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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crawler 라는 단어를 안다면 당신은 이미 로맨티스트.

네 그렇습니다. 

일반인은 흔히 접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RC 카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아주 익숙한 단어일거에요. SCX10 으로 시작해서 TRX4 까지.. 너무나 매력적이고 멋진 장난감들입니다.

 

scx24 jeep wrangler

얼마전에 axial 에서 scx24 가 출시되었고 놀라운 품질에 정말이지 탐나는 물건이더라구요. 1/10 은 일단 부피가 부피다 보니 집안에 모셔두기가 부담스러운 사이즈죠. 1대 이상 가지고 있기에는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출시한 scx24 는 정말 앙증맞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갖출건 다 갖춘 매력전인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RC 카는 scx24 는 아닙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결국 지갑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알리에서 1/24 스케일의 RC 카가 괜찮아 보여 하나 구입했는데 막상 가지고 놀아보니 소개해 드려도 괜찮은듯 하여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RGT Racing 의 Adventure 입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아니 TRX4의 그 디펜더 모델인데요. 약간 어색한 롤 케이지를 제외하고는 제품의 디자인이 썩 괜찮아 보이는 모델입니다.

 

디테일도 충실히 재연하였고 rock crawler  로써도 아주 쓸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10 RC 와 완벽하게 동일한 구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만 작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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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리에서 광군절 이벤트로 할인을 해주어 75000 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으니 SCX24 에 비하면 저렴하게 구입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광군절 이벤트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배송은 2주 정도?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제가 RGT Racing 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티어링 서보가 적용되어 있다
  • 말랑말랑한 그립력이 괜찮은 타이어를 적용하였다.
  • 스케일감이 충실하다
  • 3.7V 리튬 배터리 하나로 구동이 가능하다. (굴러다니는 드론용 배터리가 있음)
  • 전방 모터 및 서보 배치가 되어 있다. ( 무게 배분 중요 )
  • 모든 파츠의 구조가 1/10 RC 카와 동일하다. (놀라울 따름)
  • 핵심 부품은 금속재질을 사용하였다.
  • 조종기, 배터리를 포함한 RTR 제품이다. (초보자 추천)
  • 크기가 작아 방구석 RC로 딱 좋다. 
  • 나중에 바디를 직접 만들때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월할 것 같다. (중요) 
  • 변속기어가 전방에 있어 중간에 공간이 있다. 
    (나중에 body 를 자작할때 큰 장점이 될 듯) 

뭐 대충 이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8만원도 안되는 금액이고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WPL 의 C24 와 같은 완구 수준의 품질이 아니네요. 품질도 상당합니다. RGT Racing 이라는 회사가 마음에 들 정도에요.

 

일단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RGT Adventure 1/24 전면. 이렇게 보면 정말 그럴싸함
RGT Adventure 1/24 옆모습... 롤케이지 안습
RGT Adventure 1/24 의 뒷모습
크기 비교를 위해 500ml 맥주 캔과 함께 한 RGT Adventure 1/24

LANDROVER 사의 DEFENDER 차량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롤케이지를 제외하면 아주 실차감도 좋은 편입니다.

막상 rock crawler 차량을 구입해도 산에 가는게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구입한 뒤 방구석에만 쳐박아 놓다가 그냥 중고로 판매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RGT Adventure 는 더 괜찮습니다. 그냥 집안에서 옷이나 이불을 이용하여 놀아도 재미있고 레고 같은 장난감으로 코스를 만들어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RC 카 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크기가 작고 비용적인 부담이 없다 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망가져도 크게 속이 쓰릴 것 같지 않은 것도 장점중에 장점입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이 녀석이 정말 잘만든 장난감이구나 싶습니다.

 

내부 공개!!

 

RGT Adventure 1/24 스케일이 명시되어있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품질
RGT Adventure 1/24 스케일이 명시되어있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품질

워낙 작은 사이즈다 보니 이런 크기에 얼마나 충실하게 만들어 졌을까 싶었는데요, 왠걸요.

1/24 스케일에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밸런스

훌륭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scx10 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전방으로 스티어링 서보 및 구동 모터가 배치된 구조는 scx10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일체형으로 제작된 수신기와 ESC

수신기는 ESC 와 일체형으로 나왔습니다. 서보, 모터, LED 모두 저 부품에 연결되어 있고요. WATERPROOF 라고 떡하니 써있지만 굳이 물에 담그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53도 정도의 높은 경사각에서 버티는 밸런스 대박 RGT Adventure 1/24 

타이어도 상당히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 있어 놀라운 수준의 그립력을 발휘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말 놀라운 수준의 경사각에서 균형을 유지합니다. 물론 그립력이 부족하여 차고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실제 바위에서라면 .. 그리고 약간의 무게추 작업을 해준다면 차고 올라가고도 남을 것 같네요. 참고로 테스트할때 버텼던 최고 등판각도는 54도 정도 였습니다. (스마트폰 측정 기준) 

배터리는 520mah 3.7v 를 사용하는데 소형 드론용 배터리로도 잘 구동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워낙 체구도 작고 모터도 작아서인지 사용시간도 꽤 됩니다. 아이들과 2~30 분동안 놀았는데 돌아올때 까지 무리없이 잘 구동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RTR 제품이니만큼 조립이 모두 되어 있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분해공구 정도는 포함해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왠만한 조립공구가 갖춰진 사람은 불편함이 없겠지만 사실 처음 RC 카를 접하고 집에 별다른 특수 공구가 없는 분들은 바퀴하나 분해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는 axial 이나 traxxas 처럼 각 부품별로 모두 코드로 관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구입하려면 부품단위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쩔수 없는 것이려나요.. 

 

어쨌든 많이 비싸지 않은 금액에 괜찮은 장난감을 득 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RC rock crawlering 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초보 RC 유저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저 마칩니다.

2020/12/15 - [DIY/RC] - RGT Adventure 1/24 테스트 드라이빙 (암벽타기 성능)

 

RGT Adventure 1/24 테스트 드라이빙 (암벽타기 성능)

얼마전 구입한 RGT 1/24 Adventure 제품은 정말 방구석 RC 로 완변학 장난감입니다. 작은 크기지만 4륜 구동에 4링크 서스펜션 구조이고 서보모터로 조향되며 2.4 ghz 무선 송수신기와 배터리가 기본 포

diy-dev-design.tistory.com

2020/04/16 - [DIY/RC] - [대륙의실수] 가성비 RC 카 HS18301, 안쪽까지 상세 보기, 4만원의 행복

2020/01/20 - [DIY/PaperCraft] - JEEP WRANGLER RC BODY on HS18311

2019/12/23 - [DIY/RC] -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카 Storm Thunder, HS118311

2019/08/18 - [DIY/PaperCraft] - [Paper Craft] WPL RC Custom body 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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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은 이제 우리 생활에 뗄레야 뗄수 없는 필수 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중국산 RC 카 스톰썬더 HS18311 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은 해당 차량의 형제쯤되는 제품입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외관만 차이가 있는 제품입니다.

https://diy-dev-design.tistory.com/79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카 Storm Thunder, HS118311

대륙의 실수 시리즈가 한참 유행을 했었더랬죠. 각종 가전 제품들 카테고리 별로 중국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들 일컬어 대륙의 실수라 통칭하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었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RC 카 입니다...

diy-dev-design.tistory.com

가지고 놀아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정말 딱이어서 하나를 더 구입하였고 보다 상세한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드리기 위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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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18 (A4용지에 올리면 딱 올라가는 크기)

크기를 나타내는 비율은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실물을 바탕으로 만든 스케일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해당 비율은 제품의 크기, 사용되는 부품, 호환되는 부품등의 선택을 위하여만 고려하시면 됩니다.

우선 전체 모습을 보겠습니다.

멋진 모습
몬스터 트럭같은 비주얼
몬스터 트럭 같지만 숏코스 트럭이라 보는게 좋을 듯

 

스타일은 위의 사진과 같이 몬스터 트럭을 연산시키는 디자인입니다.

전에 구입하였던 HS18311 에 비하여 매끈한 바디를 가지고 있고 내부 프레임이 없어 보다 단촐한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내미는 이차량이 좀더 공기저항이 적을 것 같아 빠를것 같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디자인은 18311 이 더 멋있는것 같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ㅋ

 

 

내부를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내부는 시리즈 제품이 모두 동일한 듯

내부 모습은 보시는것과 같이 HS18311 과 완전이 동일해 보입니다. 띠용띠용 거리는 스프링 샥이나 보호가 될것 같으면서 은근히 모래와 먼지에 취약한 내부 모습까지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마 이런식의 플랫폼화가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모델의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의 몸체 아래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주황색 네모난 부분이 전원을 켜고 끄는 스위치 입니다. 차량에 LED 같은건 없기 때문에 전원을 켰는지 안켰는지 알기가 어려운 점은 조금 아쉽네요. 다만 손쉽게 DIY 가 가능하므로 즐길거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겠습니다.

LED 등을 위한 전원 배선은 따로 포스팅을 할테니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퀴를 최대 회전했을때의 위치(각도) 입니다.

바퀴의 회전 각도는 그리 크지는 않다. 문제는 없겠지

조금 적은 각도이기는 하지만 험로 주행용 차량인 SCX10 이나 TRX4와 같은 차량과는 성격이 다른 차량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기는 합니다. 실제로 고속 주행에서 바퀴가 더 꺾인다면 전복이 일어나거나 주행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전륜과 후륜의 고정 링크와 서보를 보시겠습니다.

플라스틱 부품으로 적용된 링크 및 바디
전륜 링크 부분

 

서보 모터, 연결 부품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 쉽게 망가질 염려는 없다.

 

대부분의 부품은 수지 부품 (플라스틱) 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력전달을위한 핵심이 되는 부속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플라스틱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 과연 메탈 부품으로 교체가 필요한가???

많은 분들이 WLTOY 의 비슷한 크기의 A959, A979 와 같은 차량을 구입하신 뒤 많은 부품을 메탈 부품으로 교체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사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차량의 가격에 모든 부품을 메탈로 채우기는 어렵기도 했겠지만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도 많이 있답니다.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을 잠깐 보고 가실까요?

  • 차량의 무게가 적게 나간다 
    파손 위험 감소, 최고속도 증가,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 주변 부품과의 마모성 :
    금속끼리 맞닿으면 닿는 부분이 갈려 나갑니다. 하지만 수지부품끼리 맞닿으면 전혀 갈려 나가지 않습니다.
    A와 B의 부품이 맞물려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두개의 부품이 동일한 경도를 갖는다면 두개의 부품이 모두 동시에 갈려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의 부품이 경도가 현저히 낮다면 경도가 낮은 부품만 손상이 일어나겠지요. 이런 현상은 경도가 높은 부품들일 수록 그 문제가 커지는데요, 금속 부품의 경우 이런 문제가 극대화 됩니다. 수지부품끼라 맞닿는 경우 사실상 마모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주 큰 토크가 가해지는 경우 플라스틱 모양이 변형되어 망가질 수는 있겠지만 수지 부품끼리의 마찰 과정에서 마모로 인한 손상은 거의 없죠. 하지만 금속인 경우 약간의 마찰로도 두개의 부품이 모두 손상이 있을 수 있답니다. 아주 잘 가공되어 공차가 거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어설픈 금속 부품보다는 수지부품이 부품의 수명에 도움이 되는거죠.

  • 망가져도 교체비용이 적다.
    금속 부품에 비하여 플라스틱 부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품 비용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절반 이상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플라스틱은 탄성이 있지만 금속(알루미늄)은 탄성이 전혀 없다.
    수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링크, 섀시는 기본적으로 탄성이 있습니다. 재질 자체에 탄성이 있다는 것은 어떤 부분으로 충격이 오더라도 일정 수준은 흡수를 해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RC차량에 흔히 사용되는 알루미늄 재질의 부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탄성이 없으며 큰 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몸체 대부분이 품질 높은 수지로 이루어진 SCX10 과 같은 경우도 사실상 구입한 그대로 사용한다면 손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경사로 주파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여러곳에 중량 작업을  하는 등의 과정에서 차량 전체의 무게가 최초 설계 시점에 비하여 급격하게 무거워 지는 과정에서 수지 부품의 파손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중국에서 판매되는 SCX10 카피 제품 중에 풀메탈로 된 제품이 상당 수 있으나 인기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인 것이지요. RC 카는 무게가 무거워 질 수록 모터에 부하가 커지고 각종 부품의 파손도 쉽게 일어 납니다. 필요 이상의 중량 작업이 결국 본연의 목적을 잃는 것처럼 불필요한 금속재질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듯 사실 풀메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실제 차량에도 모든 부품을 금속으로 사용하지는 않지요. 설계 시점에 재질을 고려하여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상태가 아마 최적일 것이라 믿어 봅니다.

 

 

 

이제 저와 같이 구입후에 유지보수에도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몇가지 정보를 좀더 올려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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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에는 나오지 않는 상세한 스펙!

 

먼저 바퀴가 교체 가능한지 중요하시죠? 사진 보시죠.

바퀴의 휠은 플라스틱, 아주 말랑 말랑 하지는 않지만 내부에 공기가 있다.

네 교체 가능한 바퀴 입니다. 휠 너트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생겼고요, 너트 안쪽에 실리콘 링 처리가 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풀림 방지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loctite 와 같은 제품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꽉 조여주기만 해도 그냥 풀려 버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휠 너트의 크기는 5.4mm 입니다. 구입시 타이어 분해를 위한 공구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HS18xxx 시리즈 휠 너트는 5.4mm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또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부분일것 같은데요, 내부에 6각 헥스가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약 6.8mm 휠 헥스로 동력을 전달한다.

네 6.8mm 헥스 너트가 들어있습니다.

안쪽은 고정 핀으로 아래와 같이 고정되도록 되어있는데요. 이부분은 메탈로 교체용 부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헥스 부품이 수지 부품이기 때문에 고정 핀에 의해 결국 마모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휠 헥스는 일반적인 RC와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조립되어 있다.

 

어쨌든 WPL C24, B16 에 비하여는 훨씬 효율 적이고 높은 토크를 전달 할 수 있는 전문 RC 카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 뚜껑을 따볼까요??

 

아래 사잔의 동그라미친 세군데의 나사를 풀면 수신기 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각 부품으로 잘 마감된 듯 하고 쉽게 모듈별로 커버를 열 수 있다.

 

그다음 아래 9군데의 나사를 풀면 모터와 센터 샤프트를 열어서 보실 수 있답니다.

모터, 중앙 샤프트를 노출시키기 위한 나사의 위치

 

열어보면 이렇게 보이게 됩니다.

상부 중앙부 커버를 탈거한 상태

 

중앙부에 모터가 들어있는데요. 380 모터로 작지만 힘이 좋은 모터입니다. 가운데 노란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모터와 스퍼기어가 보여집니다. 단순한 구성으로 보여지는데요. 스퍼기어는 플라스틱 부품이며 중앙을 가로지르는 샤프트는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모터의 피니언 기어는 일반적인 황동 재질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를 풀어주시면 바퀴가 재껴지고 디퍼런셜 박스를 열 수 있게 됩니다.

후륜 디퍼런셜 박스를 열기위한 나사 위치, 전륜도 동일하다.

 

디퍼런셜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디퍼런셜 기어가 모습을 보입니다.

디퍼런셜과 스퍼기어는 모두 수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좀더 자세히 보실까요?

충분한 그리스가 발라져 있어 거의 소음없이 구동된다.

 

가운데에는 디퍼런셜이 있는데요. 디퍼런셜 컵은 없는 내부 기어가 노출된 형태 입니다. 떼어서 살펴보면 양쪽 바퀴로 이어지는 부품이 중앙의 샤프트를 기준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손으로 당기면 아래와 같이 그냥 빠지면서 디퍼런셜 기어가 노출이 됩니다.

디프는 후륜 쪽은 사실 없어도 될듯

 

네 디퍼런셜 기어에는 충분한 구리스가 이미 발라져 있으며 거의 소음없이 부드럽게 작동을 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약간 과하게 부드러운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결론 - 구입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필독, 이것만은 읽고 가자)

  • 4만원에 구입한 RC 카 라고 치면 아주 만족할만한 품질 입니다.
  • 약 4개월 전에 구입한 HS18311은 지금도 쌩쌩하게 잘 달립니다.
  • 메탈 부품이 다 좋은 것은 아니죠. 필수로 메탈이어야 할 부품만 메탈이면 충분합니다.
  • 인기가 떨어졌는지 배송이 오래걸립니다. (4주 걸림, 알리익스프레스)
  • 너무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 생각보다 잘 안 망가집니다.
  • 배터리, 충전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나사는 딱 4가지 종류 (샥, 링크, 일반_짧은것, 일반_긴것)로 분해 조립 시 혼선이 거의 없습니다. 굳!
  • 흙이나 모래보다는 우레탄 놀이터, 인조잔디, 아스팔트, 콘트리트가 달리기에 훨씬 좋습니다.
  • 디퍼런셜이 민감하므로 한쪽 바퀴라도 어디 걸리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 바디 고정핀이 생각보다 잘 빠집니다. 수시로 확인하세요.
  • 크기가 작아 가방에 쏙 잘 들어갑니다. 별도로 RC카용 가방이 필요 없어요.
  •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니 별도 충전기가 있다면 좋습니다.
  • 전원이 켜진것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상으로 HS18301 제품의 내부를 속속들이 살펴 보았습니다. 

4만원 정도의 금액에 구입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가성비가 넘치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고장도 없는 편이고요. 만듬새도 아주 좋아 고가의 RC 카 못지 않은 구조와 마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진짜 고가의 제품은 이름 값을 하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 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줄 수 있는 질 좋은 장난감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대형마트에서 3~5만원 하는 RC 카는 정말 쓰레기 입니다. 구입하지 마세요. 동일한 구조의 제품이 중국이라면 반값도 안되는 금액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4만원 정도의 금액에 몇달간, 어쩌면 몇년, 부품까지 수급해가며 잘 관리한다면 어쩌면 평생의 장난감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아이는 가지고 놀고, 아빠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는 멋진 장난감입니다. 아이와 놀고와서 함께 정비를 하는 멋진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게 바로 워너비 아빠의 모습 아닐까요? ㅋ

자 장난감도 사고 멋진 아빠도 되어 봅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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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요청해주신 분이 계셔서 제가 구입한 구매링크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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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땐 쿠폰포함 40784 원이었지만...

알리는 구매 등급마다 가격이 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 모든 분이 동일한 금액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필요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https://diy-dev-design.tistory.com/80

 

Storm Thunder 용 2S1P 7.4v 18650 배터리 DIY

RC 카를 가지고 놀다가 중간에 배터리가 떨어지면 정말 김이 팍 샙니다. 항상 잊지 말고 챙겨야 할게 바로 배터리인데요. 이 배터리가 항상 계륵 같은 존재 입니다. 내차에 맞는 배터리를 구입하자니 해외 배송은..

diy-dev-design.tistory.com

 

https://diy-dev-design.tistory.com/81

 

Storm Thunder (HS 18311) RC car manual - PDF

얼마전에 대륙의 실수 RC 카 장난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딸내미랑 아주 즐겁게 RC카를 이용하여 놀고 있습니다. 배터리 팩을 하나 추가로 제작하였더니 정말 한참 가지고 놀았는데도 충분하였습니다. 노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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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iy-dev-design.tistory.com/95

 

[재활용] 버려진 외장배터리에서 18650 적출하기, 부활시키기

재활용 쓰래기장은 저와 같은 부류의 사람에게는 보물 창고 입니다. 오늘도 음식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에 폐 배터리 수거함을 슬쩍 보니 외장 배터리 2개가 버려져 있더군요. 게다가 하나는 샤오미 10000mha 짜리..

diy-dev-design.tistory.com

 

 

 

 

https://diy-dev-design.tistory.com/86

 

JEEP WRANGLER RC BODY on HS18311

대륙의 실수라고 제가 올린 중국산 RC 카 모델이 있습니다. HS18311 인데요. 썬더 스톰이라는 녀석이죠. 2019/12/23 - [DIY/RC] -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카 Storm Thunder, HS118311 [대륙의 실수] 가성비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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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에게 다가온 인생취미.. 바로 RC 카 입니다.

WPL 에서 나온 C24, B16 같은 싸구려 RC 카를 구입하여 arduino 를 이용하여 송수신기도 만들어보고 재미있게 취미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항상 눈에 밟히는건 Traxxas 나 Axial 같은 나름 명품 RC 카에 대한 로망이었습니다. 물론 직접 DIY 를 하며 즐기던 저의 취미였으니 WPL 이 나쁘다는건 아니었지만 로망 같은 그런게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친구 녀석이 Traxxas UDR 을 선물해준게 아니겠습니까? 한방에 끝판왕이 생겨버린 셈이었습니다. 

https://diy-dev-design.tistory.com/22

 

Traxxas UDR Un Boxing! 트랙사스 UDR 이 내손에?

아재가 되며 일상이 무료해질 때 쯤 취미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해서 중국 발 싸구려 RC카 인 WPL 제품을 구입하여 한동안 재미있게 지냈다. RC 카의 송수신기도 직접 만들어 보고 모터도 바꿔보며 기어박스도 부착..

diy-dev-design.tistory.com

 

뭐 어쨌거나 UDR 은 Traxxas 의 TRX4 나 Axial 의 SCX10 같은 트라이얼 RC 또는 Rock Crawler 는 아닙니다. 그냥 막 내질러 달리는 스트레스 해소 용 차량이죠. 물론 달릴 환경만 주어진다면 정말 끝판왕 맞습니다만 학교 운동장 말고는 달릴 곳이 없는 저에게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 그런 차량이죠...

어쨌거나 UDR 의 그 높은 완성도와 완벽할만큼 뛰어난 스케일감을 맞보고 나니 WPL RC 카는 정말 장난감 같고 손에 잡히지가 않더라구요. 다시 Traxxas 나 Axial 같은 하이엔드 급 1/10 스케일의 트라이얼 RC 에 대한 갈증이 일었습니다.

어느날 퇴근 길에 당근마켓을 살펴보던 중 눈을 의심케 하는 글을 하나 보았습니다.

 

당근마켓 판매자느님께서 올린글

 

 

띠용!!!

 

 

axial ???

 

 

이거뭐야. AXIAL ?? 와우! scx 10 이 아닙니까? 25000원 ??????? 

빈티지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고??????????

 

 

ㅋㅋ

 

이건 고장난거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전철에서 당장 연락을 했습니다.

 

나 : "판매자 느님 빈티지 rc카 팔렸나요?"

판매자 : "아니오 아직 안팔렸습니다"

나 : "제가 살께요. 지금 바로 가도 될까요?"

판매자 : "아 8시 이후에.."

 

전 집에와서 저녁을 먹으며 와이프에게 단호하게,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절대 거절할수 없게 가장의 위엄을 한껏 담아..

 

빌었습니다.

 

"나 RC 카 하나만... 딱 하나만 더사도 될까?"

 

ㅋㅋㅋ

 

웃더군요.

뭔가 비장해 보였나 봅니다.

 

저녁을 입으로 먹는건지 코로 먹는건지 모르게 먹어 치운 후 판매자 느님께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25000 원을 드리고 받아온 물건은 바로 

두둥.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axial scx10

 

캬~~~!!

SCX10 jeep wrangler falken edition.

뭐 SCX10 2 시리즈가 아니어서 약간 아쉬운 감이 있자만 이게 어딘가요.

드디어 꿈에 그리던 1/10 스케일 Rock Crawler 가 단돈 25000 원에 생겨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판매자 느님.

 

그리고 판매자 분께서는 충전기가 없다고 하셨지만 전 이미 lipo 충전기가 있거든요. 판매자님, 원래 충전기는 없답니다. 게다가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가 약간 배는 불렀지만 무려 13000mha 짜리 초대용량 lipo 7.4v 배터리가 들어있는게 아닙니까? 와.. 정말 계 탓네요.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암튼 본격적으로 RC카 데리고 등산다닐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그리고 어찌된 영문인지 바닥 긁힘도 전혀 없는 실내 주행만 한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완전 새거나 다름없더군요.

 

어쨌든 

 

당근마켓 만세!

판매자님 만세!

 

RC카도 만세!

 

구형 모델이다 보니 배터리 위치가 무게중심에 뒤쪽으로 쏠려 있어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DIY 를 진행하였습니다.

구형 SCX 차체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2019/12/16 - [DIY/RC] - Axial SCX10 배터리, radio box 위치 바꾸기

 

Axial SCX10 배터리, radio box 위치 바꾸기

드디어 구입한 1/10 RC 이제 본격적으로 손을 데야 할 시간입니다 ㅋ scx10 2 가 아닌게 아쉽기는 하지만 역시 WPL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마감 퀄리티와 제품 강도 등 아주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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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트랙사스 UDR 의 라이트 셋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무선으로 켜거나 끌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전면 헤드라이트 1쌍. 후면 브레이크등 1쌍. 운전석 내 실내등 및 주요 장비에 LED 등을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번 DIY 의 꽃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볼 계획입니다. 그동안 어떤 트랙사스 UDR 에서도 볼수 없었던 튜닝이죠.

먼저 필요한 장비를 소개하겠습니다.
Arduino Nano x2
NRF24L01 x2
SSD1306 0.96inch OLED (i2c) x2
DC2DC voltage ragulater
Push 스위치
Toggle switch
LED (white SMD, 0.25w) x 28
LED (white DIP, 0.25w) x 8
LED (green DIP) x1
LED (RED DIP) x10
PCB (17x9, 0.25mm) x2

모든 부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였으며 배터리는 버려진 무선 진공청소기에서 적출하였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하드웨어 부분 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헤드라이트 모듈 만들기
우선 디자인은 UDR 고유의 헤드라이트 모양을 살려서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라이트 셋은 UDR 만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DIY 가 더 특별한것 같습니다.
먼저 도면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LED 실장 위치도 배치해봤습니다.
배터리를 7.4v 2s 로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LED 2개씩 직렬로 연결하였고 입력부는 5.5~6v 사이로 전압을 강하항 입력해 줄 계획입니다. 전원 입력은 알리에서 주문한 직류 전원 장치인데 입력 출력이 모두 DC 이며 중간에 가변저항을 돌리면 출력 전압이 변경됩니다. 저는 5.5v 에서 6v 정도로 맞출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방열을 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정격 전압이 가해졌을때 열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중요한것은 LED 는 극성이 있기 때문에 부착하는 방향을 잘 맞추어 부착을 해야 합니다. SMD led 의 경우 위에서 봤을때 거무튀튀한 부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데요. 검은 점이 있는 쪽이 -극이 되겠습니다.

우선 만능기판에 LED 를 부착하여 보았습니다. 만능기판은 17x9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SMD 부품의 경우 손으로 잡고 납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고처럼 짜서 사용할 수 있는 납을 이용하여 먼저 부착할 위치에 짜준후 LED 를 핀셋을 이용하여 살짝 얹어 놓으면 됩니다. 그런다음 열풍기를 200도 정도로 하여 가열해주면 납이 녹아 붙게 됩니다. 열풍기가 없으면 인두로 끝부분을 살짝 대고 있으면 납이 부글부글 끓으며 녹아 달라붙게 됩니다.
자 부착이 완료 되었고 배선도 끝냈습니다.

그럼 전원을 연걀하고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쨔잔

와 예쁘네요.
그런데 빛이 너무쎄서 주변까지 다 빛이 퍼지네요. 라이트 주변에 케이스를 만들어 빛이 옆으로 퍼지는것을 좀 막아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발열 테스트 하다가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세번째 사진을 보면 유독 led 하나가 푸르고 밝게 빛나는게 보이시나요? LED 가 불량인지 해당 지점에서 열이 상당히 많이 나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LED 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LED 가 불량인것도 같고 직렬로 연결하면서 그라운드 선을 골고루 연결해주지 않아 전류가 과하게 인가된게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LED를 교체하고 그라운드를 골고루 뿌려볼 예정입니다.

무선 송수신기 연결은 다음 포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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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 되며 일상이 무료해질 때 쯤 취미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해서 중국 발 싸구려 RC카 인 WPL 제품을 구입하여 한동안 재미있게 지냈다. RC 카의 송수신기도 직접 만들어 보고 모터도 바꿔보며 기어박스도 부착해보았다. 바퀴에서부터 각종 부품을 직접 바꿔보며 재미있게 놀았지만 항상 마음 한켠에 1:10 RC 카에 대한 로망은 사그러 들지 않았다. WPL의 장난감 같은 RC 카로는 채워지지 않는 어떤 자리가 있는 느낌?

 

사실 한동안은 어짜피 다 같은 RC 카인데 ... 크기만 차이가 있지 구조적으로는 다 비슷비슷한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 그렇게 위안을 삼고 가지고 놀다가 금방 망가지고 나면 또 고치는데 몇달... 이건 재미도 재미인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데 말입니다.

 

친구녀석이 생일 선물이라며 딱!

 

선물을 건내준것이 지난주. 

 

오메..... 눈물이 나는 줄 알았다.

traxxas UDR 아닌가! UDR 은 Unlimited Desert Racer 의 약자인데. 간단히 말하면 사막용 오프로드 차량 정도 되겠다. 크기는 1:7 의 어마 무시한 크기이고 가격도 상당하다. 사실 RC카 유저들의 끝판왕 같은 존재랄까? 이런 제품이 내손에 들어오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와우!

 

박스 크기부터 장난이 아닌 것이다. 지금껏 살면서 가져본 가장 큰 박스의 장난감이랄까?

가격이 백만원이니 사실 장난감이라고 하기에는 선을 넘었다고 봐야겠지만..

 

 

차량을 꺼내보았다. 

거의 박스 크기에 가까운 차량이다. 빈공간이 거의 없고 정말 차량이 꽉 차있다.

 

 

이 압도적인 포스!

 

정말 유튜브 동영상을 수도 없이 보며 침만 흘리던... 나중에 취미생활에 돈좀 쓰게되더라도 과연 이녀석을 살까 싶었던 바로 그 UDR 이 내 눈앞에 있었다.

 

 

진짜 넘나 멋진것. 카울은 주황색 버전인데 레드 (RIGID) 버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주황색 버전이 좀더 예쁜 듯.

 

 

뒤로 보이는 65인치 TV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오려나?

 

정말 압도적인 포스.

 

상세 사진을 좀 보여드리겠다.

 

바퀴는 약 130mm 크기의 한덩치 하는 바퀴가 달려있다.

타이어는 BFGoodrich 사의 타이어가 달려있는데 해당 회사 로고는 차량 여기저기 스티커로도 붙어있다.

타이어의 주황색 띠는 스티커이고 아마 본드로 붙여져 있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전륜쪽 서스펜션이다. 전후륜 모두 바퀴당 두개의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는데 각각의 서스펜션은 큰충격, 작은 충격을 나누어 흡수함으로써 일반적인 차량에서 보이는 꿀렁꿀렁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50c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전혀 꿀렁이지 않고 모든 충격을 흡수한뒤 차량의 포지션을 원상태로 회복시킨다.

 

 

카울을 벗겨 보았다. 암만 RTR 이라고 해도 우린 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아니겠는가

 

14개의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해당 나사를 풀기 위한 육각 렌치는 박스안에 잘 들어 있으므로 별도의 공구는 필요치 않다.

 

카울을 벗기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읭! 뭐야 이거. 너무 멋지자나! ㅋㅋ

이거뭐 카울 없는게 더 멋있는거 같기도 하다.

 

TRX4 나 SCX10 계열과는 달리 프레임 형식이 아니다. 실제 차량과 같이 차량을 구성하는 프레임이 있고 거기에 실제 차와 같이 카울이 씌워지는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다. 유튜브에 보면 이런 모습으로 올라와있는 영상도 꽤 있는 것을 보면 내눈에만 멋져 보이는 것은 아닌가 봥

 

배를 보자

캬~~ 이 깨끗한 배때기.. 한번만 주행을 해도 이런 배는 못보겠지.

 

위쪽에 베터리 수납 공간이 있는데 현재 해당부분 커버를 벗겨놓은 상태이다.

 

지금 바닥부분 판때기는 동봉되어 있는 육각 렌치를 이용하여 쉽게 탈거가 가능하다.

 어마무시하게 큰 브러시리스 모터가 들어있다.아래쪽에는 전륜 조향용 서보모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그 욕많이 먹는 트랙사스의 서보인지는 잘 모르겠다. 고장나면 바꿔야 할테니 남들 다 산다는 알리 20kg 서보를 미리 하나 사두어야 겠다.

 

이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운전석과 보조석에 사람이 들어있다. 실제 피규어는 아니고 카울 처럼 껍데기만 있는 사람인데 디테일이 상당하다.

 

번쩍 번쩍 광빨이 나는게 좀 그렇긴 한데 되게 느낌있고 멋진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핸들)에 노란색 표시도 실제 랠리 차량에 있는 핸들 중립 확인용 띠를 재현해 놓은 것이다.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다시 카울을 씌우고 

 

 

가운데 보이는 철자가 30cm 자 임을 생각하면 크기가 어느정도 인지 감이 오시는가

맨날 1:16 차량만 봐서인지 정말 괴물같은 크기이다. 감동! 창수야 고맙다.

 

이건 뭐 사진을 그냥 막 찍어도 예술이다.

 

 

그동안 나랑 좋은 시간을 보냈던 WPL C24 와도 한컷. ㅋㅋ 애기 같음

 

 

 

여기까지 일단 리뷰를 마치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배터리와 각종 사용 설명 관련 부분, 실제 주행하는 모습을 준비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 다시봐도 감동이 사그러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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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이노는 DIY 인 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단물 같은 장치이다. 물론 요즘은 프로그래밍 교육용으로도 사용되고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도 자주 사용되는 놀라운 장치이다. 간단한 코딩 만으로 하드웨어 지식이 거의 없더라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무엇인가 로지컬하게 동작하는 장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도전하게 된 것은 Arduino Nano 를 이용하여 RC 카 구동을 위한 무선 송수신기를 제작하는 것이다.

 

보통은 RC 카를 구성하는 송신기 (트랜스미터, Transmitter) 와 수신기 (리시버, receiver) 를 세트로 구입하여 모터와 ESC 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도전을 하게 되었다. RC 카의 차체와 모터 등은 기성품을 이용하여 가지고 놀기에도 좋아야 하며 송수신기 모듈만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 시간으로 수신기 만들어 보자

 

완성된 2.4Ghz 무선 RC 수신기의 모습 (아두이노 나노 + NRF24L01)

 

필요한 부품

 

  • Arduino nano (atmega328p, 16MHz)
  • NRF24L01 SMD 버전
  • 10 uF 전해콘덴서
  • 점퍼용 선들
  • 모터 / 서보 / ESC 연결용 2핀, 3핀 소켓 (만능기판 장착용, 2.54mm)
  • 만능기판(양면) 8 * 24
  • SMD to DIP Adapter socket (1.27mm to 2.54mm, SOP14 규격) : 10개에 1 달러 미만 

아두이노 나노에 대한 설명은 넣어두고 무선 연동을 위한 NRF24L01 보드가 필요하다.

해당 보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개당 1000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통 무선 연동은 트랜스미터와 리시버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형태로 모듈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제품은 하나의 제품이 송신과 수신을 할수 있는 제품으로 일명 트랜시버 라고 부르기도 한다. 2.4GHz 대역을 사용하여 신호의 정확도가 좋다고 한다.

이번 DIY 를 위하여 SMD 타입을 구입하였는데 일반 보드는 4x2 형태의 핀 배열을 가지고 있어 브래드 보드를 통한 테스트가 쉽지 않은 반면 SMD 타입은 1열로 핀이 배열되어 있어 약간의 꼼수를 부리면 사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NRF24L01 보드에 꼭 필요한 부품이 있으니 바로 10uF 전해 콘덴서

 

NRF24L01 보드에 꼭 필요한 부품이 있으니 바로 10uF 전해 콘덴서이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도전하였을때 상당히 많은 실패를 경험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 전해콘덴서를 연결하지 않은 부분과 정확한 3.3V 를 인가하지 않은데서 기인했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잘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어의가 없지만 거의 2개월 정도를 이 문제 해결을위해 소모하였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반드시 10uF전해 콘덴서를 미리 준비해놓자. 47uf 도 100uf 도 1uf 도 아닌 반드시 10 uf 로 준비하자. 알리에서 사면 몇푼 하지도 않을 뿐더러 무료배송인 판매자도 많다. 전해 콘데서는 극성이 있는 제품이다. 띠 무늬가 있는 부분이 - 극 (GND) 다른 부분이 아두이노의 3.3V 또는 NRF24L01 의 +부분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10 uf 전해 콘젠서를 3.3v 와 GND 에 연결한 모습

사진에 제일 위층에 얹어진 검정색 PCB 보드가 NRF24L01 보드이다. 뒤쪽에 초록색으로 보여지는 보드는 작업의 편의 성을 위하여 붙인 것으로 원래는 14 pin Attiny84 smd 타입을 일반 만능기판에 연결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아답터 보드인데 이것을 반을 자르면 7핀을 이용하는 NRF24L01 보드의 확장용 보드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 납땜하여 붙여서 사용해보았고 아주 만족스러운 호환성을 보여주었다.

 

아래와 같은 형태의 보드인데 반을 자른 후 NRF24L01 칩을 납땜하여 붙여주면 1열로 된 핀 배열 구성이 가능하게 되어 브래드 보드에서 바로 테스트가 가능하다. 참고로 NRF4L01 은 총 8개의 연결핀이 있는데 위에서 봤을때 가장 오른쪽 핀은 사용할 필요가 없는 핀 이므로 아래 아답터 보드를 반으로 자른후 좌측부터 7개의 단자와 납땜을해서 붙이면 정확하게 딱 맞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앞뒤가 각각 규격으로 제작이 됨. NRF24L01 은 좌측(앞) 규격에 부착

 

 

NRF 24L01 SMD 타입과 DIP 타입 이미지 추가

 

NRF24L01 을 보드에 장착한 이미지 추가

 

 

아래 그림은 NRF24L01+ SMD 의 핀 배열임. 참고하시길

각각의 핀은 아두이노 나노와 아래와 같이 연결이 된다.

NRF24L01 + ////		Arduino Nano

3.3V 		-> 		3.3V
GND 		-> 		GND
CE 		-> 		8
CSN 		-> 		7
SCK 		-> 		13
MOSI 		-> 		11
MISO 		-> 		12

중요한 것은 위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우측의 아두이노 3.3V 와 GND 사이에 10uf 전해 캐패시터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 이다.

 

필자는 어려 차례 시도해 보았기 때문에 한번에 잘 되었지만 본 블로그를 보고 처음 따라 하는 분은 브래드 보드에 우선 테스트 해보시기를 권장한다.

 

추가로 방향 조정용 서보모터와 모터 속도 컨트롤용, 그리고 2단 변속기를 사용할 것이므로 변속기용 서보는 아래와 같이 각각 핀을 지정하였다.

servoPin = 9; 			//steering servo
speedServoPin = 10; 	// gear high / low
accelloPin = 6; 		// main motor (ESC)

3 pin 소켓을 3개 연결해야 하는데. 위와 같이 핀에 연결해주면 된다.

소켓의 3 pin 은 각각 신호(흰색 또는 노랑) , V+(빨강) , GND(검정 또는 갈색) 순으로 연결 해주면 된다. 여기서 신호에 해당되는 부분이 위에 정의한 핀과 연결이 되는 것임. 대부분의 3핀 선은 위와 같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할 것.

 

 

납땜이 끝난 보드 아래쪽을 보면 아래와 같이 엉망 징창임.

 

지저분 하지만 어쩔수 없다. 똥 손의 한계 입니다.

 

코드는 나중에 트렌스미터 부분 설명이 완료 되면 한번에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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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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