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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는 정말 놀라운 하드웨어가 아닐수 없죠.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건 자동으로 해주는거 없나? 이런게 자동으로 되면 좋을텐데... 이런걸 왜 자동으로 안하는거야?? 같은 대부분의 자동화 장치, 기계장치를 원하면 직접 만드는것을 가능하게 끔 만드는 것을 아두이노는 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아주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 또는 그런 류의 장치들은 간단한 로직만을 필요로 합니다. 실제 상용화된 제품에서는 보다 많은 기능과 안정성, 수익성, 또 제품화 되기 위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기 때문에 제품화 되지 않는 것일 뿐이죠.

오늘 포스트에서 올릴 내용은 바로 "아두이노를 이용한 수경재배" 에 대한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DIY 동호회를 운영중인데 이번 프로젝트가 바로 수경재배가 되시겠습니다.

수경재배를 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사실 원천적으로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식물이 생장에 필요로 하는 물과 양분을 공급해주는것. 바로 이게 핵심인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인간의 개입 정도를 좀 줄여보는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양액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므로 일정 농도로 희석된 양액을 통에 담아두고 수경 재배용 통에 항상 부족하지 않게 공급하는 장치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실제 수경재배를 위하여는 양액의 Ph 농도와 전해질의 양의 측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위하여 엄청난 수확량을 기대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으로 부족한 물 (양액)을 보충해 주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데에 의의를 두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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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요한 구조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 식물이 자라기 위한 pot 이 필요할 것이고 pot을 잠기에하여 양액을 공급할 수 있는 양액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조 양액통을 만들어 주 양액통에 양액이 부족해지면 보조 양액통으로 부터 양액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양액통 내 용존 산소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정 수준의 공기 주입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장치 정도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은데 이전에 소개했던 자동으로 식물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와 거의 유사합니다.

  • 아두이노 나노
  • DRV8883 듀얼 모터 드라이버
  • 미니 DC 펌프 x 2 (양액 공급용, 공기 펌프용)
  • 수위 측정용 스위치 (물주기에 사용했던 센서는 사용불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 일반적인 리미트 스위치
  • 어항용 공돌 (다이소 500원 짜리)
  • 어항용 호스, 링거 호스
  • 양액통 2개,
  • 싱크대 수채구멍용 거름망

 

전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구조입니다. 배선은 제외한 그림이기는 한데요.

두개의 DC 모터를 컨트롤 하기 위한 모터 드라이버와 아두이노 나노, 중간에 수량 체크를 위한 스위치 (탁구공의 부력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식물의 재배를 위한 pot (하수구 거름망), 두개의 양액 통이죠.

 

 

스위치에 의하여 상단 박스의 수량이 부족하면 계속해서 우측 펌프가 물을 끌어 올릴 겁니다. 물이 차오르고 필요한 높이가 되면 탁구공을 매단 수량 체크용 스위치가 신호를 보낼것이고 해당 신호를 받아 필요한 양이 보충되게 되면  양액 공급펌프는 멈출것입니다.

좌측의 에어 공급 펌프는 계속해서 상단 양액내 공기를 뿜어 넣음으로써 산소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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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간단하죠?

 

네 실제로 간단 합니다. 아래와 같은 형태로 제작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CDS 로 보이는 부품은 네..  CDS 가 맞습니다. CDS가 필요한 이유는 뒤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경재배 양액 / 산소 공급장치 구조도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한 이미지를 보시죠

탁구공을 접착하여 제작한 부력스위치

탁구공의 부력이 스위치를 작동시키이에 약간 부족함이 있어 날개 길이를 조금 연장하였습니다. 

 

탁구공을 이용하여 제작한 부력스위치를 장착한모습
부력스위치와 워터펌프 테스트 중인 모습

 

 

양액내 산소공급을 위한 공돌, 다이소에서 500원에 구입하였다.

 

 

씨앗으로 부터 시작된 모종. 동그라미 친 두개의 모종이 재배용으로 결정 되었다.

 

통에 양액을 채우고 모종도 pot 에 옮겨 담아 준뒤 시스템을 가동하였습니다.

물과 공기가 예상데로 잘 공급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모터 구동시 소음이 좀 있는 편이고 에어의 경우 하루종일 동작하게 되어 있어 모터에 열이 좀 나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았습니다. 워터 쪽 모터도 물을 끌어올려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부하가 걸려 모터에서 열이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수경재배 시스템이 완성된 모습

나중에 브래드보드 대신 만능기판에 보드를 옮길 계획인데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별도의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위에 잠깐 소음에 대하여 언급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키우는 것이다 보니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바로 올라오더군요. 시끄럽다고 꺼달라고 하더라구요. - -;;

 

그래서 긴급 조치로 CDS 를 하나 달아서 사무실 조명이 모두 꺼지면 동작하도록 간단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아무도 없는 밤에 열심히 산소를 공급해주게 될겁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CDS 되시겠다.

 

앞으로 진행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만능기판에 기자재 납땜으로 부착
  • 현재 상태는 보기에 좋지 않으므로 케이스를 제작
  • 식물이 자라는것을 타임랩스로 보여주기 위한 카메라 장착 (안쓰는 블랙박스 활용)

준비가 되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두이노 소스코드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const int waterLevelCheckerSW = 2;
const int airPumpSpeedControlPin = A3;
const int motor_waterpump = 9; // pin 9 (D9) is waterpump action
const int motor_airpump = 10; // pin 10 (D10) is waterpump action
const int lightSensor_pin = A4;

int airPumpSpeed = 0;
int buttonState = 0;
int count = 0;
int lightTotal = 0;

void setup() {

  pinMode(13, OUTPUT); // status LED
  pinMode(motor_waterpump, OUTPUT);  // water pump pin
  pinMode(motor_airpump, OUTPUT); // air pump pin
  pinMode(waterLevelCheckerSW, INPUT_PULLUP); // water level checker switch pin
  
  Serial.begin(9600);
}


void loop() {

  count++;
  
  //air pump speed control
  airPumpSpeed = analogRead(airPumpSpeedControlPin); // 
  int pumpSpeed = map(airPumpSpeed, 0, 1023, 0, 128);
  
  
  int lightValue = analogRead(lightSensor_pin);
  
  lightTotal += lightValue;
  
  if (count == 10)
  {
    // the air pump run when dark
    if (lightTotal/10 < 1 )
    {
      analogWrite(motor_airpump, pumpSpeed);
    }else{      
      analogWrite(motor_airpump, 0);
    }
    lightTotal = 0;
    count = 0;
  }
  
  
  Serial.print(airPumpSpeed);
  Serial.print("/");
  Serial.print(pumpSpeed);
  Serial.print("///");
  Serial.println(lightValue);
    
  // water pump control
  buttonState = digitalRead(waterLevelCheckerSW);
  if (buttonState == HIGH ) 
  { 
    digitalWrite(13, LOW);    // turn the LED off by making the voltage LOW       
    // stop water pumping
    digitalWrite(motor_waterpump, LOW);

  } 
  else 
  {    
    digitalWrite(13, HIGH);   // turn the LED on (HIGH is the voltage level)    
    // start water pumping when dark
    if (lightValue < 2 )
    {
      analogWrite(motor_waterpump, 128);           
    }
  }
  
  delay(10);              // wait for a second

}

 

 

 

끝으로 수위 측정 센서관련하여 

참고로 물주기에 사용하였던 수분 측정 센서(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의 경우 양극단에서 흐르는 전류에 의해 물의 전기분해가 이루어 진 탓인지 센서 표면에 수많은 기포가 발생되었습니다.

센서 측정부에 발생된 기포. 전기분해가 이루어 졌다면 산소와 수소일 것으로 판단 된다.

결국 센서 표면중 한쪽면이 심하게 부식이 되며 양액을 변질 시키는 것을 보고 사용할 수 없겠다 판단 하였습니다.

하루정도 시간이 흐르자 양액의 색깔이 심하게 변하고 센서 표면도 변질 되었다.

결국 수위 측정은 위 사진에서 보여드린 탁구공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토양의 수분 측정시에도 유사한 현상이 있어 결국 센서를 빼버렸었는데요. 해당 센서를 사용한다면 측정 주기를 매우 길게 하고 측정 시간을 짧게 여러번 하여 결과값을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당 센서를 이용하여 토양의 수분을 측정하려는 목적이시라면 연속해서 측정을 진행하지 마시고 일정 주기를 두고 실제 측정 시간은 짧게 측정을 하는 것이 센서의 수명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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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전에 사용하였던 해당 센서를 이용한 토양 수분 측정을 통한 자동으로 물주는 시스템 관련 포스트

https://diy-dev-design.tistory.com/16

 

아두이노를 이용한 간단한 화분 자동 물주기 시스템

얼마뒤면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7박이나 하고 올 예정이므로 집을 비우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여행준비를 하던 찰나 베란다에 내어 둔 화분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출발..

diy-dev-design.tistory.com

2020/06/29 - [DIY/Arduino] - C# 에서 아두이노로 시리얼 통신 하기

 

C# 에서 아두이노로 시리얼 통신 하기

카테고리를 c# 으로 해야 할지 Arduino 로 해야할지 조금 고민이 되는 포스트 입니다. 음.... arduino 로 하는게 좋겠네요. 따지고 보면 C# 으로 만든 어플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두에노에서 시리얼 통신

diy-dev-desig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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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창의적이다.

시키지도 않았던 생각치도 않았던 아무 많은 그림을 시도 때도 없이 시간과 장소 불문, 심지어는 종이를 불문하고 마구마구 그려댄다.

그래서 A4 용지를 내주었더니 그럴싸한 그림을 하나 그려서 내게 주었다.

"아빠 달님이야. 밤에 내방을 비춰주는 달님!"

오...

 

"아빠가 실제로 불을 비춰주게 만들어 줄께!"

"응!"

 

그래서 시작되었다.

아이의 삐뚤빼뚤한 그림을 이용하여 보조등을 만들기로했다.

 

아이가 그린 달님.

 

그림이 너무 예쁘다.

 

예전 간판 회사에 다녔던 짬밥이 어디 가겠는가. 머리를 굴려보자.

쟌넬 형태로 만드는거다. 아니 채널 형태로 만들자. 쟌넬을 어디서 온말인지 모르겠으나 간판쟁이들이 늘 사용하는 말이었지. 아마 일본 말일지도... 쟌넬 아니죠. 채널.

200g 패이퍼 크래프트용 용지를 이용하여 잘라 주었다.

재료를 준비해 보자. 먼저 뒷판이 될 종이를 앞에 딸내미가 그려준 그림을 대고 2장을 잘라 주었다. 뒷판은 좀 단단해야 할 것 같아 2장을 덧 대기로 했다. 아래 기다란 띠는 옆면이 될 종이.

 

알리에서 구입한 T-8000 본드와 옆판을 붙인 모습. 

 

알리에서 구입한 T-8000 본드로 옆면 종이를 딸내미가 그려준 달님 뒤면에 붙여 주었다. 보통 채널형 간판은 뒷판에 옆면이 부착되는 형태이지만 앞판이 워낙 얇은 종이다 보니 우선 앞판에 붙여 주었다.

T-8000 본드는 핸드폰 액정 수리용으로 판매 되는 본드인데 굳게되면 실리콘같은 재질이고 실리콘보다는 묽은 재질, 순접보다는 끈적이는 GEL 형태의 본드다. 굳는 시간도 짧은 편이어서 2 ~ 3 분이면 일단 1차 경화가 진행되어 끈끈해져 종이 정도면 바로 고정이 된다.

 

조명으로 사용할 LED 를 올려 보자.

SMD 타입의 LED 를 이용하여 조명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전에 구입하였던 SMD 타입의 LED를 배치하여 보았다. 8개를 사용하기로 했다. 

참고로 알리에서 SMD 타입의 LED 를 구입하면 정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100개에 1200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1개에 10원 정도이므로 한번 사 놓으면 오래동안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배선은 아래와 같이 할 예정이다. 12V 아답터를 이용하여 불을 켤 예정이다.

12V 아답터를 이용하면 LED 당 3V 가 인가되도록 직렬로 4개씩 연결하는 방식이다.

요렇게 연결하면 12V 아답터를 이용하여 구동이 가능하다. 8개의 LED 를 사용할 것이므로 4개씩 직렬로 연결하게 되면 별도의 부가적인 장치 없이 LED 당 3V가 사용되므로 바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집에 가전제품 버릴때 아답터는 버리지 말자. 생각보다 쓸데가 많다.

참고로 LED 는 극성이 있는 부품이므로 방향에 주의하여 놓아야 한다. 

SMD LED의 극성을 구분하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으니 해당 포스트를 참고하면 되겠다.

 

 

먼저 LED 를 아까 그 본드로 대충 붙여 놓고 말린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집에 있는 전선을 대충 잘라서 LED 에 납땜을 하여 연결한다.

힘들었다.

남땜이 완료 되었다. SMD LED 가 워낙 옆면에 땜 부착면이 좁고 부품 자체가 약한 부품이어서 신경써서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주황색 선은  - 노랑색 선은 + 가 되시겠다.

 

연결이 완료 되었으니 테스트를 해보자.

12V 를 연결하였는데 예상데로 불이 잘 들어온다.

이때가 제일 보람있음. 하나 안켜지면 아놔..

일단 불이 들어오는 것은 잘 확인하였다.

미리 만들어 두었던 앞판을 고정해 보자. 

역시 T-8000본드를 이용하여 고정을 해 주었다.

 

앞판 뚜껑을 붙여준뒤 다시 한번 테스트. 정상 동작 확인 완료함. ㅋㅋ 너무 예쁘다.

자이제 스위치를 만들어 볼까.

토글 스위치를 굴러다니는 박스에 넣었다.

뭐 스위치 연결은 간단하니 패스. 

스위치의 다리가 3개라면 가까이 붙어있는 2개의 다리에 연결하면 된다. 1,2,3 번 다리가 있다고 치면 1,2 번 또는 2,3 번 다리에 + 선을 연결해주면된다. - 선은 그냥 LED 로 바로 보내면 된다. 어짜피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전기는 흐르지 않을 테니까.

 

어떻해.. 너무 예쁨. ㅋ

최종 테스트 중인 모습
달님 취침등 최종 테스트 중

벽에 부착전 최종 테스트 중. 너무 예쁘다.

 

 

자 벽에 걸어 보자.

 

낚시 줄을이용하여 천정과 벽 연결 부분에 둘러져 있는 몰딩에 못을 하나 박고 메달아 주었다.

아이방 벽에 부착된 취침등. 

 

아... 예쁘다.

0.25W LED 가 8개 들어갔으니 총 사용 전류량은 약 2W 정도가 되겠다. 생각보다 조금 밝아서 시간날때 저항을 좀 달아볼까 생각중임.

 

아이와 아빠가 함께 만든 달님 취침등

 

이렇게 해서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아빠가 만든 취침등이 완성되었다.

너무 예쁘고 아이와 줄곧 이야기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빠. 달님이 자고 있자나.. 그래서 나도 잠이 잘 올것 같아.."

 

너무 예쁜 아이의 말에 나의 얼굴에는 웃음이 함박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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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나는군.. 냄새가~!

 

요즘 아이들이 푹 빠져 있는 엉덩이 탐정이라는 일본 만화가 있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을 보고 너무나 놀라 애들이 이런걸 봐도 되나 싶었는데요.. 보다보니 나름 흥미로운 컨셉의 애니메이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만화를 보는것을 넘어 간단하지만 범인을 추리해내는 과정과 애니메이션 중간중간 시청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탐정 미션들이 주어져 보는 아이들이 상당히 집중하게 만들더라구요.

일본 특유의 변태스러운 표현들은 마음에 좀 걸리지만 이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기에 말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쨌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바로 엉덩이 탐정 인형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클래이를 집어 들었습니다.

사실 상당히 간단한 캐릭터이므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클래이로 엉덩이 탐정의 핵심인 엉덩이 모양의 얼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천사점토를 이용해 얼굴을 만들어 주었다.

천사점토에 사인펜을 이용하여 살짝 살색을 표현해준 뒤 엉덩이 모양으로 적당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엉덩이 모양을 잡아주는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매우 간단한 형태입니다. 

검정색 아크릴 물감으로 머리카락을 칠해주고 네임펜으로 눈을 그려준뒤 크래파스를 뻣뻣한 붓 끝에 뭍혀 볼터치를 살짝 넣어 주면 바로 완성.

가장 오래 걸린건 말리는 시간이었네요.

엉덩이 탐정의 얼굴이 마르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틈을 이용하여 엉덩이 탐정의 조수인 브라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천사점토에 색을 조합해 만드는 것도 너무 피곤한 일이어서 이번에는 아이클래이로 만들었습니다.

브라운도 뭐 간단한 모양이어서 대출 주물주물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자 주름이 잘 표현되서 만족스럽네요.

엉덩이 탐정의 조수 - 브라운, 모자의 주름은 칼로 눌러 표현해 주었다.

 

엉덩이 탐정의 몸통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레고 미니 피규어를 이용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팔, 다리도 움직이고 손에 아이템도 들 수 있으니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방에 레고 장난감 통에서 적당한 피규어 두마리를 골라봅니다. 

하나는 정품인 것 같고 하나는 중국산 짝퉁 미니 피규어 인 듯 합니다.

팔다리도 적당한 색으로 조합해서 맞추어 보았습니다.

엉덩이 탐정의 몸통이 될 레고 미니 피규어

미니 피규어가 두개 인것은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되실텐데요, 엉덩이 탐정의 숙적 괴도유 피규어를 만들기 위해서죠. ㅋ

 

락카신너를 화장솜에 뭍힌 후 문질러서 미니피규어의 몸통에 프린트 되어 있는 무늬를 일단 지워 줍니다.

락카신너를 이용하여 미니피규어의 무늬를 지워준 모습

얼굴도 지워 졌네요. ... 사실 얼굴은 사용하지 않을 거여서 상관 없습니다.

네임펜을 이용하여 엉덩이 탐정의 옷을 그려줍니다.

바지역시 그냥 네임펜으로 색을 칠해주었습니다.

엉덩이 탐정의 옷을 미니피규어 몸통에 그려준 모습

 

간단하죠?

 

에나멜이나 다른 복잡한 도색없이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ㅋ

10분만에 몸통 완성.

 

비슷한 방법으로 괴도유 몸통역시 완성하였습니다.

 

다 만들어 진 모습을 볼까요? 

 

쨔잔~!

초간단으로 만든 엉덩이 탐정과 괴도유 피규어

괴도유가 약간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뭐 머리만 나중에 다시 만들면 됩니다.

엉덩이 탐정은 너무나 만족스럽네요.

옆에 있는 괴도유가 신난것 같다. 저런 느낌의 캐릭터는 아닌것 같은데

 

요렇게 해서 엉덩이 탐정 피규어 만들기였습니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피규어 만들기,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ㅋ

 

아 ! 그리고 엉덩이 탐정의 잇 템. 돋보기 기억하시나요? 

요 돋보기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엉덩이 탐정의 돋보기

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정말 만들면서도 너무 웃겨서 혼자 킥킥대며 만들었네요.

 

만들어진 피규어를 아이들도 너무 잘 가지고 놀아주어서 기분이 한층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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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만들어진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엉덩이 탐정의 명대사죠. 냄새가 나는군 ㅋ
엉덩이 탐정과 당황한 브라운.
엉덩이 탐정의 핵심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원작과 비교, 싱크로 쩌는모습. 피부색깔이 아쉽네요. 

 

 

당황한 브라운 ㅋ

 

 

만화속 주인공과 비교. 괴도유 지못미 ㅜㅜ

 

 

재밌으셨으면 공감 부탁드려요~

맘껏 퍼가셔도 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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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저녁 산책로의 자전거 길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달리고 있었다.

이른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차가웠다. 아니 유난히 싸늘한 바람에 어깨가 움츠로 들었다. 자전거는 가로등 불빛의 도움으로 어두운 길을 겨우겨우 뚫고 나가고 있었다. 

저앞에 가로등이 꺼졌는지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곳이 보였다. 본능적으로 두려움이 나를 감쌌지만 내몸은 서서히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눈앞이 분간이 잘 가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길...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패달에 힘을 주는 순간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팍!

끼~~익 ! 으악!

 

"야 임마 자전거에 라이트좀 달고 다녀!~~"

 

네.. 어두운 밤길에 조명도 없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일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아들내미 픽시 (루네텐, LUNETTEN) 자전거가 참 예쁘긴 한데요. 라이트가 없습니다. 정말 위험하죠. 그런데 또 이 자전거가 워낙 스타일리쉬 하다 보니 랜턴 같이 생긴 라이트는 좀 안어울리는 듯 해서 어떤걸 달아줄까 고민하다가 알리에서 적당한 제품이 보여 구입을 하였습니다.

 

약 3주정도의 배송기간이 지나고 도착했습니다.

 

반짝 반짝 크롬 재질의 레트로 라이트

캬~~ 반짝 반짝 합니다.

 

건전지는 뒷 부분 뚜껑을 열어준뒤 넣어 주면 되는데요, 하단의 걸림부분을 살짝 들어준 뒤 뒤로 열면 쉽게 열리게 됩니다. 상단에는 보이지 않게 걸림부가 있으니 아래먼저 재껴서 열어준뒤 살짝 아래로 내려서 열어주면 됩니다.

AAA 건전지 3개를 넣어주면 되고요. 뚜껑을 닫은뒤 브라켓과 라이트를 동봉 되어있는 나사로 연결을 해줍니다.

저는 브라켓과 기구 사이에 얇은 고무판을 넣어서 나중에 진동이나 충격이 있더라도 밀려 내려가지 않도록 해 주었습니다. 

 

자전거 앞브레이크가 연결되어있는 부분의 나사를 풀어준뒤 그 사이에 장착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브레이크 뭉치와 몸체 사이에 장착을 할 계획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브레이크 뭉치를 떼어낸 후 몸체와 부레이크 뭉치 사이에 장착하면 되겠다 싶더군요.

 

6각 렌치로 저부분의 나사를 풀어 주면 브레이크 뭉치가 분리됩니다.

일반적인 자전거 수리 공구에 있는 6각 렌치로 브레이크 뭉치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어 줍니다.

나사를 풀어주고 나면 아래와 같이 브레이크 뭉치가 분리가 됩니다.

그런 다음 사진에 보이는 나사부부에 브라켓을 끼워 넣은 뒤 다시 풀었던 나사를 조여주기만 하면 부착 완료 입니다.

아주 쉽죠?

참. 브레이크 뭉치의 나사를 다시 조여줄때 마지막 힘을 주어 조이기 전에 브레이크 패드가 자전거 바퀴에 닿지 않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자전거 바퀴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잘 맞추어 준뒤 마지막 힘을 주어 조여야 합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

 

전체 모습을 볼까요?

와우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나는 라이트가 멋집니다.

 

위쪽에 보이는 검은색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집니다. 짜짠~

3개의 LED가 장착되어 있다.

아주 밝지는 않지만 라이트의 역할은 맞은편에서 오는 다른 자전거 운전자 또는 보행중인 사람에게 주의를 줄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사실 앞이 안보일만한 밤길을 다닐일이 없으니까요.

부착전과 부착후의 모습

라이트 장착 전과 장착 후

아주 마음에 드는 DIY 였습니다. 쉽고 만족도도 높네요.

스포크에 달려있는 촌스런 해골라이트는 이제 떼어도 되겠네요 ㅋ

아들내미가 오토바이 같다고 좋아(?) 합니다.

 

참고로 알리에서 구입한 라이트는 3800원 정도에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매우 싸죠? ㅋ

 

여러분들도 꼭 라이트 달고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장착은 쿠팡에서 구입한 저렴한 만능 자전거 공구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트에도 사용한 바로 그 공구죠. 체인링크 분해까지 가능한 정말 만능공구. 
https://diy-dev-design.tistory.com/34

 

[DIY] 자전거 체인링크 분해 수리하기

자전거 페달이 멈추었습니다. 갑자기.. 출근길에.... ... 지인에게 얻어서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하던 자전거(알톤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갑자기 출근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페달이 갑자기 턱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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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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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

 

욕실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온다.

 

밤만되면 더욱 커지는 그소리....

 

일단 들리기 시작하니 더 크게 들리는 듯한 그소리...

 

난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한걸음, 또 한걸음... 

 

난 욕실로 가는 동안 거실 등은 왜 켜지 않았던 걸까..

 

욕실 불을 켠 순간!!

 

 

 

꺅~~~!! 

 

 

 

욕실 수전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네.

https://youtu.be/fGUCq62iSeI

물이 새고 있다 ㄷㄷㄷ

물이 한방울씩 새는 욕실 수전, 무엇이 문제인 걸까요. 욕실 수전을 뜯어서 유심히 관찰 해 보았으나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일단 패킹이 오래되서 그런가 싶어 패킹을 갈아 보았지만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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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욕실 수전을 사야겠다 싶어 검색을 하던중에 혹시 문제가 되는 부품만 구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전을 자세히 살펴 보니 DADA 라고 써 있더군요. 음... 대림이나, 한샘, 토토, 로얄토토, 뭐 이런 이름은 익숙한 듯 한데 DADA 는 처음 듣는거 같은데...

인터넷에 찾아봐도 제대로 나온 설명도 없고.. 홈페이지를 겨우 찾아 들어갈 만큼 확 노출이 된 사이트도 아니더군요. 홈페이지에 제품 종류를 보다 보니 저희 집에 있는 수전과 동일한 제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저희집 수전을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비싼 제품이더라구요. 

DADA 수전 홈페이지

 

우리집 욕실에 부착되어 있는 DD-1471AC thermostat 제품이다. 나름 고급인듯.

 

홈페이지게 고객센터 쪽 게시판이 있었고 A/S 카테고리가 생각보다 활발하게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음.. 일단 여기에 물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COMMUNITY , A/S 게시판 . 문의 글이 많다.

제품명과 문제상황을 적당히 적어서 올리고 답변을 기다려야겠다한 바로 다음날 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 ~ 이렇게 빠르고 적극적인 A/S 라니??? 듣보잡인줄 알았던 회사였는데... 고객 대응이 좋은데? 상담을 한 분은 수전의 상황을 설명드리자 세라믹 부품교체를 하셔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셨고요, 부품값 10000원에 배송비 2500 원을 계좌로 입금해주면 바로 발송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산 믿거 수전들도 몇만원씩 하는 판에 국산 고급 수전을 단순 부품 교체로 12500원만 들여서 정상화 될 수 있다면 괜찮겠다 싶어 바로 배송지를 불러주고 전화를 끊은뒤 입금을 하였습니다. 

하루만에 똭~! 택배로 도착.

롯데 택배네요.

 

음.. 빠른배송까지... 맘에 드네요 DADA. 여윾시~ 국산 수전의 자존심입니다.

새로 구입한 수량 벨브 세라믹 부품. 반짝 반짝 하는 구나.

 

주문한 물건은 요렇게 생겼고요. 빨간색 패킹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 좀 어두워서 그렇지 반짝반짝 합니다. 제가 전달 받은 부품은 세라믹 부품이라고 하시더군요. 가운데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도자기 같은 재질의 밸브인것 같습니다. 아마 마모성을 낮게 하기 위하여 세라믹 제질로 하였을 듯 한데 물이 새는 것을 보면 완전한 부품은 없나 봅니다.

 

 

자그럼 수전을 분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현관 밖으로 나가서 집으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해야겠지요. 이걸 하지 않으면 뜯는 순간 욕실은 물천지가 됩니다.

 

물을 차단했으면 다시 욕실로 몽키스패너를 들고와서 벽부에서 수전을 분리해 냅니다.

저기 보이는 두군데 너트를 풀면 수전이 분리가 된다.

분리된 수전의 왼쪽편에 수량 조절 밸브가 있습니다. 옆면 중앙의 마개를 안경드라이버같은 작은 1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재껴주면 마개가 열립니다. 열린 마개 안쪽의 나사를 +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주면 손잡이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뚜껑 한쪽에 홈이 있으니 홈에 맞추어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재껴주면 뚜껑이 분리된다.

 

+ 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주자.

 

손잡이를 분해하고 나면 안쪽에 보이는 육각 부분을 다시 몽키스페너를 이용하여 돌려서 분해합니다. 

생각보다 꽉 잠겨 있으니 몽키스패너가 짧은 제품이라면 힘을 좀 쓰셔야 될꺼에요.

생각보다 힘이 든다. 무리하자

오래된 수량 벨브가 적출이 되었습니다.

낡고 오래된 수량밸브

 

간단하게 새로 구입한 부품을 장착한뒤 역순으로 조립하여 주면 됩니다.

만약 손잡이가 새로 구입한 벨브에 잘 안들어 같다면 고무망치 같은 걸로 통통 두드리면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조립은 뭐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패킹이 빠지지 않게 살살 잘 돌려서 끼워 넣어 주세요.

 

물새는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 완료!

 

어렵지 않으니 몽키 스패너 규격만 맞다면 도전해 볼만 한 DIY 입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도면이 DADA 홈페이지 있어 다운받았습니다. 첨부해 놓으니 필요하신 분은 내려받으시면 되겠습니다. 

DD-1471.jpg
0.13MB
사본 -DD-1471 사용설명서1.jpg
1.15MB

 

다다 수전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dadacorp.co.kr/입니다.

국산 수전의 자존심 "다다"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제품들도 예쁘네요 ㅎ

참고로 전 DADA 와 1g  도 관계 없는 사람이니 홍보니 뭐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싸구려 중국산 수전 쓰면서 어찌 부품교체를 해가며 쓰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이거죠. 온도 조절도 잘 안되고 뭐 아주 좋기만 한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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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배터리 구입이 안된다고???!!?!?!??"

 

알리에서 RC카 (UDR) 용 배터리를 구입하고 한달여가 지나 물건이 오지 않아 마음을 졸이다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중국에서 배터리 배송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중국에서 일어난 항구 폭발 사고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후 중국 배터리 판매자들이 한국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올려놓은 것을 본기억이 났다. 이제야...

 

내가 구입한 배터리는 UDR에 사용하기 위한 2S1P 7.4V 80C 배터리인데 국내 가격에 비하면 알리가 저렴한건 사실이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구매를 해버린것이 화근이었다. 

중간에 알리 배송 추적 시스템에서 배송 완료로 추적 상태가 바뀐것도 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아니 뭔 배송완료??? 나 안받았다고!"

 

결국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고 판매자는 '니 물건 아직 도착안했고 가고 있으니 걱정말고 좀더 기다려 봐라.' 고 했다. 

매일 같이 퇴근만 하면 택배가 온게 있나 현관 주변을 샅샅히 뒤졌으나 물건은 오지 않은채 또 일주일이 지나는 와중에 

 

똭!

 

무려 EMS 로 보내주신 알리 판매자 느님

 

왔다!

헐 ㅋ

가격은 다운 시켜놨지만 정확히 물품명에 7.4V 80C 6000mah 라고 적어 보내주셨었구나.

땡큐베리감사

 

 

물건은 이렇게 안전한 비닐백에 낱개로 각각 담아져 있었다.

 

포장을 뜯어보면 다시 고운 박스가..

 

박스안에는 하드케이스로 마감된 아름다운 배터리가 똭!

 

중국에서 배터리 안온다는거 다 맞는말은 아니구만 기래 ㅋ

 

참고로 UDR에 사용하려면 Traxxas 전용 잭으로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traxxas 잭으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한 제품을 찾다 보니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나중에 traxxas 잭 작업을 하게 되면 작업 과정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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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자전거 관련된 DIY 글을 올려 보려 합니다.

저희집에 자전거가 총 4대가 있는데요. 저와 아내, 아들내미, 딸내미 이렇게 넷이 각각 자전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다지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들내미와 딸내미는 좋아 한답니다. 이렇게 자전거가 4대나 되다보니 자연스레 자전거를 손보고 수리하는 일이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저야 워낙 DIY 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은 저희 둘째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번에 물려 받은 오빠 자전거(아동용 유사 MTB - ANM 어린이용 바이크)가 좀 사이즈가 안맞습니다. 핸들바도 좀 멀고요. 안장은 최대한 내려서 타기는 하는데 브레이크 레버 간격도 넓어서 손으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딸내미 나이가 아직 6살 밖에 안되었거든요. (- -);;

네.. 6살인데 두발 자전거를.. 그것도 아동용 네발이 아닌 MTB 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5살때 부터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답니다.

 

요렇게 생긴 자전거 인데요. 요건 오빠가 어릴때 타던 사진입니다.  

아동용 자전거인데 디스크 브레이크가 똭!. 간지 폭풍입니다.

아들내미가 8살때 저정도 였으니 지금 6살 딸내미인 둘째에게는 아직 무리가 있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핸들바를 돌려 주었습니다. ???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헤드(스템) 전면의 핸들바 고정하는 4개의 6각 볼트를 풀어서 스템과 핸들을 분리
  2. 헤드 셋 상단의 육각 볼트를 풀어준 뒤 스템을 뒤쪽으로 돌려줍니다.
  3. 헤드셋 상단의 육각을 다시 고정하고 스템 양쪽의 나사를 조여 다시 헤드셋에 고정
  4. 핸들바는 전방을 향한 그대로 다시 장착을 해 줍니다. 

스템을 뒤쪽으로 돌려서 핸들이 몸쪽으로 향하게 다시 조립을 해주었더니 아주 안성맞춤이네요.

모양은 좀 이상하지만 아이 신체 사이즈에 딱 맞습니다.

아유 너저분 하네요. 뒤에 보이는 아동용 자전거가 얼마전까지 둘째가 타턴 자전거 입니다.

핸들이 돌아가 보이지만 실제로 핸들은 돌아간 것은 아니고 헤드가 돌아간 것이죠.

 

이건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핸들을 고정하고 있는 스템 및 핸들바가 헤드셋 안쪽으로 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약간 가까운 감이 있지만 6살 아이에게 적당해 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동네 한바퀴를 함께 돌았는데 브레이크 잡는게 버거워 보이길레 좀더 잡기 수월하게 조절을 해주었습니다.

 

요건 작업 전의 이미지 나중에 비교용으로 올려봅니다. 이미 첫째가 타기 위해 좀 간격을 좁혀놓은 상태였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네 나사가 보이시나요? 이 나사를 돌려주면 브레이크 레버의 간격이 조절됩니다. 보통은 밀어넣어 주면 간격이 좁아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요.

어떠신가요? 간격이 좀 좁아져 보이시나요? 실제로는 한 1cm 정도 좁아졌습니다. 이미 많이 줄여놓은 상태였기 때문인데요. 브레이크 뭉치와 레버 사이에 은색으로 된 와이어 고리가 전에는 안보였는데 좁히고 나니 보이게 되었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이제 손으로 잡기 좋아졌다고 하네요.

브레이크 뭉치에 따라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살펴보시면 나사가 보이실거에요. 경험상 대부분 + 자 나사로 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나사를 조여주면 브레이크 레버 간격이 조절이 됩니다.

ㅋㅋ 아주 신난 모습

이상으로 간단한 6세 아이 신체에 맞는 자전거 피팅 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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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0/04/09 - [DIY] - 간단하게 자전거 거치대 설치하기, 벽에 구멍 뚫지 않음

 

간단하게 자전거 거치대 설치하기, 벽에 구멍 뚫지 않음

집에 자전거가 5대가 되었다. 와이프도 자기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는 바람에 미니벨로를 하나 더 영입하였기 때문인데 중요한건 우리 가족은 4명이라는 점입니다. -_-;; 어쨌든 현관 앞에 쟁여두기에는 이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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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 [DIY] - [DIY] 자전거 체인링크 분해 수리하기

 

[DIY] 자전거 체인링크 분해 수리하기

자전거 페달이 멈추었습니다. 갑자기.. 출근길에.... ... 지인에게 얻어서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하던 자전거(알톤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갑자기 출근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페달이 갑자기 턱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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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런걸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2020/07/01 - [DIY] - 미니 테슬라코일 만들기 - 알리 DIY KIT

 

미니 테슬라코일 만들기 - 알리 DIY KIT

어렸을적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하면 단연 손꼽는 일인자가 있었는데 누군가 물어본다면 100 이면 100 다 토마스 에디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커보니 에디슨은 발명가나 과학자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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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페달이 멈추었습니다. 갑자기.. 출근길에....
 
...
 
 


지인에게 얻어서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하던 자전거(알톤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갑자기 출근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페달이 갑자기 턱 걸리면서 움직이지 않더군요. 출근길이다 보니 시간도 넉넉치 않아 끌바로 회사까지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회사까지 남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지각은 면했습니다만 처음 겪는 문제이기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처음 생긴 문제는 바로 체인의 일부가 끊어지는 것 이었습니다. 그동안 펑크 수리나 타이어 교체는 해보았지만 체인 수리는 처음이었습니다.

체인링크가 끊어져 버렸다. 

바로 요렇게 끊어져 버렸죠.
 

인터넷으로 체인링크 분해 공구를 찾아보 았습니다. 원리를 보니 나사산의 미는 힘을 이용하여 가운데 축을 밀어 뽑아내는 것이더군요..

갑자기 덕력이 폭발하여 집에있는 간단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툴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침대 고정 부속과 어디서 추출한지 기억도 없는 철재 부속

재료를 적당히 잘라주고요.

직접 만든 드레멜을 이용하여 잘라주었다. 한 10분쯤 갈고 있으면 잘린다.

요렇게 연결한다음

두개의 판을 관통하도록 구멍을 뚫고 볼트와 너트를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해 주었습니다.


락카로 깔끔하게 찰을 올리면 완성.


쨔잔~ M3 육각 볼트를 조이면 체인링크의 축을 밀어내도록 제작하였습니다.
결과는 .... 
 

 

 


실패.
 
 

 

 
 

체인 링크의 축을 빼내는건 택도 없었습니다. 상당히 강력한 힘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냥 공구하나 살껄 하루를 그냥 날렸네요.

그래서 쿠팡을 뒤져 구입한 제품은  바로

요렇게 생긴 자전거용 멀티툴이었습니다. 체인 링크 수리공구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음에도 7천원도 안하는 금액에 로켓배송이라니.. 진작에 이거 살껄... 아놔... 
 
담날 바로 겟
 

암튼 출근한뒤 점심사간을 이용하여 수리를 해봅니다.

두근두근... 언제나 첫경험은 떨리는 법이죠.
 


먼저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체인을 묶어두었습니다. 분리되는순간 촤르륵 풀릴것 같았거든요.

공구의 홈에 체인을 꼭 맞게 끼운후 뭉치 부분을 빙글빙글 돌려서 밀어 넣습니다.
밀어넣는 핀이 체인의 위치가 고정핀과 일치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제가 만든 허접한 도구가 성공할리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암튼 끼릭끼릭 들어가다가 중간에 '팅' 소리와 함께 뭔가 빠졌다는 느낌이 딱 오더군요.

그럼 요렇게 분리가 됩니다.

나머지 한쪽도 마저 빼줍니다.
거의 빠져 나왔을 때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팅 소리와 함께 분리되는 느낌이 나면 다시 돌려서 빼내면 된다.

자 분리 완료.

자 이제 빼낸 부분을 대체할 수리 킷(??)을 장착해 줍니다.
아. 이쯤에서 맨붕이 오셨겠군요. 저는 한 2년전에 언젠가 나도 체인이 고장나면 써먹어야 겠다 싶어서 알리에서 사두었습니다. 그게 정말 쓰일줄은 몰랐지만요. 미리미리 사두면 싸게 이용할수 있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구매링크 <-- 요기가 저렴하네요 ㅋ

두개의 부품이 한조를 이루고 있는데 한쪽에 축이 하나씩 연결되어 있는 부품입니다. 양쪽 체인 끝부분에 축을 끼워 넣은 뒤 반대쪽 구멍 안쪽부터 서로 맞닿게 끼워 넣고 당기면 촵!! 하고 고정이 됩니다.
수리가 완료된 모습 ㅎ

신경을 너무 안써줬더니 녹도 생기고 채인도 엄청 뻑뻑해 졌습니다. 아마 뻑뻑해진 체인이 변속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시간내서 좀 손질을 해주어야 겠네요.


자 체인링크 수리하기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세요.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수리공구 역시 아주 마음에 듭니다. 후기가 조금 안좋은 글들이 있길레 약간 걱정이긴 했는데 이정도면 아주 만족합니다. 사실 7천원도 안하는 금액에 로켓배송, 알리에서 구입한 체인링크 수리부속도 1000원 정도이니 매우 저렴하게 심각한 문제를 극복하게 된 셈입니다. 게다가 유용한 멀티툴까지 장만 했으니 만족합니다.

 

제가 구입했던 알리익스프레스 제품 페이지 입니다. 엄청 저렴하니 하나쯤 장만 해 두시길 바랍니다.

알리 판매자 링크 ->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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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바이크 생활. DIY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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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DC 전류량계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전자 제품 쪽 DIY 를 하다보면 현재 만들어진 제품이 어느정도의 전류를 소모하는지 궁금할때가 있는데요. 불행히도 제가 가지고 있는 테스터기에는 전류량 측정 기능이 없는 제품이거든요. 물론 전류량 측정하는 테스터기가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으나 간단한 전류 측정기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구입한 제품은 아래의 모델인데요.
매우 저렴하며 무료배송입니다. 안타까운 일은 동일한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하시면 약 1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배송비2500원도 따로 붙으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알리에서 구입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제품을 보면 생긴선 간단해 보이지만 사용하기 위하여 결선 하는것이 영 사용하기 귀찮은 형식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연결하라고 안내가 나오는데요. 오른쪽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보았고 정상 동작은 되었는데 역시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작은 PCB 에 터미널 블럭과 함께 연결하여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닝을 해보았습니다.
 

 

배선을 한 사진입니다. 좀 복잡한데요. 아래의 실제 배선형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운데 초록색 네모 박스는 2채널 푸쉬타입 토글 스위치 입니다.

 

 

총 5개의 선이 있는데 그중 얇은 GND 는 연결하지 않아도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배선을 완료하고 상단에 순접으로 부착을 해주었습니다. 어때요 뒷부분도 깔끔해 졌죠?

 

전면부 기준으로 좌측이 입력단, 우측이 출력단이 되겠으며 중간에 푸시형 토글 스위치로 전원을 켰다가 껐다 할 수 있습니다.

 입력부와 출력부가 혼동되지 않도록 마킹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원부에 선 두가닥 연결, 출력부에 두가닥 연결하는 것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제작중인 Traxxas UDR 의 전면부 라이트를 연결하여 테스트 중인 모습입니다. 전압이 8.5V 가 나오고 있는데 수치가 좀 잘못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테스터기로 측정해보면 8.4V 가 나오고 있고 18650 리튬이온 전지 2개를 만충한 후 직렬로 연결하였으므로 실제 전압도 8.4V 가 정상이어야 합니다. 갑자기 신뢰도가 뚝 떨어지네요. -_-;;

암튼 라이트 모듈 2개를 동시에 켰을때 0.17A 정도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18650 배터리가 약 3000mA 가량 전류를 보낼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RC 카에 장착하여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전류계 연결 어렵지 않습니다. 편리한 DIY 생활을 위한 DIY  였습니다.

조만간 AC 전류량 측정기 리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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