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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상생활에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아주 편리한 간단한 가구를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녁 나절에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맥주한잔 하고 싶을때 극장에서 처럼 팔걸이에 맥주를 올려놓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던 적이 다들 있으신가요? 허리를 굽혀 테이블에 놓지않고 팔걸이쯤에 있다면 아주 좋겠다 싶은적이 저역시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방에서 사용하지 않는 L 자형 철제 책꽂이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준비물은요.

  • L 자 팔걸이 2개
  • 굴러다니는 나무 판재 조금
  • 페인트 나 바니쉬, 스테인, 없으면 안칠해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 그리고 드릴과 나사류... 

요정도 입니다. 참 간단하죠?

 

먼저 나무를 날라 아이들이 사용하는 목공풀 (오공본드 무독이) 로 면을 붙여 줍니다.

목심과 같은 전문적인 재료가 있다면 끼워주면 더 튼튼하게 만들어 지지만 음료나 찻잔을 올리기에는 목공풀로도 충분 합니다.

위와 같이 붙여 준 후 사포로 대충 모서리를 다듬어 줍니다. 전동 사포가 있다면 면을 좀 다듬어 주는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누가 버린 침대 프레임 나무를 주워온거려서 기존 목심 구멍이 그대로 있네요. ^^. 재활용 버리는 곳에 원목가구가 버려져 있다면 쓸만한 재료들을 구하기 좋습니다.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페인트

쇼파가 짙은 회색이다보니 테이블은 밝은 회색으로 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집에 있는 페인트가 마침 저 색상이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믿어 주세요.

아무래도 차가운 음료를 먹거나 하면 물기가 뭍을 수도 있기 때문에 원목 그대로는 좀 아쉽죠. 바니쉬나 페인트로 마감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케아 페인트는 마르고 나면 일반 수성페인트와 달리 찐득찐득해지며 유성페인트 같은 느낌으로 마르게 됩니다. 아마 점착성이나 방수성이 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무에 젯소 같은 프라이머를 먼저 바를 걸 그랬습니다. 칠하는 족족 나무가 페인트를 빨아들여 엄청 여러번 칠을 해야 했네요. 여러분은 꼭 젯소를 먼저 바르고 칠해주세요.

 

나무가 다 말랐으면 준비했던 책꽂이를 쇼파 팔걸이 넓이 보다 약간 좁게 하여 나무로 만든 상판에 붙여 줍니다. 드릴로 철판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으면 되는데 철판 피스가 있으시면 바로 박아 넣어도 되기는 합니다.

요렇게 장착이 되었습니다. 웃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참고로 나무 상판이 사람쪽으로 너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한쪽으로 약간 치우치게 제작하였습니다. 이부분은 제작하시는 분께서 상판의 넓이에 따라 재량껏 위치를 잡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드디어 쇼파에 올려볼 차례 입니다

두구두구

쨔쟈안~

딱 맞네요. ㅋ

 

다른 각도에서 한장.

주워온 나무다 보니 목심용 구멍이 남아 있는데 이 구멍 두개는 나중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예정

 

시원한 탄산수와 맥주를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 쇼파에 편안하게 앉아 와이프와 한잔 하며 영화를 볼 수 있겠네요

 

완성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괜찮은 DIY 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쇼파에 앉아 편안하게 맥주 한잔 하며 TV 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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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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