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개인적인 관심사인 DIY 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키를 받아 들고 정말 한숨이 나왔더랬죠.

당췌 고급스러움은 1도 없고 장난감 같은 스마트키를 보며 갑갑했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검은색 모던한 느낌이었다면 훨씬 나았을 텐데 소비자가 결정할 수도 없다 보니 맘에 들건 들지 않건 사용해야 하니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그냥 노멀한 스타일로 개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키를 분해해서 기판을 꺼내 치수를 확인한 뒤에 3D 프로그램으로 적당히 모델링을 하여 적당히 프린트를 해봤습니다.


어짜피 배터리를 교체해야 해도 커버를 열어야 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커버를 열 수 있는 구조이고요. 다행히 기판도 깔끔하게 잘 분리 됩니다.
만들어진 케이스에 기판을 얹어 봅니다.

네.. 잘 맞는 군요.
뒤쪽 높이를 맞추기 어려워 적당히 쿠션감 있는 충격 완화용 폼을 잘라 붙였습니다.
뚜겅을 덮어보면 요렇게 됩니다.

음.. 마음에 듭니다. 실물 키까지 딱 맞게 끼워져 자리잡은 모습이 이제야 좀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요.
버튼 부분은 안쪽이 살짝 얇게 만들어져 있어서 누르면 조금씩 안으로 눌리면서 버튼이 동작하게 되어 있는데요, 어떤 버튼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외우고 다닐 수가 없다보니 그래픽이 좀 필요하다 생각헀습니다.
프린팅 특성상 저부분이 바닥면이어서 그래픽을 넣지 못해서 ... 윗면 도안을 얇게 하나더 뽑아서 양각으로 뽑힌 부분을 흰색 마카로 대충 칠해 주었습니다.
(멀티 필라멘트가 지원되는 프린터였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기존 현대 로고의 구멍마다 버튼을 배치해 두는 바람에 버튼이 다 비대칭이네요.. ㅉㅉ
그래서 가운데로 아이콘을 몰아넣고 동그란 형상으로 버튼의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맘에 들지는 않지만 선으로 어떤 버튼인지 연결을 해 줍니다.
넓은 면은 1레이어로 아주 얇은 형태고요. 요걸 이제 기존 뽑아놨던 버튼이 있는 부분에 붙여보면 요렇습니다.

헤헤.. 마음에 드네요.
전후진, 트렁크 버튼은 그냥 F, B, T 라고 네임펜으로 적어 넣었습니다. 저만 알아보면 되니까요.
어쨌든 두께도 순정보다 훨씬 얇고 실물키도 따로 놀지 않으며 기존 스마트 키처럼 모던한 느낌의 스마트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론 방수는 안될 것 같으니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DIY 는 여기까지 였고요. 혹시 직접 만들어 보실 분이 있을 까 하여 STL 파일로 첨부해 놓겠습니다.
신나는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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