펠렛이 요만큼이 되었습니다.

아래쪽 재 받침에 펠렛 재가 수북히 담겨 있네요. 재받침을 구성품에 포함해준 카릭스의 한수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아.... 최대 단점이 바로 발견 되었습니다. ㅋㅋㅋ

 

믿기지 않는 비쥬얼. 처음보고 정말 놀람

이거 뭔가요.. 판매글에 우드 데크위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보긴 했지만 이건 좀 .. 

 

 

어쨌든 처갓집이었으니 망정이지 캠핑장이나 공원이었으면 정말 깜놀할 뻔 했습니다. 재 받침 부분에 펠렛 숯이 계속 떨어지는데 예쁘다고 보고 있었더니 그녀석이 문제였네요. 사실 당연한거죠. 숯이 얼마나 뜨겁습니까. 그 얇은 스뎅 철판이 그 온도를 다 땅바닥으로 전달한 거에요. 

(처갓집 잔디받 보수가 할당 되었습니다. ㅋ)

 

어쨌든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번에는 바로 장작으로 두번째 퐈이아~

호두나무 가지가 부러져 널부러져 있는 것을 주워왔다.

주변이 부러져 떨어진 호두나무 가지를 이용해서 바로 불을 지펴 봅니다.

이 로켓 스토브 라는 것이 일반 화로대와는 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아래쪽에 숯이 있어 나무를 얹어 봄

일반 화로대는 불이 아래에서 위로 타오르며 위쪽에 계속 나무를 얹어주면 불이 잘 타거든요? 근데 뭔가 아직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불을 확 살리는게 좀 어렵네요.

불이 완전히 살아나지 않으면 생각보다 연기도 많이 납니다.

어쨌든 뭐 나무로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불멍을 즐길만은 한데요, 펠렛만큼 간단하지는 않네요. 잘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불이 약해지면 토치로 좀 힘을 보태야 할때도 있네요.

화르륵 타지는 않음... 왜일까.. 

 

나무만의 타는 느낌이 있긴 하다.

 

 

 

 

저녁에 바로 3차 달립니다.

펠릿 한봉지 투하

이번에는 역시 펠렛으로 달려보기로 합니다. 저는 불 피워 놓고 고기를 구워야 하므로 손쓸 타이밍이 없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인 펠렛이 동원이 되는것이지요.

준비했던 한봉지를 부어주고 고기를 구우러 갑니다.

퐈이아~ 한 2~3분은 불을 댕겨줘야 그나마 불 붙음

 

 

 

즐거운 바베큐 타임. 처갓집이므로 당연히 장인어른 장모님 함께임.

캬 분위기 좋네요.

아래 보도블럭 깔아 놓음. 잔디야 미안해.

 

 

라면은 역시 진라면

라면도 잘 끓습니다. 간단한 요리하기에도 적당해 보입니다. 

1시간 반 정도 사용이 가능하니 백숙정도는 더치오븐에서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캠핑에 메인 조리용 화덕말고 보조 화덕으로 사용하기도 좋다고 판단 되는 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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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 연속으로 4차를 달린 카릭스 로켓 우드 스토브의 목욕 재개한 모습입니다.

음... 스테인리스 특성상 오묘한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글라스 처럼 색이 변한 모습은 어쩔수 없겠지요. 아마 지워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저기 고열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재받침을 제외하면 크게 뒤틀리거나 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아마 그정도는 예상했겠죠?

재받침은 조금 뒤틀린 모습이 보여지고요... 사용에는 크게 무리는 없겠으나 아마 몇번 더 킴핑을 다니고 나면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 구성품 중에는 크게 변형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제일 안쪽 구멍이 있는 받침 부분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고열에 시달린 듯 보입니다. 아마 해당 부속이 수명을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론! 

장점!

  • 2만원대 화덕으로 최고다!
  • 펠렛이랑 사용하면 정말 끝판 왕이다! 너무 편하고 연기도 없음!
  • 조리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을음은 있지만
  • 불멍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10만원 이상의 화로대랑 비교해도.
  • 2차 연소 불꽃은 정말 예쁘다!
  • 단점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받침을 주는건 굳이다!

 

단점!

  • 내구성이 약간 의심된다. 1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을지...
  • 바닥 재받침 아래에는 반드시 보도 블럭 같은 화로대와 바닥 사이에 차열 가능한 받침을 둬라
    안그럼 낭패 본다! (파쇄석, 흙 바닥 제외)
  • 펠렛 사용시 완전히 다 타면 싹 비우고 새로 시작해라. 펠렛 추가 불가능!
  • 나무보다는 펠렛이 좋다. 
  • 뭐니뭐니해도 불떼는건 기술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펠렛은 패스~

 

뭐 이정도 입니다.

잘 고민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뭐 저의 경우에는 만족스럽고 다음 캠핑을 위해 또 펠렛 나누어 담아 두었습니다 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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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엑셀 리스트로 가지고 있는 웹 이미지 경로를 이용하여 일괄 다운로드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이런저런 다운로더들이 있는데요.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일이고 프로그램이 원하는 형식으로 다운로드용 이미지 리스트를 작성하는것도 번거롭더군요.

이미 엑셀로 이미지 리스트의 웹 주소가 있는데 그냥 엑셀만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을까 해서 좀 찾아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괜찮은 레퍼런스들이 좀 있었는데요. 사용하기 번거로워 보여 직관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를 좀 손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필요했던 상황이기도 해서 당장 급하게 찾았던 것인데 시간도 없고 별도 프로그램 찾는것 보다 레퍼런스를 이용해서 직접 수정해서 코딩하는게 더 빠르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무려 7000 장 이상의 이미지를 로컬로 내려받아서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개발팀에 요청하니 4일이나 걸린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분들도 다른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었겠지만 저는 그렇게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저의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드릴 수 는 없고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엑셀의 A열에 이미지 7000장의 인터넷 경로가 있습니다. 

엑셀의 B 열에는 로컬에 저장되어야 할 이미지 파일명을 준비해 놓았다고 하면 아래의 코드로 간단하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엑셀을 이용하여 일괄 이미지 다운로드 하는 방법

 

alt + F11 을 눌러 vba 창을 열어준 뒤 아래 코드를 현재 통합 문서의 스크립트 창에 붙여 넣어 주세요.

그런다음 이미지 주소가 들어있는 열의 첫번째 셀의 이름, 저장할 이미지가 들어있는 열까지의 offset 등을 설정해 준뒤 F5 키를 눌러 실행해 주면 됩니다. 이때 키보드 커서가 Sub 함수 안에 있어야 바로 실행이 되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 실행할 함수를 한번 선택해주는 창이 뜰텐데 downloadAllImage 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Option Explicit

Sub downloadAllImages()

    Dim asht As Worksheet
    Dim rngA As Range
    Dim c As Range
    Dim sPath As String
    Dim extensions() As String
    
    Set asht = ActiveSheet
    Set rngA = asht.Range("a2") ' 이미지 리스트가 존재하는 첫번째 셀 '
    
    Set rngA = asht.Range(rngA, rngA.End(xlDown))
    
    sPath = "d:\ImageAutoDownload_test\\" ' 저장할 경로를 넣으세요'
    
    For Each c In rngA
        Dim myURL As String
        If Len(c.Value) Then
            Dim imgName As String
            
            imgName = c.Offset(0, 1).Value   ' 이미지별 저장할 이름이 기록된 열 '
            
            myURL = c.Value
            extensions = Split(myURL, ".") ' 확장자가 3글자가 아닐수도 있으므로 확장자를 판별해내기위한 배열 생성
                
            imgName = imgName & "." & extensions(UBound(extensions)) '위에서 구한 배열에서 확장자를 꺼내자
            
            WebFileDownload myURL, imgName, sPath
            
        End If
    
    Next c

End Sub


Public Function WebFileDownload(ByVal strURL As String, ByVal saveFileName As String, ByVal savepath As String) As Boolean
    Dim Buf() As Byte, oWinHttp
On Error GoTo Err_Sub
    Set oWinHttp = CreateObject("WinHttp.WinHttpRequest.5.1")
    With oWinHttp
        .Open "GET", strURL, 0
        .Send
        Buf = .ResponseBody
    End With
    Open savepath & saveFileName For Binary Access Write As #1
    Put #1, , Buf
    Close #1
       
    Set oWinHttp = Nothing
       
Err_Sub:
    If Err Then MsgBox Err.Description
    If Not oWinHttp Is Nothing Then Set oWinHttp = Nothing
    
End Function

 

어떠신가요? 복잡하지 않죠? 정상적으로 코드를 옮기고 세팅을 하셨다면 아마 잘 동작하실 겁니다.

 

이미지 7000 장을 하나하나 링크 복사해서 브라우저에 붙여넣고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고... 또 복사하고 붙여넣고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고... 했을걸 생각하면 정말 토나오는 일이지요. 만약 정말 일일이 수동으로 위와 같이 진행했다면 몇 일을 해야 했을 지도 모릅니다.

저의 경우엔 7000장 내려받는데 코딩하는 시간을 포함해서 20분만에 끝났습니다. ^^

이런게 바로 디자이너면서 개발하는 맛이지요. 

 

어쨌든 다운로드할 이미지 리스트를 가지고 계신데 적당한 툴이 없어 고민이셨던 분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2-2-24일 수정

확장자가 3글자가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주소에서 유동적으로 확장자를 가져올 수 있도록 수정하였습니다.

'선택적 인수가 아닙니다.' 라는 오류가 나는 부분이 있어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함수 호출 시 저장할 경로인 sPath 가 누락되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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