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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위대한 발명가, 과학자 하면 단연 손꼽는 일인자가 있었는데 누군가 물어본다면 100 이면 100 다 토마스 에디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커보니 에디슨은 발명가나 과학자라기보다는 사업가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정반대 편에 니콜라 테슬라라는 진정 위대한 과학자가 존재함을 알게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위대한 발명품중에 단연 인지도 최강 아이템.

 

바로 테슬라 코일 되시겠습니다.

 

제가 과학도도 아니고 테슬라코일의 원리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할건 아니고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킷이 있어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개달 1700 원, 2개를 구입했고 배송비까지 5000원

 

일단 배송비가 있어 2세트를 주문 했는데 배송비까지 모두 해서 5000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약 1달여가 지나 도착했고.... 아래와 같이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리다운 포장상태네요

 

그냥 비닐백에 싸여 왔습니다. 물론 알리 특유의 회색 비닐백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음.. 좀 조잡한데?

 

전체 부품들

 

부품은 별거 없습니다만.... 별도의 조립 설명서 같은건 없군요...

 

음... 조립 설명서가 없다라...

 

 

보드에 뭔가 적혀있는 것을 자세히 봤습니다.

메인보드

 

음.. 대략적으로 감은 오는데... 

네 어려울 건 없네요. 

 

그냥 생긴데로 끼우면 되는거였습니다.

딱히 잘못 조립할 수있는 유일한 부품은 LED 군요.

다행인건 보드에 표시가 되어 있고 LED 의 극성을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니까요. LED 안쪽을 자세히 보면 핀과 연결된 부분이 보이는데 넓은 면이 - 입니다. 다리 길이로 보면 긴쪽이 + 가 되지요.

 

그레서 바로 조립해 보았습니다.

조립은 간단했다.

조립하는데에는 1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라디오 키트 조립 같은게 유행했었는데 말이죠. 그 시절의 저였다면 초등학생이지만 가능한 간단한 조립입니다.

참고로 코일 원통에 선이 위로 한가닥 아래로 한가닥이 나오는데요. 보드에는 T 라고 써있는 부분에 한가닥만 연결하시면 됩니다.

다른 한가닥은 바로 스파크를 내뿜는 곳이죠.

 

그리고 코일통과 보드는 따로 고정해줄 수 있는 구조가 없기 때문에 실리콘이나 본드로 붙이셔야 합니다.

저는 E7000 본드로 고정을 해주었습니다.

 

 

어쨌든 2개를 샀으니 하나는 아들내미에게 기회를 한번 줘 볼까 합니다.

 

 

 

드디어 조립완료

 

12V 아답터를 연결하니 LED 가 똭!

 

굴러다니는 12V 아답터를 연결해주니 안쪽의 LED가 켜지면서 동작이 되네요. 가운데 보이는 스위치로 껏다 켰다 할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테슬라코일임을 즐겨야겠지요?

 

동봉되어 있는 부품중에 할로겐 전구 같은 전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 전구가 바로 테스트용 전구인데요. 테슬라 코일을 동작시키로 가까이 가져가면 불이 켜지는것을 테스트 해보기 위한 재료입니다.

 

두구두구

드디어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걸 제 손으로 해보는 군요.

 

두구두구두구.. 

 

불이켜진다.

 

쨔쨘~ ㅋㅋ

올~~

진짜 되는군요.

 

그럼 진짜배기 테스트를 해봐야 겠지요?

형광등을 하나 준비합니다. 굴러다니는 삼파장 등이면 됩니다.

 

두구두구

 

올. 형광등도 켜집니다.

 

올~~~~

 

ㅋㅋㅋ

정말 재미있네요.

 

내일은 아이들에게 신기한 장면을 좀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상단에 코일 끝부분에서 스파크가 나오는데 ... 음.. 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어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나중에 제대로 나온 사진이 있으면 본 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놀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이들과 니콜라 테슬라라는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수도 있겠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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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집에는 작은 텃밭 하나씩 있으신가요? 저는 없습니다만 처갓집에는 작은 비닐 하우스와 텃밭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가물거나 하우스 안에 텃밭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매일매일 물주기에 바쁘시죠? 물조리에 물을 담아 뿌리는것도 생각보다 큰 일입니다. 물 한통을 부어 봐야 토양의 표면만 살짝 촉촉해 질 뿐 뿌리있는 곳까지 흠뻑 주려면 몇번, 또는 몇 수십번은 왔다갔다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지요.

장인어른의 일손을 좀 덜어보고자 넓은 텃밭에 물을 손쉽게 주는 방법이 있을까 하여 찾아본 결과 적당한 아이템을 발견하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재료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총 25m 의 호스와 수도 연결부, 50 개의 T 형 연결구, 50개의 샤워 토출구가 세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물이 나오는걸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음.. 소개페이지에 나온 것처럼 예쁘게 잘 나오는 군요.

 

이제 설치만 하면 됩니다. 기존 수도 역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T 형으로 나온 분배기를 하나 구입하였으며 한쪽은 벨브가 달린 타입을 구입하였습니다. 벨브가 달린 쪽에 텃밭에 물주는 호스를 연결하게 되면 벨브만 열어주면 텃밭에 물이 공급이 될 겁니다.

 

조립하고 설치하는건 간단 합니다.

생각보다 길이가 긴 호스, 우측의 T 벨브는 온라인에서 5000원 정도면 구입가능하다.

먼저 수도에 연결하기 위하여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연결해주고, 사진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T 형 벨브타입 소켓을 연결해 줍니다.

기존의 수도꼭지를 떼어내고 T 벨브를 연결한뒤 다시 수고꼭지를 연결해 줍니다.

수도 파이프와 꼭지에 연결되는 부분은 테프론 테이프를 꼭 감아주자

 

호스에 연결된 소켓은 테프론을 감을 필요는 없다.

벨브를 열면 물이 공급이 되겠지요.

 

원하는 길이만큼 먼저 호스를 길게 자리잡아 봅니다.

그다음 일정한 간격으로 호스를 잘라 구입한 부품중에 T 자 연결부품의 양쪽을 끼워주고 나머지 한쪽에는 물 공급용 마개를 달아주는 거죠.

쭈그리고 앉아 30분 정도 작업을 했을까요?

일단 완성이 되었습니다. 맨 마지막 부분도 역시 마개를 달아주었습니다.

30cm 정도 간격으로 연결해주었다.

마개는 빨간 부분을 돌려서 물이 나오는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한쪽으로 돌려 열어주면 나오는 물의 양이 많아 지고 다른 쪽으로 돌리면 물이 아얘 잠기는 방식입니다.

음... 그런데 

샤워기처럼 예쁘게 나온다.

첫번째 토출구만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군요. 나머지는 쫄쫄쫄입니다. 

제일 끝부분은 거의 나오지도 않는군요. 

실제 틀어 보니 물이 처음 한개로 테스트할 때와는 사뭇 다른 형태로 분사가 되었습니다. 거의 분사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쫄쫄쫄 흘러나오네요. 

아마 호스 자체가 너무 얇아 흐를 수 있는 물의 양에 한계가 있고 수압 역시 한계가 있어서 인 듯 합니다.

 

만약 아주 길게 연결을 해야 한다면 좀더 두꺼운 고무 호스를 연결하고 호스 중간중간 구멍을 뚫어 샤워형 토출구를 직결하면 모든 꼭지에 물이 샤워형태로 분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텃밭은 크기도 크지 않거니와 어짜피 물이 바닥에 스며들고 또 스며들면 점차 전체적으로 땅이 젖을 것 이므로 전체적으로 동일한 양이 나올 수 있게 마개를 돌려 수량을 조절해 주었습니다. 맨 끝으로 갈수록 많이 열어주고 수도쪽으로 올수록 마개를 닫아 주어야 겠지요.

넓지않은 텃밭이지만 한가족 야채는 충분히 공급 가능한 텃밭

 

어쨌든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제 더이상 물조리를 들고 화단 이쪽 저쪽을 옮겨 다니며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같은 시간에 화단에 잡초도 뽑아주고 관리하는데 더 신경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2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금액으로 많은 시간과 노동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한번 도전 해 보실까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집안에서 화단 물주기 호스의 벨브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도록 리모컨을 만드는 것도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아니면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하여 수분이 마르게 되면 자동으로 급수를 해주는 시스템도 괜찮겠네요. 이렇게 되면 완전 스마트 팜 아니겠습니까? 

지식을 쌓는 다는건 우리의 삶이 좀더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가는 것이라 잠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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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은 이제 우리 생활에 뗄레야 뗄수 없는 필수 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중국산 RC 카 스톰썬더 HS18311 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은 해당 차량의 형제쯤되는 제품입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외관만 차이가 있는 제품입니다.

https://diy-dev-design.tistory.com/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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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놀아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정말 딱이어서 하나를 더 구입하였고 보다 상세한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드리기 위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뎃글, 공감 은 블로그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크기 : 1/18 (A4용지에 올리면 딱 올라가는 크기)

크기를 나타내는 비율은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실물을 바탕으로 만든 스케일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해당 비율은 제품의 크기, 사용되는 부품, 호환되는 부품등의 선택을 위하여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우선 전체 모습을 보겠습니다.

멋진 모습
몬스터 트럭같은 비주얼
몬스터 트럭 같지만 숏코스 트럭이라 보는게 좋을 듯

 

스타일은 위의 사진과 같이 몬스터 트럭을 연산시키는 디자인입니다.

전에 구입하였던 HS18311 에 비하여 매끈한 바디를 가지고 있고 내부 프레임이 없어 보다 단촐한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내미는 이차량이 좀더 공기저항이 적을 것 같아 빠를것 같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디자인은 18311 이 더 멋있는것 같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ㅋ

 

 

내부를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내부는 시리즈 제품이 모두 동일한 듯

내부 모습은 보시는것과 같이 HS18311 과 완전이 동일해 보입니다. 띠용띠용 거리는 스프링 샥이나 보호가 될것 같으면서 은근히 모래와 먼지에 취약한 내부 모습까지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마 이런식의 플랫폼화가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모델의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의 몸체 아래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주황색 네모난 부분이 전원을 켜고 끄는 스위치 입니다. 차량에 LED 같은건 없기 때문에 전원을 켰는지 안켰는지 알기가 어려운 점은 조금 아쉽네요. 다만 손쉽게 DIY 가 가능하므로 즐길거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겠습니다.

LED 등을 위한 전원 배선은 따로 포스팅을 할테니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퀴를 최대 회전했을때의 위치(각도) 입니다.

바퀴의 회전 각도는 그리 크지는 않다. 문제는 없겠지

조금 적은 각도이기는 하지만 험로 주행용 차량인 SCX10 이나 TRX4와 같은 차량과는 성격이 다른 차량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기는 합니다. 실제로 고속 주행에서 바퀴가 더 꺾인다면 전복이 일어나거나 주행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전륜과 후륜의 고정 링크와 서보를 보시겠습니다.

플라스틱 부품으로 적용된 링크 및 바디
전륜 링크 부분

 

서보 모터, 연결 부품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 쉽게 망가질 염려는 없다.

 

대부분의 부품은 수지 부품 (플라스틱) 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력전달을위한 핵심이 되는 부속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플라스틱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 과연 메탈 부품으로 교체가 필요한가???

많은 분들이 WLTOY 의 비슷한 크기의 A959, A979 와 같은 차량을 구입하신 뒤 많은 부품을 메탈 부품으로 교체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사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차량의 가격에 모든 부품을 메탈로 채우기는 어렵기도 했겠지만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도 많이 있답니다.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을 잠깐 보고 가실까요?

  • 차량의 무게가 적게 나간다 
    파손 위험 감소, 최고속도 증가,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 주변 부품과의 마모성 :
    금속끼리 맞닿으면 닿는 부분이 갈려 나갑니다. 하지만 수지부품끼리 맞닿으면 전혀 갈려 나가지 않습니다.
    A와 B의 부품이 맞물려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두개의 부품이 동일한 경도를 갖는다면 두개의 부품이 모두 동시에 갈려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의 부품이 경도가 현저히 낮다면 경도가 낮은 부품만 손상이 일어나겠지요. 이런 현상은 경도가 높은 부품들일 수록 그 문제가 커지는데요, 금속 부품의 경우 이런 문제가 극대화 됩니다. 수지부품끼라 맞닿는 경우 사실상 마모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주 큰 토크가 가해지는 경우 플라스틱 모양이 변형되어 망가질 수는 있겠지만 수지 부품끼리의 마찰 과정에서 마모로 인한 손상은 거의 없죠. 하지만 금속인 경우 약간의 마찰로도 두개의 부품이 모두 손상이 있을 수 있답니다. 아주 잘 가공되어 공차가 거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어설픈 금속 부품보다는 수지부품이 부품의 수명에 도움이 되는거죠.

  • 망가져도 교체비용이 적다.
    금속 부품에 비하여 플라스틱 부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품 비용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절반 이상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플라스틱은 탄성이 있지만 금속(알루미늄)은 탄성이 전혀 없다.
    수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링크, 섀시는 기본적으로 탄성이 있습니다. 재질 자체에 탄성이 있다는 것은 어떤 부분으로 충격이 오더라도 일정 수준은 흡수를 해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RC차량에 흔히 사용되는 알루미늄 재질의 부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탄성이 없으며 큰 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몸체 대부분이 품질 높은 수지로 이루어진 SCX10 과 같은 경우도 사실상 구입한 그대로 사용한다면 손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경사로 주파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여러곳에 중량 작업을  하는 등의 과정에서 차량 전체의 무게가 최초 설계 시점에 비하여 급격하게 무거워 지는 과정에서 수지 부품의 파손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중국에서 판매되는 SCX10 카피 제품 중에 풀메탈로 된 제품이 상당 수 있으나 인기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인 것이지요. RC 카는 무게가 무거워 질 수록 모터에 부하가 커지고 각종 부품의 파손도 쉽게 일어 납니다. 필요 이상의 중량 작업이 결국 본연의 목적을 잃는 것처럼 불필요한 금속재질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사실 풀메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실제 차량에도 모든 부품을 금속으로 사용하지는 않지요. 설계 시점에 재질을 고려하여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상태가 아마 최적일 것이라 믿어 봅니다.

 

 

 

이제 저와 같이 구입후에 유지보수에도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몇가지 정보를 좀더 올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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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에는 나오지 않는 상세한 스펙!

 

먼저 바퀴가 교체 가능한지 중요하시죠? 사진 보시죠.

바퀴의 휠은 플라스틱, 아주 말랑 말랑 하지는 않지만 내부에 공기가 있다.

네 교체 가능한 바퀴 입니다. 휠 너트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생겼고요, 너트 안쪽에 실리콘 링 처리가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풀림 방지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loctite 와 같은 제품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꽉 조여주기만 해도 그냥 풀려 버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휠 너트의 크기는 5.4mm 입니다. 구입시 타이어 분해를 위한 공구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HS18xxx 시리즈 휠 너트는 5.4mm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또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부분일것 같은데요, 내부에 6각 헥스가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약 6.8mm 휠 헥스로 동력을 전달한다.

네 6.8mm 헥스 너트가 들어있습니다.

안쪽은 고정 핀으로 아래와 같이 고정되도록 되어있는데요. 이부분은 메탈로 교체용 부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헥스 부품이 수지 부품이기 때문에 고정 핀에 의해 결국 마모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휠 헥스는 일반적인 RC와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조립되어 있다.

 

어쨌든 WPL C24, B16 에 비하여는 훨씬 효율 적이고 높은 토크를 전달 할 수 있는 전문 RC 카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 뚜껑을 따볼까요??

 

아래 사잔의 동그라미친 세군데의 나사를 풀면 수신기 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각 부품으로 잘 마감된 듯 하고 쉽게 모듈별로 커버를 열 수 있다.

 

그다음 아래 9군데의 나사를 풀면 모터와 센터 샤프트를 열어서 보실 수 있답니다.

모터, 중앙 샤프트를 노출시키기 위한 나사의 위치

 

열어보면 이렇게 보이게 됩니다.

상부 중앙부 커버를 탈거한 상태

 

중앙부에 모터가 들어있는데요. 380 모터로 작지만 힘이 좋은 모터입니다. 가운데 노란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모터와 스퍼기어가 보여집니다. 단순한 구성으로 보여지는데요. 스퍼기어는 플라스틱 부품이며 중앙을 가로지르는 샤프트는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모터의 피니언 기어는 일반적인 황동 재질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를 풀어주시면 바퀴가 재껴지고 디퍼런셜 박스를 열 수 있게 됩니다.

후륜 디퍼런셜 박스를 열기위한 나사 위치, 전륜도 동일하다.

 

디퍼런셜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디퍼런셜 기어가 모습을 보입니다.

디퍼런셜과 스퍼기어는 모두 수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좀더 자세히 보실까요?

충분한 그리스가 발라져 있어 거의 소음없이 구동된다.

 

가운데에는 디퍼런셜이 있는데요. 디퍼런셜 컵은 없는 내부 기어가 노출된 형태 입니다. 떼어서 살펴보면 양쪽 바퀴로 이어지는 부품이 중앙의 샤프트를 기준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손으로 당기면 아래와 같이 그냥 빠지면서 디퍼런셜 기어가 노출이 됩니다.

디프는 후륜 쪽은 사실 없어도 될듯

 

네 디퍼런셜 기어에는 충분한 구리스가 이미 발라져 있으며 거의 소음없이 부드럽게 작동을 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약간 과하게 부드러운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결론 - 구입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필독, 이것만은 읽고 가자)

  • 4만원에 구입한 RC 카 라고 치면 아주 만족할만한 품질 입니다.
  • 약 4개월 전에 구입한 HS18311은 지금도 쌩쌩하게 잘 달립니다.
  • 메탈 부품이 다 좋은 것은 아니죠. 필수로 메탈이어야 할 부품만 메탈이면 충분합니다.
  • 인기가 떨어졌는지 배송이 오래걸립니다. (4주 걸림, 알리익스프레스)
  • 너무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 생각보다 잘 안 망가집니다.
  • 배터리, 충전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나사는 딱 4가지 종류 (샥, 링크, 일반_짧은것, 일반_긴것)로 분해 조립 시 혼선이 거의 없습니다. 굳!
  • 흙이나 모래보다는 우레탄 놀이터, 인조잔디, 아스팔트, 콘트리트가 달리기에 훨씬 좋습니다.
  • 디퍼런셜이 민감하므로 한쪽 바퀴라도 어디 걸리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 바디 고정핀이 생각보다 잘 빠집니다. 수시로 확인하세요.
  • 크기가 작아 가방에 쏙 잘 들어갑니다. 별도로 RC카용 가방이 필요 없어요.
  •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니 별도 충전기가 있다면 좋습니다.
  • 전원이 켜진것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상으로 HS18301 제품의 내부를 속속들이 살펴 보았습니다. 

4만원 정도의 금액에 구입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가성비가 넘치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고장도 없는 편이고요. 만듬새도 아주 좋아 고가의 RC 카 못지 않은 구조와 마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진짜 고가의 제품은 이름 값을 하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 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줄 수 있는 질 좋은 장난감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대형마트에서 3~5만원 하는 RC 카는 정말 쓰레기 입니다. 구입하지 마세요. 동일한 구조의 제품이 중국이라면 반값도 안되는 금액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4만원 정도의 금액에 몇달간, 어쩌면 몇년, 부품까지 수급해가며 잘 관리한다면 어쩌면 평생의 장난감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아이는 가지고 놀고, 아빠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는 멋진 장난감입니다. 아이와 놀고와서 함께 정비를 하는 멋진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게 바로 워너비 아빠의 모습 아닐까요? ㅋ

자 장난감도 사고 멋진 아빠도 되어 봅시다. ㅋㅋ

 

뎃글, 공감 은 블로그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2020-04-20 요청해주신 분이 계셔서 제가 구입한 구매링크를 추가합니다.

#Aliexpress ₩ 43,292  31%OFF | LeadingStar HS 18301/18302 1/18 2.4G 4WD 40 + MPH High Speed Big Foot RC Racing Car OFF-Road Vehicle T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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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aliexpress.com

구입할땐 쿠폰포함 40784 원이었지만...

알리는 구매 등급마다 가격이 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 모든 분이 동일한 금액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https://diy-dev-design.tistory.com/80

 

Storm Thunder 용 2S1P 7.4v 18650 배터리 DIY

RC 카를 가지고 놀다가 중간에 배터리가 떨어지면 정말 김이 팍 샙니다. 항상 잊지 말고 챙겨야 할게 바로 배터리인데요. 이 배터리가 항상 계륵 같은 존재 입니다. 내차에 맞는 배터리를 구입하자니 해외 배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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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y-dev-design.tistory.com/81

 

Storm Thunder (HS 18311) RC car manual - PDF

얼마전에 대륙의 실수 RC 카 장난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딸내미랑 아주 즐겁게 RC카를 이용하여 놀고 있습니다. 배터리 팩을 하나 추가로 제작하였더니 정말 한참 가지고 놀았는데도 충분하였습니다. 노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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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y-dev-design.tistory.com/95

 

[재활용] 버려진 외장배터리에서 18650 적출하기, 부활시키기

재활용 쓰래기장은 저와 같은 부류의 사람에게는 보물 창고 입니다. 오늘도 음식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에 폐 배터리 수거함을 슬쩍 보니 외장 배터리 2개가 버려져 있더군요. 게다가 하나는 샤오미 10000mha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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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y-dev-design.tistory.com/86

 

JEEP WRANGLER RC BODY on HS18311

대륙의 실수라고 제가 올린 중국산 RC 카 모델이 있습니다. HS18311 인데요. 썬더 스톰이라는 녀석이죠. 2019/12/23 - [DIY/RC] -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카 Storm Thunder, HS118311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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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비데 대신 베트남에서 사용해본 비데용 샤워기를 사용한지 약 서너달이 지났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기존 설치되어 있는 비데를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용시간, 위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수량도 비데와 비교했을때 월등히 좋기 때문에 사실상 비데를 사용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는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변기용 수도에 온수가 나올리가 없으므로 얼음장 같은 물줄기로 소중한 그곳에 뿌려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거의 고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져보던 중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적당해 보이는 제품이 보였습니다.

25000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전기 순간 온수기였는데요.

음... 

"넌 이미 질렀다."

 

 



구매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배송이 빠르더군요. 2주 정도 걸렸습니다.



박스안에 들어있는 모든 구성품
약 40cm 정도 되는 길이로 아주 작지는 않다.

요렇게 생긴 녀석이고 아래쪽(파란색) 부분이 입수부, 위쪽 (빨간색) 부분이 온수가 나오는 출수부 입니다. 조작을 위한 버튼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오직 220V 용 전원 코드와 입수부, 출수부만 존재 합니다. 

옆에 크기 비교를 위하여 30cm 자를 두었습니다. 

동작하는 것은 출수부쪽에서 물을 틀어주게 되면 수압변화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동작이 되고 꼭지를 잠그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방식입니다. 간단해서 사용자다 뭘 할것은 없고 벽에 부착하고 호스를 연결한 뒤 전원을 꼽으면 끝입니다. 

장점이라 할만한 점은 220V 코드가 알리에서 흔히 파는 유럽 타입의 헐거운 코드가 아닌 한국 콘센트에 딱 맞는 접지가 있는 코드가 달려있다는 점 입니다.

막상 설치하려고 보니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과연 온도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음.... 제 엉덩이가 수육이 되는 것은 싫거든요.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양면 테이프를 바른뒤 사진에는 없지만 몇군데 실리콘 본드도 붙여 주었습니다.

3M 양면 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여주었다.

 

벽에 부착한 상태. 실리콘이 단단히 굳을 수 있도록 하루를 말려 두었습니다.

하루동안 잘 말라 붙은 순간 온수기.

좀더 아래에 달았다면 좋았겠지만 전원 코드선이 짧아 어쩔수 없이 저위치에 달게 되었습니다. ㅉㅉ

 

그리고 구성품 사진에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연결 호스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쿠팡에서 하나 주문 하였습니다. (뭐가 자꾸 추가가 되네요)

옆에 보이는 정수 필터는 예전에 비데 구입 시 함께 온 필터입니다. 아무래도 물에서 이물질이 나와 온수기로 들어간다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달아주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없으면 그냥 설치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간합니다.

비데용 정수 필터와 고압 연결 호스

 

정수 필터를 직결하여 부착한다.

아래쪽에 보이는 필터는 기존 비데로 들어가는 필터고요. 옆으로 튀어나온 필터가 온수기로 들어갈 필터 입니다. 분배기로 나온 출수구쪽에 장착합니다.

 

설치 완료!

두둥. 설치가 완료된 모습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물을 인입 되는 부분의 먼저 틀어준 뒤 전원 코드를 끼워 줍니다.

 

우선 사용하는 전력량을 체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원만 연결된 상태

전원만 연결하였을 때 0.4W 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사실상 전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틀어보면 ~

물이 흐르면 자동으로 켜진다. 3200W 정도를 사용한다.

샤워기 헤드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하여 물을 틀게 되면 자동으로 스위치가 동작이 되는데 무려 3200W 의 전력을 먹고 있습니다.

엄청나군요.

생각해보면 흐르는 물을 바로 데워서 내보내야 하니 저정도 먹는것도 이상할 건 없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적지 않은 양인 만큼 동시에 같은 콘센트에서 다른 기구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뭐 따지고보면 실제 사용시간이 짧은 만큼 전기 사용량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소중이 청소를 10분씩 할 것도 아니니까요. 

 

 

물온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냉수를 그대로 받은 상태

 냉수를 그대로 받았을 때 20 도 정도의 온도가 나옵니다.  10월 말경에 테스트 한것임을 고려하면 한겨울에는 조금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온수기를 사용했을 때는 얼마가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쨔잔

 

 

순간 온수기를 통해 나온 물은 32도 였다.

네 32도 입니다. 양호한 수준입니다. 미지근한 정도의 온도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온도를 맞추기 위해 수압을 좀 낮추었습니다. 나오는 물의 양을 올리니 온도가 뚝뚝 떨어져 온수기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엉덩이 청소를 위해 촤악 뿌려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필요하긴 하지만 엉덩이가 얼어버리는 것보다는 조금 살살 뿌려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은

저 온수기 자체가 저장 탱크가 없는 방식이다 보니 흐르는 상태에서 바로 가열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잠시 멈추면 중간에 있던 물이 매우 뜨거운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사용하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 사용할때는 반드시 3~5 초정도 변기 속으로 물을 빼 버리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 그랬다가는 엉덩이가 매우 따근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싸구려 중국산 전기 순간 온수기 설치 후기 였습니다.

너무나도 쉬운 설치 후기였네요. 보일러 없는 시골 집에 하나쯤 달아 드려도 좋지 않겠습니까?

 

과연 한 겨울에 몇도의 온수를 보내 줄 지 기대가 됩니다.

올겨울에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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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저녁 산책로의 자전거 길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달리고 있었다.

이른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차가웠다. 아니 유난히 싸늘한 바람에 어깨가 움츠로 들었다. 자전거는 가로등 불빛의 도움으로 어두운 길을 겨우겨우 뚫고 나가고 있었다. 

저앞에 가로등이 꺼졌는지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곳이 보였다. 본능적으로 두려움이 나를 감쌌지만 내몸은 서서히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눈앞이 분간이 잘 가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길...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패달에 힘을 주는 순간 눈앞에 시꺼먼 그림자가 팍!

끼~~익 ! 으악!

 

"야 임마 자전거에 라이트좀 달고 다녀!~~"

 

네.. 어두운 밤길에 조명도 없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일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아들내미 픽시 (루네텐, LUNETTEN) 자전거가 참 예쁘긴 한데요. 라이트가 없습니다. 정말 위험하죠. 그런데 또 이 자전거가 워낙 스타일리쉬 하다 보니 랜턴 같이 생긴 라이트는 좀 안어울리는 듯 해서 어떤걸 달아줄까 고민하다가 알리에서 적당한 제품이 보여 구입을 하였습니다.

 

약 3주정도의 배송기간이 지나고 도착했습니다.

 

반짝 반짝 크롬 재질의 레트로 라이트

캬~~ 반짝 반짝 합니다.

 

건전지는 뒷 부분 뚜껑을 열어준뒤 넣어 주면 되는데요, 하단의 걸림부분을 살짝 들어준 뒤 뒤로 열면 쉽게 열리게 됩니다. 상단에는 보이지 않게 걸림부가 있으니 아래먼저 재껴서 열어준뒤 살짝 아래로 내려서 열어주면 됩니다.

AAA 건전지 3개를 넣어주면 되고요. 뚜껑을 닫은뒤 브라켓과 라이트를 동봉 되어있는 나사로 연결을 해줍니다.

저는 브라켓과 기구 사이에 얇은 고무판을 넣어서 나중에 진동이나 충격이 있더라도 밀려 내려가지 않도록 해 주었습니다. 

 

자전거 앞브레이크가 연결되어있는 부분의 나사를 풀어준뒤 그 사이에 장착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브레이크 뭉치와 몸체 사이에 장착을 할 계획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브레이크 뭉치를 떼어낸 후 몸체와 부레이크 뭉치 사이에 장착하면 되겠다 싶더군요.

 

6각 렌치로 저부분의 나사를 풀어 주면 브레이크 뭉치가 분리됩니다.

일반적인 자전거 수리 공구에 있는 6각 렌치로 브레이크 뭉치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어 줍니다.

나사를 풀어주고 나면 아래와 같이 브레이크 뭉치가 분리가 됩니다.

그런 다음 사진에 보이는 나사부부에 브라켓을 끼워 넣은 뒤 다시 풀었던 나사를 조여주기만 하면 부착 완료 입니다.

아주 쉽죠?

참. 브레이크 뭉치의 나사를 다시 조여줄때 마지막 힘을 주어 조이기 전에 브레이크 패드가 자전거 바퀴에 닿지 않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자전거 바퀴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잘 맞추어 준뒤 마지막 힘을 주어 조여야 합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

 

전체 모습을 볼까요?

와우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나는 라이트가 멋집니다.

 

위쪽에 보이는 검은색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집니다. 짜짠~

3개의 LED가 장착되어 있다.

아주 밝지는 않지만 라이트의 역할은 맞은편에서 오는 다른 자전거 운전자 또는 보행중인 사람에게 주의를 줄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사실 앞이 안보일만한 밤길을 다닐일이 없으니까요.

부착전과 부착후의 모습

라이트 장착 전과 장착 후

아주 마음에 드는 DIY 였습니다. 쉽고 만족도도 높네요.

스포크에 달려있는 촌스런 해골라이트는 이제 떼어도 되겠네요 ㅋ

아들내미가 오토바이 같다고 좋아(?) 합니다.

 

참고로 알리에서 구입한 라이트는 3800원 정도에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매우 싸죠? ㅋ

 

여러분들도 꼭 라이트 달고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장착은 쿠팡에서 구입한 저렴한 만능 자전거 공구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트에도 사용한 바로 그 공구죠. 체인링크 분해까지 가능한 정말 만능공구. 
https://diy-dev-design.tistory.com/34

 

[DIY] 자전거 체인링크 분해 수리하기

자전거 페달이 멈추었습니다. 갑자기.. 출근길에.... ... 지인에게 얻어서 출퇴근용으로 잘 사용하던 자전거(알톤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갑자기 출근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페달이 갑자기 턱 걸리면..

diy-dev-design.tistory.com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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